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맑음동두천 24.3℃
  • 구름많음강릉 26.3℃
  • 구름조금서울 23.5℃
  • 맑음대전 24.9℃
  • 맑음대구 23.5℃
  • 맑음울산 24.1℃
  • 맑음광주 23.2℃
  • 맑음부산 19.5℃
  • 맑음고창 23.4℃
  • 구름많음제주 18.8℃
  • 구름조금강화 22.3℃
  • 맑음보은 24.4℃
  • 맑음금산 25.7℃
  • 맑음강진군 22.7℃
  • 맑음경주시 26.9℃
  • 맑음거제 21.1℃
기상청 제공

하지정맥류...남성도 조심 해야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하지정맥류 질환 남성들에게도 쉽게 나타나고 있어

여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인 하지정맥류가 최근 들어 남자들에게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직장인 김모(34세)씨는 장단지 위로 핏줄이 튀어나와 보이지는 않지만 피멍같이 퍼런색의 심줄이 나와있는 것을 얼마전 발견했다. 하지만, 특별한 통증이나 경련은 없어 두고 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심줄이 튀어나오는 굵기나 힘줄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병원을 찾았다.

이처럼 남성들의 경우 여성에 비해 근력이 좋고 자각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약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 하지정맥류를 여성 보다는 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부의 판막(Valve)이 혈액의 흐름을 항상 심장 쪽으로 일정하게 유지하게 만드는데,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 있는 등 하지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 정맥 벽이 약해지면서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해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보이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만, 초기에는 육안으로 구별이 불가능해 쉽게 발견되지 않기도 한다. 하지정맥류 증상이라고느낄 수 있는 종아리 근육경련 및 당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다리에 전체적인 부종과 묵직한 느낌이 드는 특징이 있다.

하지정맥류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는 가족 중 하지정맥류 질환 환자가 있었다면 유전이 되어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거나, 임산부의 경우에도 하지정맥류 증상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수축력이 떨어지고 혈액이 역류해 하지정맥류가 생겨나기도 한다.

더불어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무거운 짐을 옮기는 남성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업무 후 다리에 피로감이 더욱 더 가중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하지정맥류는 50세 이상의 경우 50%에 달하는 발병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과체중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질환이기도 하다.

하지정맥류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서 다리를 하늘 위로 높게 위치해 증상을 예방하거나 혹은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초기 환자들이라면 자체적으로 다리의 피로를 더는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하겠다.

척추관절 첨단 구로튼튼병원(네트워크)의 김승만원장은”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다면 자가치료 방법으로 다리를 자주 움직여주고 염분조절을 위한 식단조절과 장시간 서 있는 것을 피하고 휴식 시 편안한 자세에서 2-30Cm정도 높이의 쿠션에 다리에 올려놓는 방법등으로 방지와 자가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며 “심할 경우에는 압박 스타킹 착용과 약물강화 요법 그리고 정맥 내 레이저 요법과 고주파정맥폐쇄술 등을 통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치료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5년 주기로 실시 하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안전성.유효성 강화 디딤돌 되나 의약품 품목갱신 정보가 유통 중 의약품 현황 파악 및 개발·출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최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반영하여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할 경우 의약품 안전확보 강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9,495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6,878개(73%) 품목이 갱신됐다. 의약품 갱신제도로 인해 품목허가가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24년도 갱신율은 제도시행 초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의약품의 갱신율은 70%로 ’18~’23.6월동안의 갱신율 42%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2024년 갱신된 품목 중 ‘바클로펜’ 정제 18개 품목 등 총 54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 조치를 실시했다. 조치내용은 ▲‘바클로펜’ 정제의 소아 투여량을 체중당 용량으로 변경하고, 연령별 최대 투여량 설정 ▲‘트리플루살’ 캡슐제 효능·효과 중 혈전증에 의한 합병증을 포함한 동맥혈전색전질환의 ‘예방’을 ‘재발방지(2차예방)’으로 변경 ▲‘디오스민’ 캡슐제에 대하여 수유부 금기를 추가하는 등 사용상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대우제약,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 되나...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 3상 성공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량신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레바미피드(rebamipide)는 뮤신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성분.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 2.0% 점안액이 출시됐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성질 때문에 현탁액 제제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다.국내에서는 2개 제약사 공동 개발로 2023년 3월 동일 농도인 2% 수용액 개량 신약으로 출시한 뒤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판매 중이다.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2.0% 점안제 시장은 2024년도 다회용 16억 원, 일회용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다회용 제품은 현탁 발생 이슈로 당분간 공급 중단 상황에 있다.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 대우제약이 동일 성분 1.5% 일회용 점안액 임상 3상에 성공하고 개량 신약 허가 신청을 낸 것.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임상 3상에 참여한 8개 병원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보양식도 사람마다 효과 상이, 체질에 맞는 보양식 필요 한국 고유의 의학인 사상의학은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사상체질을 구분한다. 체질 별로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하는데,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와 함께 사상체질 별 보명지주가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이에 대한 보양 방법을 알아본다. 체질‧몸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 소증(素證)사람마다 타고난 사상 체질과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징후를 사상의학에서는 ‘소증(素證)’이라고 한다. 소증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이 발현되기 이전의 몸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 정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수면, 식욕 및 소화, 배변 및 배뇨, 땀, 한열 상태 등으로 분류한다. 이를테면 평소 잠을 깊게 자는지 자주 깨는지, 대변이 무른 편인지 굳은 편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판단하게 된다. 소증의 이상, 보명지주 약화로 이어져소증의 이상 변화가 지속되면 보명지주(保命之主)가 약해질 수 있다. 보명지주(保命之主)는 사상의학에서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체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