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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공단

하지 정맥류, 50대 여성환자가 가장 많아...유전,호르몬,직업 영향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결과, 2015년 192,296명 진료 5년 간 17.2% 증가, 여성이 남성의 2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지 정맥류(I83,I87)’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16만 4천 명에서 2015년 19만 2천 명으로 5년간 2만 8천 명 증가(17.2%↑) 하였다.


성별의 경우 남성은 2010년 5만 2천 명에서 2015년 6만 2천명으로 증가(19.1%↑)하였고, 여성은 2010년 11만 2천 명에서 2015년 13만 1천명으로 증가(16.4%↑)하였다. 특히 ‘하지 정맥류’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많았다.

 -'하지 정맥류' 건강보험 성/연령대별 진료 1인당 진료비 현황
                                                                                                                                              (단위: 원)

구 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전체

241,580

249,345

238,253

237,818

239,295

226,500

남성

309,463

317,773

305,991

305,406

307,886

294,098

여성

210,186

217,042

206,678

205,509

206,866

194,524

9세 이하

120,548

95,314

68,774

52,292

55,769

39,536

남성

159,417

108,798

59,065

28,320

58,589

45,309

여성

79,458

78,941

81,258

87,838

52,684

34,157

10

124,987

134,822

132,518

132,991

124,393

134,252

남성

169,008

171,338

170,122

186,582

154,050

178,783

여성

91,137

101,771

97,613

82,566

96,098

94,687

20

151,765

158,057

156,893

159,725

167,972

159,665

남성

247,556

254,920

247,841

251,517

258,965

255,646

여성

115,231

118,285

119,852

120,307

124,477

114,738

30

196,379

198,987

191,841

186,846

191,272

178,864

남성

289,286

295,507

283,600

276,070

288,362

268,102

여성

158,823

159,499

155,946

151,062

152,150

142,796

40

239,178

247,301

229,095

227,204

226,394

217,409

남성

334,110

340,148

321,970

321,771

323,005

311,795

여성

206,404

215,266

197,160

194,951

194,572

185,911

50

278,127

287,865

275,889

274,901

273,660

258,808

남성

345,502

359,545

352,379

349,247

354,591

341,131

여성

248,514

256,407

242,709

242,369

239,740

225,470

60

295,968

299,802

290,766

292,379

291,621

274,017

남성

327,465

335,401

330,740

332,522

332,348

323,611

여성

275,308

275,449

264,807

265,833

265,815

242,627

70대 이상

231,072

243,885

224,035

223,422

227,386

209,023

남성

247,135

257,534

234,646

243,285

245,219

223,625

여성

217,865

232,816

215,803

207,352

212,860

197,354

 ‘하지 정맥류’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최근 6개년 평균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7~8월에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6개년 평균 기준으로 진료환자의 월별 추이를 보면, 여름철 7월에는 34,63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8월 33,067명,  6월 27,768명 순으로 나타났다.


           < 6개년 평균 월별 ‘하지 정맥류’ 진료인원 현황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여름철(7월~8월)에   ‘하지 정맥류’ 질환이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여름휴가나 방학기간   동안 치료를 받으려는 것과 여름에 짧은 옷을 입기 곤란하여 치료를     받으려는 이유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하였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 이상(5만 명, 26.2%)이 가장 많았으며, 40대(4만 1천명, 21.5%), 60대(3만 3천명,17.3%) 순이었고, 40대 이상부터 전체 진료환자의 77.8%(15만 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남성과 여성의 비를 보면 40대 여성이 남성보다 3.0배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50대 여성이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2.5배로 많았다.


< 2015년  ‘하지 정맥류’ 연령대별 / 성별 진료인원 현황 >

                                                                                                                 (단위 : 명, %, 배)

구분

전체

9세 이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이상

192,296

(100)

85

(0.04)

1,592

(0.83)

14,763

(7.68)

26,209

(13.63)

41,421

(21.54)

50,292

(26.15)

33,268

(17.30)

24,666

(12.83)

남성 (A)

61,752

(100)

41

(0.07)

749

(1.21)

4,707

(7.62)

7,544

(12.22)

10,364

(16.78)

14,496

(23.47)

12,895

(20.88)

10,956

(17.74)

여성 (B)

130,544

(100)

44

(0.03)

843

(0.65)

10,056

(7.70)

18,665

(14.30)

31,057

(23.79)

35,796

(27.42)

20,373

(15.61)

13,710

(10.50)

비율

(B/A)

2.1

1.1

1.1

2.1

2.5

3.0

2.5

1.6

1.3

 

홍기표 교수는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하지 정맥류는  여성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비교적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50대에서 아무래도 병원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젊은 층보다는 중년 이후 하지정맥류 발생빈도가 높은데다가 발병기간도 오래되어 질병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특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주중에 진료를 보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젊은 층에서는 여의치 않다. 그래서 50대 여성에서 치료 받은 환자의 비율이 높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15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50대 882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813명, 40대 726명 순이며, 남성은 70대 이상이 657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543명, 50대 35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 정맥류’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396억 원에서    2015년 436억 원으로 증가(9.9%↑)한 것으로 나타났다.입원 진료비는 2010년 249억 원에서 2015년 252억 원으로 증가(1.2%↑)증가하였고, 외래는 같은 기간 147억 원에서 184억 원으로 증가(24.6%↑)하였다.


-하지 정맥류란?(도움말: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

 ❍ ‘하지 정맥류’ 질환의 정의
- ‘하지정맥류’는 외관상 혈관의 모양이 꼬불꼬불하고 튀어나와 있으며 지름이 3mm이상인 혈관을 지칭하며 튀어나오지 않았어도 초음파   검사상 “역류”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을 보이는 표재성 혈관도 정맥류라고 한다. ‘만성 정맥 부전’은 비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어 부종이나 색소침착, 피부염, 궤양   등 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 ‘하지 정맥류’ 질환의 원인
 - 하지 정맥류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 여성 호르몬의 영향, 직업적인 영향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부모가 정맥류가 있을 경우에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자녀에게서 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임신 중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정맥류가 발생하였다가 출산 후 대부분 호전되나   일부에서는 출산 후에도 정맥류가 계속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 직업적으로는 오랜 시간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할 경우 하지 정맥에   염증성 변화가 생기면서 혈관이 확장되어 하지 정맥류가 발생할 수도   있다.

 

❍ ‘하지 정맥류’ 질환의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
  - 하지 정맥류의 증상은 하지가 무겁거나, 피로감을 빨리 느끼며 저림   증상이나 통증이 올 수도 있다. 또한 가려움증이나 발목 부근에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다.

  

 - 하지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정맥 순환의 이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하지의 부종,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정맥순환 이상으로 발생한 궤양은 상처가 쉽게 치유되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증상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 ‘하지 정맥류’ 질환의 치료방법
 - 우선 하지 정맥류를 정확히 진단하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검진소견과   가장 기본이 되는 하지 정맥 초음파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마다 치   료법은 달라질 수 있다.

  

 - 치료법의 종류는 약물경화요법이라고 하여 가는 주사바늘을 통해 이   상이 있는 정맥내에 경화제라고 하는 약물을 주입하여 혈관 폐쇄를   유도하는 방법이 있고 이상이 있는 혈관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발   거술’이라고 하는 수술법이 있다.

  

-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이러한 발거술 보다는 상처가 적고 회복이 빠른   ‘정맥내 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으로 권유되고 있다. 이러한 ‘정맥내   치료’에는 열을 이용한 치료인 ‘고주파 치료’와 ‘레이저 치료’가 있고,   열을 이용하지 않고 접착성분의 약물을 정맥내에 주입하여 혈관을    폐쇄하는 시술이 있다.

 

❍ ‘하지 정맥류’ 질환의 예방법
   -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서 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고 수시로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구부리고 펴고 돌리기 등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 착용을 하는 것도 증상을 개선하고,   질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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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사업 착수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의약생산센터가 지난 18일(목) ‘2024년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의약품 허가·심사 관리기관 소속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약 130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작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교육기관에 선정되어 의약생산센터의 GMP 인증시설을 적극 활용해 화학·합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양질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지난 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심화교육과정을 포함할 예정이며 ▲고형제제(제조관리) ▲합성의약품 품질관리 ▲품질검증 및 문서관리(심화)로 구성된 교육을 연간 총 3회 제공해 심사자의 의약품 심사·평가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총괄관리하며 케이메디허브(합성분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바이오분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백신분야)가 공동으로 참여해 교육을 수행한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의 역량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교육기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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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률 1위 ‘폐암’...초기 증상 거의 없고,기침, 객혈은 진행여부와 관계없이 발생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암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신약개발 등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최근 30~40%까지 개선됐지만, 5년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에 비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다. 병기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지므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폐암,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샘이나 교수와 함께 폐암의 진단부터 병기별 치료 방법까지 알아봤다. 1. 폐암의 유형 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 다른 부위의 암이 옮겨진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다시 구분하는데, 전체 폐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초기에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다만 조기 진단이 어려워 많아야 전체 환자의 3분의 1 정도만 진단 당시 수술 가능하다. 진행이 많이 된 경우 초치료에 성공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재발을 경험한다. 보통 수술 후 2년 전후로 재발이 나타날 수 있다. 소세포폐암은 공격성이 높기 때문에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생존기간이 훨씬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