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대한예방의학회,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13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정부 의사인력수급추계의 문제점과 대안'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의사 인력 수급 추계는 인구구조 변화, 질병구조 및 의료이용 행태, 의료기술 발전, 지역·전문과 편차, 전달체계 및 근무형태 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계위원회 발표는 이러한 복잡성을 충분히 반영하기보다 단일 숫자 중심으로 단순화되어 제시되었고 추계에 적용된 전제와 가정, 자료의 범위, 모형과 산출 과정이 충분히 공개·검증되지 않아 결과의 신뢰성과 재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의료정책연구원 안덕선 원장은 "의사인력 수급 추계는 정책을 뒷받침하는 숫자가 아니라 누구나 검증할 수 있는 자료와 가정에 기반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어야 한다"라며 "검증되지 않은 전망치가 의대정원 등 중대한 정책결정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구조는 재점검이 필요하고 이번 공동 세미나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인력 추계 체계와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h-형 혈액형을 가진 고위험 환자에서 대량 출혈 우려가 컸던 20cm 크기의 거대 자궁근종을, 최신 로봇수술과 자가혈 회수 시스템을 병행해 안전하게 제거한 사례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전경철 교수는 다빈치 5(Da Vinci 5) 로봇수술과 수술 중 자가혈 회수 시스템(Cell Saver)을 활용한 자궁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출혈과 수혈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번 수술은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됐다.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내원 당시 자궁 전체를 가득 채울 정도의 20cm 이상 거대 자궁근종과 심한 빈혈을 동반하고 있었다. 특히 근종이 주요 혈관과 중요 장기에 인접한 해부학적으로 고위험 위치에 자리해 자궁 보존을 위한 근종절제술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의료진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궁절제술을 결정했다. 더 큰 문제는 환자가 Rh-형 혈액형이라는 점이었다. Rh-형은 국내에서도 드문 혈액형으로, Rh+형 혈액 수혈이 제한돼 수술 중 대량 출혈 발생 시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이에 의료진은 출혈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로봇수술과, 수술 중 흘린 혈액을 회수·정제해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Cell Saver를 적극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년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처방 전 환자 투약이력 확인 대상 성분을 졸피뎀까지 확대하는 등 마약류 관리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신종 마약류에 대한 임시마약류 신속 지정, 청소년·청년 대상 맞춤형 예방·홍보 확대, 중독자 사회재활 접근성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는 2026년 마약으로부터 국민 일상을 보호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적정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부터 예방·재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안전관리 정책을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2024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해온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2026년 완료한다. K-NASS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취급보고 데이터와 보건복지부, 법무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 정보를 연계·분석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AI로 조기 탐지·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의료인은 처방 시 환자의 오남용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고, 지자체 등 감시기관은 GIS 기반 시각정보를 활용해 오남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 장비의 처리 전 과정을 자원순환 체계로 전환하며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낸다.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단 장비 및 IT 자산 운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기 장비를 단순 소각·폐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거·분해·재자원화까지 전 주기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환경 발자국을 줄이고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성은 ‘환자가 내일 필요로 하는 것을 오늘 행하라’는 로슈그룹의 미션을 실현하는 핵심 가치다. 로슈그룹은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환경 영향 지표인 에코밸런스(Eco-Balance) 개선과 2045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역시 진단업계의 리딩 기업으로서 사업장 운영 전반에서 탄소 배출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올바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 비
제1회 팬지문학상 수상작품 전시회 ‘나를 생각해 주세요’가 개최된다. 전시 제목 ‘나를 생각해 주세요’는 팬지꽃의 꽃말에서 가져왔다. 팬지(Pansy)의 어원은 팡세(Pensées, 생각)다. 전시회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보름 동안 서울 정독도서관 옆 ‘갤러리 단정’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고, 전시공간 지킴이로는 팬지문학상 수상자와 디딤돌 인문학 참여 강사가 나선다. 팬지문학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인문공동체 책고집이 수행한 디딤돌 인문학(한국형 클레멘트 코스)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강좌에 참여한 전국 53개의 교정시설(교도소, 구치소)과 노숙인시설, 지역자활센터에 속해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특별한 문학상이다. 제1회 팬지문학상에는 전국 26개 교도소·노숙시설 등에서 총 288편이 응모됐다. 팬지문학상은 글의 완성도보다 ‘삶을 정직하게 들여다본 글’, ‘희망과 의지를 담아낸 글’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문체부장관상)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경기도 시흥 베다니마을 강진민 씨의 산문 ‘창백한 아이’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대상 산문 ‘창백한 아이’에 대해 ‘10살 무렵 학
사노피 한국법인은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기존 흡입 치료에도 조절되지 않던 12세 이상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 환자에게 국내 유일의 IL-4·IL-13 이중 차단 생물학적 제제가 급여권 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공된다.
경미한 뇌경색이나 이른바 ‘미니뇌졸중’ 환자에서 재발과 심근경색, 사망을 막기 위한 이중항혈소판제요법은 증상 발생 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크며, 42시간을 넘기면 치료 효과가 사실상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료 시작이 72시간을 초과할 경우 오히려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이건주 교수팀(이건주 교수·신재민 전공의.사진좌부터)은 국내 대규모 뇌졸중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미한 뇌경색 및 고위험 일과성 허혈발작(TIA) 환자에서 이중항혈소판제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의 효과가 증상 발생 후 약 42시간을 기점으로 소실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경미한 뇌경색이나 고위험 TIA 환자의 약 10%는 초기 재발이나 증상 악화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병용하는 이중항혈소판제요법을 24시간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표준치료로 권고돼 왔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병원 도착 지연 등으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24시간 이후에 시작해도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근거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연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5일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의료 환경의 불확실성과 진료 공백을 넘어 병원 정상화와 도민 신뢰 회복을 핵심 과제로 새해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충북대병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병원장 신년사, 직원 상견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한 해의 어려움을 딛고 2026년을 의료 현장 정상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병원의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원섭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의료 현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병원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도민이 믿고 찾는 병원으로 신뢰를 회복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의료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 경영 방향으로 안전과 재난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김 병원장은 위기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노후화된 진료 환경 개선과 주차 시설 정비 등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북 의료의 자존심이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임상교육훈련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5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중국 해관총서와 ‘식품안전협력’ 및 ‘자연산 수산물 수출입 위생’에 관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로 수출 식품기업의 중국 공장등록 절차가 간소화되고, 자연산 수산물의 신규 수출 시 위생평가가 면제되는 등 K-푸드·K-수산의 중국 진출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안전협력’ MOU에는 ▲식품안전 법·규정 정보 교환 ▲수입식품 부적합 정보 제공 및 현지실사 협조 ▲수출식품 제조·가공업체 명단 등록 ▲식품안전 관리 경험 공유 및 기술 지원 등이 담겼다. 특히 식약처가 중국 정부에 수출 희망 기업을 일괄 등록 요청할 수 있도록 해, 장기간 소요되던 복잡한 공장등록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양측은 매년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시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자연산 수산물 수출입 위생’ MOU에는 ▲수산물 수출시설 관리·등록 ▲수출수산물 검사 및 검역 위생증명서 발급 ▲부적합 제품에 대한 수입중단·회수·정보 제공 등 안전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자연산 수산물은 신규 수출등록 시 위생평가가 제외돼 수출 절차가 간소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국가가 고령자의 재산을 공적으로 관리·보호하는 ‘공공신탁사업’ 도입을 골자로 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고령자가 자기결정권을 유지한 채 안정적으로 재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시 갑)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2072년에는 전체 인구의 47.7%가 고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인 단독 가구 증가와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산으로 인해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치매 등 질환을 가진 노인들이 재산관리 과정에서 각종 사기와 경제적 학대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현재 노인 자산관리 제도로는 성년후견제도와 민간신탁상품이 운영되고 있으나, 성년후견은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로 접근성이 낮고, 민간신탁은 고소득층 중심으로 이용돼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65세 이상 고령자 본인 또는 후견인이 신탁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원료의약품 해외 의존 문제가 공식적으로 제기됐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해열제와 항생제 원료 수급 차질을 직접 경험하고도, 한국의 원료의약품 공급망이 여전히 중국과 인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지적 이후 보건복지부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의 국산 원료의약품 사용 실태를 전수조사했다. 그러나 해를 넘긴 지금, 구조를 바꾸는 후속 정책이나 제도 개선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조사는 있었지만, 변화는 없었다. 원료의약품 문제는 여전히 ‘현황 파악’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의료계 현안과 의대정원 논쟁에 밀려 또다시 후순위로 밀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본지는 국산 원료의약품 공급 부진의 구조적 원인을 짚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기사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 1회는 ‘자급률 11.9%…숫자가 말하는 대한민국 원료의약품의 위기’,2회는 외국의 원료의약품 정책과 ‘제약 소부장, 왜 국가 전략이 필요한가’,3회는 ‘국산 원료의약품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 대안’이다. ■ DMF가 보여주는 냉정한 현실신규 원료 10개 중 9개는 중국·인도산의약품
정부가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치료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부담을 추가 인하하고, 저소득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한편,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최대 240일에서 100일로 대폭 단축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희귀·중증난치질환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고액 의료비 부담과 치료제 부족 문제를 우선 해소하고, 의료와 복지를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정부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고액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 특성과 의료비 부담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상반기 중 인하안을 확정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본인부담 일정 금액 초과분을 5%만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산정특례 적용 대상도 확대된다. 올해 1월부터 선천성 기능성 단장증후군 등 희귀질환 70개가 새로 추가돼, 202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5일 진료비 증가와 사회적 이슈 등을 고려해 선정한 2026년도 자동차보험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 8개를 공개했다. 의과 4개, 한의과 4개 항목으로, 동종진피(INJECT용/POWDER)와 한의과 다종시술 동시 시행이 신규로 포함됐다. 심사평가원은 이날 누리집과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자동차보험 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 증가 추세와 청구 경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목을 사전에 안내하고,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적정진료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2026년도 대상항목은 최근 청구 현황 분석과 함께 의료단체, 소비자단체, 보험협회가 참여하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사위원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2026년 자동차보험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 의과 분야에서는 ▲동종진피(INJECT용/POWDER) ▲재조합골형성단백질(RHBMP-2) 함유 골이식재 ▲신경차단술 ▲척추 자기공명영상진단(MRI) 등 4개 항목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동종진피는 진료비가 높고 청구 증가세가 뚜렷해 2026년에 새롭게 관리 대상에 올랐다. 나머지 3개 항목은 2025년에 이어 지속 관리된다.한의과 분야는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데이터기반 행정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2025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공공데이터 발전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합리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국민 건강 보호와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시상에서 공공데이터 발전 분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 평가’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우수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심사평가원은 두 평가 모두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공공데이터 활용 역량과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심사평가원은 그동안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행정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데이터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연계·분석해 마약류 의약품의 부적절한 사용을 예방하는 한편, 건강보험 청구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의료기관 현장방문과 장기입원 사례관리 항목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단기간 안전하게 의료적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이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이하 도토리하우스)를 통해 중증소아 단기의료돌봄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개소 이후 누적 316명의 환자가 1,299건의 단기 입원을 이용하며 보호자 없는 의료 돌봄이 의료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2023년 10월 도토리하우스를 개소하고 중증소아 단기의료돌봄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도토리하우스는 넥슨재단·보건복지부·서울대병원이 협력해 설립한 시설로, 24시간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보호자 없이도 단기간 머물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중증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의료기기에 의존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장기간 간병 부담을 떠안게 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도토리하우스는 이러한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환자에게는 안전한 의료적 돌봄을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잠시 돌봄에서 벗어나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센터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응급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