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내 의료진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구강암 진단 모델을 개발했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허재성 교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12,400장의 구강내시경 이미지를 이용해, 구강암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강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10위지만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먹고 말하는데 필요한 혀, 볼 점막, 잇몸, 입술, 턱뼈 등에 생기며, 진행성 병기에 발견될 경우 치료를 하더라도 심각한 합병증 및 후유증이 발생해 치료 예후가 나쁜 매우 까다로운 암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구강암의 진단은 비교적 간편하고 적은 비용의 구강내시경 검사를 통해 가능하지만, 내시경검사결과를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는 두경부암 전문의가 부족하다. 이에 이번 진단 모델의 정상-암 분류 성능 지표(AUROC)와 진단 정확도가 내부 검증 데이터의 경우 각각 96.0%, 91.0%였으며, 외부 검증 데이터의 경우 89.5%, 83.0%로,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은 구강암에 대한 일반화된 패턴을 도출하여 높은 진단 성능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상-암 분류 성능 지표는 구강내시경 이미지를 보고 암과 정상을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복합신약 ‘아모잘탄’이 ‘메이야핑(美压平, měiyāpíng)’이란 제품명으로 올해 9월 중국 전역에서 출시된다. 메이야핑은 ‘뛰어나게(美) 혈압을 낮추고(压) 고르게 유지한다(平)’는 뜻이다. 한미약품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은 지난 3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아모잘탄’의 중국 공식 브랜드명을 이같이 결정하고 9월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고혈압을 치료하는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결합한 ‘메이야핑’은 4억명 가까운 환자가 있는 중국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한국산 복합신약이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 고혈압 유병률은 18세 이상 인구 32%에 해당하는 3억 8000여만명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메이야핑의 국내 브랜드인 ‘아모잘탄’은 한국 제약기업이 최초로 개발한 복합제로, 단순 제네릭 일변도로 형성돼 있던 한국 의약품시장에서 복합신약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 마중물과 같은 전문의약품이다. 아모잘탄 성공 이후 한국 의약품 시장은 ‘개량·복합신약’ 중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조성우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 기기의 마이크만을 활용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진단 장비가 없는 개인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다 간편하게 수면 중 호흡음을 측정,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거나 기도가 좁아져 적절한 호흡을 할 수 없는 수면장애 증상으로, 극심한 피로감을 비롯해 두통 혹은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장기간 방치할 시 뇌졸중과 치매의 발병 위험을 높이고 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심뇌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하룻밤 머물며 수면 중 호흡, 심장 상태, 산소 농도와 같은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표준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의 정도는 그날의 피로도, 식습관, 깊은 수면의 비율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아 매일 달라진다. 따라서 검사 당일의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있으며, 낯선 환경에서 각종 장비를 부착하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환자의 시간 부담과 건강보험 적용 제한의 이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제넥신(대표이사 우정원, 닐와마)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연구소와 신사옥을 준공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독과 제넥신, 프로젠은 5월 24일 ‘한독 퓨쳐 콤플렉스와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독 퓨쳐 콤플렉스와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는 연구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신약개발에 몰입할 뿐 아니라 혁신적인 협업 모델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독 퓨쳐 콤플렉스(Handok Future Complex)’는 연면적 약 21,837 m2에 지상 8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독 중앙연구소와 한독의 자회사 이노큐브가 입주한다. 한독은 중화동과 판교으로 분리되어 있었던 제품개발연구소와 신약개발연구소를 한독 퓨쳐 콤플렉스로 통합해 R&D 역량과 인프라를 강화했다. 또, 한독 퓨쳐 콤플렉스 준공으로 관계사인 제넥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노큐브를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확장한다. 지금까지 주로 임상 단계에서 협업이 이뤄졌다면, 이노큐브는 초기 단계의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새롭고 건전한 바이오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사단법인 글로벌케어(회장 박용준)와 손잡고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의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건강증진 지원에 나선다. 명지병원과 사단법인 글로벌케어는 지난 24일 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김세철 의료원장과 김형수 사랑나눔기금위원장, 글로벌케어 백은성 대표와 임대성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997년 설립된 글로벌케어는 의료인을 중심으로 가난과 질병, 재난 등으로 고통 받는 소외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해온 국제보건의료 NGO단체로,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최빈국의 인도적 지원, 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으로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보편적 건강권 보장과 기본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의 2022년도 헌혈기부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 전달된 지원금은 1억원이며, 이는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치료비 및 투병물품 지원에 사용된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나 이식 1회 기준 2000만원에서 3000만원가량의 치료비가 필요하다. 연간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약 10%가 재발해 2차 이식을 필요로 하며, 혈액암은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장기 투병 중인 저소득층 환자는 막대한 경제적 부담감으로 치료를 이어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재발해 2차 이식이 필요하거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200만원과 4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2차 이식환자가 저소득층인 경우,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그림그리기 페스티벌 수상자 발표와 전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주최로 희귀질환 및 소아재활 환아들이 참여했다.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하고 싶은 것’이다. 수상자는 ▲대상-이소은(신나는 놀이동산) ▲최우수상-김채윤(꿈의 워터파크)·박준재(신나는 레이싱코스터) ▲금상-김유찬(생각만으로도!!!)·박소유(찜질방)·류시현(내가 가고 싶은 제주도) 등이다.
CJ제일제당의 BIO사업부문(이하 'CJ BIO')과 PLA 생산업체인 첨단 소재 기업 NatureWorks는 두 조직 간의 전략적 제휴를 수립하는 의향서(LOI)에 서명하고 두 회사가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CJ BIO의 해양 생분해성 고분자인 PHACT® 와 NatureWorks의 바이오 소재 기술인 Ingeo™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소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계약의 목표는 퇴비화 가능한 식품 포장, 식기류 및 개인 위생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화석 연료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고성능 바이오폴리머를 개발하는 것이다. NatureWorks는 Ingeo™기술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 폐기(End-of-use)를 가능하게 하는 바이오 기반 소재 개발의 선두 주자로서, 다수의 PLA 상용화 적용 기술을 개발해왔다. PLA는 최근 몇 년 간, 바이오 기반 소재로서 다양한 완제품 영역에 적용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PLA만의 고유 기능성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을 100% 바이오 기반 함량으로 대체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는 신사업 추진 가속화 및 인력 확충에 대응하기 위해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 위치한 신사옥은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 향상 및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구성되었다. 제이앤피메디는 사옥 이전을 계기로 미래 설계를 위한 핵심역량의 내재화와 유연한 외부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신규 사업으로 약물 이상사례 보고 및 관리를 위한 Maven Safety, 임상시험 문서 작성 및 관리를 위한 Maven Docs 등, 비즈니스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카나리아바이오(대표이사 나한익)는 오는 6월 4일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2022)에 참석해 난소암 면역 항암제 오레고보맙(Oregovomab)의 임상2상 결과와 글로벌 임상3상 진행 현황을 최고임상책임자(CMO)인 수닐 굽타(Sunil Gupta)박사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오레고보맙은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으로 종양학 전문사이트 ‘OncoLive’에서 난소암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 항암제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약으로 추천 받기도 했다.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은 Angeles Secord 박사(미국 듀크 대학 암 연구소)를 임상 책임자로 14개국 130개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다. 미국 67개 사이트를 비롯해 유럽, 남미, 아시아에서 임상이 진행 되고 있다. 국내는 서울대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그리고 국립암센터가 글로벌 임상3상에 참여 중이다. 최종적으로 602명 모집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글로벌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은 주식회사 더퍼스트터치의 리버티와 주식회사 드로잉더뮤직(대표 권혜연)이 함께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위해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는 주식회사 드로잉더뮤직이 주최하고 리버티가 후원하는 ‘가치! 같이! 온라인 후원콘서트 온기(溫氣) 시즌 4’에 참여한 젊은 연주자들과 차세대 영아티스트들이 함께 후원하였다. 기부한 생리대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위해 전국 60개소의 지역아동센터로 지원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2022 대학생 절주응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5월 24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고 올해 대학생 절주응원단(서포터즈)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대학생 절주응원단(서포터즈)’는 대학과 지역사회에 음주폐해를 알리고 절주문화를 확산하는 대학생 중심의 단체로, 올해는 전국 47개 대학에서 60팀, 총 487명이 활동한다. ‘술잔은 비움, 청춘은 채움’이라는 표어(슬로건)로 공식 출범을 선포한 절주응원단은 절주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금주 구역 점검(모니터링) 등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2020년 12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인한 주류광고 규제 강화 및 금주 구역 지정 법제화에 따라 주류광고 및 금주구역 점검 등 정책지원 활동도 수행한다. 응원단에게는 역량강화 교육(6월), 우수 응원단(서포터즈) 포상 및 장학금*(11월)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희귀유전질환센터장인 김원섭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김원섭 교수는 충북희귀유전질환센터 개소 당시부터 센터장을 역임한 이래로 희귀질환센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희귀유전질환클리닉 및 유전상담클리닉을 운영하였으며, 본인 또한 권역내 최초의 극희귀질환·기타염색체이상질환 진단의사로서 해당 질환에 대한 안정된 치료여건을 제공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는 롯데호텔서울(소공동)에서 개최된 제20차 정기심포지움 및 총회에서 미션/비전2032/핵심가치를 선포식을 진행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제20차 정기심포지움 및 총회는 종양학과 다학제 관련 내용의 23개 세션 53개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종양학, 다학제 의료 관련 의사,간호사,연구간호사,약사,코디네이터 등 약 600여명의 전문가가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을 진행한 대한종양내과학회 김동완 기획위원장(서울대학교 종양내과 교수)은 ‘암 치료와 연구를 통해 환자와 사회를 돌본다’라는 미션, 2032년까지 ‘암 치료와 연구의 세계적 선도 학회’를 이루고자 하는 비전과 함께 ‘최고, 협력, 혁신, 신뢰’라는 4가지 핵심가치와 6가지 전략목표(교육시스템 개발, 임상시험 및 중개연구, 다학제진료 주도, 대국민 홍보, 보건의료 정책개발, 국제학회 협력)를 발표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8대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은 “학회원분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대한종양내과학회가 15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암 치료의 대표적인 전문 학술 단체로 자리 매김을 하였다.”는 감사인사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24일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에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병원을 방문한 송하진 지사는 유희철 원장과 이식 진료처장, 이창섭 감염관리센터장 등의 안내를 받아 국립대병원 최초로 설립된 감염관리센터와 코로나19 중증환자전담 집중치료실, 국가지정격리병동(21병동) 등의 현장을 방문했다. 송 지사가 이날 첫 방문한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는 국비 131억원과 도입 10억원, 자부담 131억원 등 총 272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에서 4층 규모로 지어진 감염병 전담 시설이다. 국립대병원 최초의 전국 최고 규모의 감염병 전담시설로 모 병원의 정상적인 진료체계 유지하고 감염병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