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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흰자위가 부풀어오르는 ‘결막부종’, 올바른 초기 대처 중요

아름다운 미소, 깨끗한 피부, 타원형의 얼굴형은 남녀노소 누구나 호감을 가지는 얼굴의 특징이다. 특히 맑고 깨끗한 흰자위는 깨끗한 매력을 어필하는 대표적인 포인트 중 하나다. 하지만 황사와 미세먼지가 섞인 바람이 자주 부는 봄이 오면 깨끗한 눈을 위협하는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런 질병들은 검은자위인 각막에 생기는 것과는 달리 시력이나 눈의 기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미관상으로 좋지 않고 콤플렉스가 되는 경우도 많다. 봄철을 맞아 눈 흰자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과 증상 및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 흰자위가 부풀어오르는 ‘결막부종’, 올바른 초기 대처 중요
결막부종은 안구를 감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특히 흰자위를 덮고 있는 구결막이 부풀어 오른 경우를 말한다. 결막에는 림프액과 혈액이 순환할 수 있는 결막 혈관과 림프관이 있는데, 이 부분에 생긴 염증이 구결막의 아랫부분에 고여 물집처럼 잡히게 되는 것이다. 심할 경우 부풀어 오르면서 검은자를 가릴 수도 있고, 눈을 뜨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결막부종은 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데, 가려운 눈을 비비는 행위로 인해 흰자가 부풀어 오르게 된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걸렸을 때 올바른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을 비비지 말고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생리식염수로 씻거나 인공 눈물을 넣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간혹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충혈과 부종이 심해지면 눈을 가리기 위해 안대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2차 세균감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희경 원장은 “눈 흰자에 발생하는 질환들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지만 미관상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심할 경우 눈 기능저하를 가져올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봄에는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쉽게 눈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흰자위에 점이 생긴다면 ‘결막모반’ 의심해야
얼굴에나 몸에 점이 있듯이 눈에도 점이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흰자에 검거나 갈색의 점이 생기는 ‘결막모반’이다. 결막모반은 눈 흰자에 과다하게 생성된 멜라닌 세포가 침착 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한쪽 눈에만 발생한다. 10대가 지나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검은 눈동자 근처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특별한 통증이 없고 눈의 기능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눈이 맑아 보이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결막색소가 눈 흰자위에 넓게 분포해있거나 ▲점의 위치가 흔히 있는 위치가 아니거나 ▲점이 검은자 쪽으로 번지거나 ▲색깔이 진해지거나 ▲통증과 염증을 동반할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이희경 원장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40대 후반에 발생하는 결막모반은 악성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좁쌀만한 결절이 생기는 ‘검열반’, 방치하면 난시 유발할 수 있어
검열반은 검은자 양쪽의 눈 흰자위 결막이 변성돼 노랗게 또는 하얗게 튀어나온 결절로 자외선, 염증, 바람, 먼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질환이며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대부분 결절의 크기가 커지지 않고 통증이 없어 자각증상이 거의 없지만, 간혹 몸이 피곤하면 검열반에 염증이 생기거나 눈이 충혈돼 빨개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인공눈물을 처방 받아 점안하면 건조함, 이물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콘택트렌즈 착용이나 눈 깜박임에 지속적인 불편을 초래한다면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드물지만 검열반에서 생긴 염증이 심해지면 각막 중심부까지 증식해 난시를 유발하는 익상편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검열반은 자외선, 만성적인 안구 표면의 자극, 염증 등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평소 안구에 자극을 줄 있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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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기반 혁신치료제, 급여 지연은 생명 지연”…한국혈액암협회,국회에 신속 결정 촉구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보험 급여 지연으로 담도암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잃고 있다며,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담도암 환자의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정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허가된 치료제가 있음에도 급여 지연과 제한적 적용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빠른 고위험 암종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생명과 직결된다. 환자들은 황달과 담즙 정체로 인한 염증, 고열,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에 시달리며 배액관 삽입과 반복적인 입·퇴원을 겪는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생계 유지까지 어려워지고, 가족 역시 돌봄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떠안는 상황에 놓인다. 문제는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제가 이미 허가를 받았음에도 보험 적용이 이뤄지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만 인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로 치료가 지연되는 사이 환자의 병세는 악화되고, 치료 가능 시점은 점점 좁아진다.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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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불균형, 자가면역·대사성 질환 발병 위험 높여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 새해 건강관리 계획과 식습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면역 기능과 염증 조절의 핵심 기관인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큰 면역 기관 ‘장’, 미생물의 다양성과 균형 중요장(腸)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뿐 아니라 체내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점막은 신체에서 가장 큰 면역 기관으로 전체 림프구의 약 70~75%가 집중돼 있으며, 외부 항원에 대한 방어와 면역 반응을 동시에 조절한다. 특히 장 점막 면역계는 장내 미생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면역 균형을 유지한다. 단쇄지방산, 2차 담즙산 등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산물은 면역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병원체가 침입할 경우 효과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나도록 조절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높을수록 염증 반응 억제와 대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유해균과 유익균 간의 균형 또한 중요하다”며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유익균의 장 점막 방어 기능을 약화시켜 면역 조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