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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ㆍ건강식품ㆍ화장품

줄기세포 기반 바이오 벤처기업 스템랩 오동훈 대표, ‘제1회 지식재산의 날’ 특허청장 표창 수상

탈모치료제, 화장품 등 융합형 바이오 제품 개발중, 내년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추진

코넥스 상장사인 바이오 벤처기업 (주)스템랩의 오동훈 대표이사가 4일 오후 2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최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


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법정기념일로 처음 제정된 9월 4일 '지식재산의 날'을 맞아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식재산 진흥 유공 정부포상을 마련했다. 공모와 심사를 거쳐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 표창(개인 및 지자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개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개인), 특허청장 표창(개인) 분야에서 ‘2018 지식재산인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4일 기념식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이중 오동훈 스템랩 대표이사는 역분화줄기세포 기반의 재생의료 관련 지식재산(IP)을 37건 창출하고 이러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허청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는 특허기술 이전 16건(국내 14건, 해외 2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신규 특허 창출 13건(등록 9건, 출원 4건), 상표권 확보 3건, 디자인권 확보 2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 3건이다.


2011년 설립된 스템랩은 고려대학교 유승권 생명공학부 교수가 보유한 ‘직접교차분화’ 원천 기술을 사업화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스템랩이 보유한 직접교차분화 기술은 줄기세포를 치료효능을 가진 다른 타입의 세포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머리카락, 피부, 소변 등에서 얻은 체세포를 역분화하는 과정(배아 단계와 성체 세포의 중간단계)에서 환자가 필요로 하는 조직세포로 분화하게 한다.


이로 인해 성체 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의 장점만 취하고 단점은 극복한 기술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즉, 만능 분화단계까지 가지 않아 종양원성이 없으며 생체내 이식했을 때 원하는 세포로 높은 효율로 분화하며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성체 줄기세포는 높은 안전성에도 불구하고 분화능력이 제한적이고 배아줄기세포와 역분화줄기세포(iPSC)는 높은 분화 능력을 가졌지만 체내 종양 형성 위험을 안고 있다.


현재 스템랩은 직접교차분화 기술을 통해 자가 신경줄기세포 및 희소돌기아교세포를 이용한 중추신경계통 질환 치료제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2016년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상장한 스템랩은 2019년 코스닥 이전 상장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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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