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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서포터즈 3기 단장,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서포터즈 3기 단장 김상현 군이 생면부지 백혈병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건강한 조혈모세포는 혈액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혈연관계가 아닌 타인과 조혈모세포가 일치할 확률은 2만 분의 1로 극히 낮아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기증자 김상현 군은 2014년 10월 마로니에 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거리 캠페인을 하고 있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설명을 자세히 듣고 자신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선뜻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겠다고 신청했다.


김상현 군은 평소에도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선행을 베풀어 왔으며, 기증 희망 신청을 하고 협회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여 2015년 협회 서포터즈 1기에 지원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여 그 공로로 협회장상을 수상하였으며 나아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군복무 이후 2017년 KMDP 3기에도 지원하여 단장으로서 서포터즈단을 이끌고 있다.


김상현 군은 “타인과 조혈모세포가 일치할 확률이 2만 분의 1로 극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신청 후 3년 만에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겁도 났지만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환자분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되어 망설임 없이 기증 의사를 밝혔다.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KMDP 서포터즈단 인원들은 단장의 기증을 축하해 주고 실제 기증 과정을 지켜봤다. 이들은 조혈모세포 기증은 엉덩이뼈에서 채취하는 골수 채취가 아닌 성분 헌혈과 같은 헌혈 방식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


또한 이번 기증을 통해 앞으로 남은 KMDP 서포터즈 3기 활동 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을 알려 많은 기증 희망자들이 기증자가 되는 그날까지 홍보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으며, 환자의 쾌유를 함께 기원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신청을 받고 있다. 기증 희망 신청을 원하는 개인은 협회로 직접 방문하면 되고 단체는 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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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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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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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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