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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쪼그려 앉으면 무릎에 체중 7배 부담, 관절통증 부른다

찬바람 부는 겨울을 준비하는 요즘,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가정의 일륜지대사 중 하나인김장때문이다. 김장은 주부들이 평상시보다 많은 노동시간을 보내게 되고, 추운 날씨 속에서 대부분 쭈그려 앉아 작업이 진행돼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관절 통증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우리나라 여성이 남성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많은 이유는 쪼그려 앉아서 빨래와 걸레질 등 가사노동이 많기 때문이라며 특히 관절염 환자들은 김장을 담근 후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운 날씨에 쪼그려 앉기, 무릎관절엔 최악

김장은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부터 양념을 버무리고 담기까지 모든 과정들을 쪼그려 앉은 자세로 하는 경우가 많다. 약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김장은 주부들의 관절을 혹사시킨다. 무릎을 130도 이상 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체중의 7배에 달하는 하중을 무릎에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런 부담이 장시간 가해지면 관절 통증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이리저리 소금에 절여져 포기당 2kg정도로 무거워진 배추를 옮기느라 반복적으로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도 무릎 관절에 통증을 더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김장은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되는데, 기온이 내려가면 혈액 순환 저하로 무릎 관절을 제대로 받쳐줄 수 없고 통증유발 및 부상의 위험도 높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근육량도 줄어 관절을 지탱해주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관절염이 더욱 악화된다.

 

▶김장철 주부들을 위한 건강한 관절을 위한 맛있는 김장담그기’ 5계명

[1계명] 무릎이 90도 이상 꺽이지 않도록 하라

식탁에 올려 놓고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에는 보조의자를 사용해 무릎이 굽혀 지는 각도를 최대한 작게 하고, 양쪽 다리 사이에 일감을 놓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

[2계명] 30분에 한번은 몸을 풀어주자.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있다보면 관절이 굳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30분에 한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도록 하자.

[3계명] 보온에 신경써라

관절염은 추위에 특히 심해진다.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4계명] 무거운 짐을 들 땐 최대한 몸에 바짝 붙여라

절인 배추 등을 들어야 할 경우에는 최대한 몸 쪽으로 끌어 당겨 팔꿈치나 손목에 가해지는 힘을 줄이도록 한다. 또한 많이 무거운 짐은 2인 이상 함께 들어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5계명 설거지 할 때는 발판을 이용해라.

김장 후 뒷정리도 가장 고단한 일 중 하나이다. 설거지를 할 때도 허리와 등이 긴장해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높이 10~15cm의 발판에 발을 한 쪽씩 번갈아 올려 놓으면 무게가 분산돼 허리로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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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호 원장은 김장을 온종일 쪼그려 앉아 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진행하면 김장 증후군으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보온과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휴식 뒤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전문병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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