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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프라, 러시아 XEMA사와 시약 및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암 조기검진 수요 높은 러시아에 시장 개척 청신호

혈액으로 6대 암의 위험도를 검사하는 ‘혈액 다중표지자 검사’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인프라가 러시아 시약원료 제조 기업인 XEMA(이하 제마)사와 시약 원재료 공급 및 종양마커 관련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바이오인프라는 혈액 다중표지자 검사 시 사용하고 있는 종양 마커인 HE4, CA125 및 기타 마커에 대한 검사 시약 원재료를 제마로부터 공급받기로 했으며, 새로운 시약 키트 연구개발의 임상연구와 상용화에 대한 상호 기술적 지원, 신규 종양마커 후보 발굴 및 연구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인프라 김철우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양사의 우수한 인력과 최첨단 시스템으로 협력 체제를 강화하여 종양마커에 대한 활발한 연구는 물론, 해당 마커를 사용한 검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시약 원재료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마와의 협약을 통해 시약 원가를 합리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회사의 영업 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인프라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중국, 미국에 이어 러시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러시아의 경우 타 국가 대비 조기 검진이 제대로 정착되어 있지 않아 암을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암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도가 70%로 타 국가 대비 높으며 (영국 40%, 미국 33%), 러시아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한 해 약 28만 명에 달한다.


이로 인해 평균 수명도 70.4세로 타 국가대비 짧다. 김 대표는 “러시아에서는 국가적으로도 암 예방의 필요성이 높은 것을 인지하고 있고 암 스크리닝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계약이 러시아 진출에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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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