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12.8℃
  • 연무서울 9.9℃
  • 연무대전 11.9℃
  • 맑음대구 17.6℃
  • 맑음울산 18.2℃
  • 연무광주 14.9℃
  • 맑음부산 17.8℃
  • 맑음고창 11.1℃
  • 맑음제주 18.4℃
  • 맑음강화 6.9℃
  • 맑음보은 12.0℃
  • 맑음금산 12.4℃
  • 맑음강진군 16.0℃
  • 맑음경주시 18.1℃
  • 맑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학술·좌담회,심포지엄

박스터, 복막투석 정보 교류 위한 제 19회 PD 컬리지 성료

신장질환 치료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 박스터(대표 현동욱)가 지난 30일, 제 19회 피디 컬리지(Peritoneal Dialysis College) 웨비나를 국내 의료진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피디 컬리지에서는 2020년 ISPD(국제복막투석학회, International Society for Peritoneal Dialysis)에서 발표된 새로운 복막투석 가이드라인부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투석 전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 Making, 이하 SDM)’을 통한 투석 방법 선택과 ‘셰어소스(Sharesource)®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환자관리(Remote Patient Management)’의 의학적 효용과 적용 사례가 소개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셰어소스를 활용한 <복막투석 환자의 디지털환자관리, Remote Patient Management In PD> 세션은 의료진의 많은 질문과 열띤 토론으로 이어져 코로나19유행으로 인한 언택트 의료에 대한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고려대 의대 구로병원 고강지 교수는 언택트 의료에 대한 수요 증가로 재택의료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디지털환자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여러 가이드라인을 참고했을 때 향후에는 재택복막투석치료가 말기신부전환자의 주요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 교수는 디지털환자관리 시스템의 의학적 혜택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며, 셰어소스를 활용한 디지털환자관리는 일반 자동복막투석 대비 심혈관이나 위장 문제 등으로 인한 입원률이 약 38% 낮았으며, 입원 기간 역시 54% 감소한 것으로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1년간의 추적관찰 연구에서 디지털관리 환자군은 일반자동복막투석 환자군보다 의료진의 처방변경이 늘었고, 그에 따라 환자의 치료 중단율이 일반자동복막투석 환자군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강연에서는 디지털환자관리가 의료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의료진의 적극적인 환자관리를 돕는다는 결과도 소개되었다. 디지털환자관리 시스템을 사용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투석 데이터 검토 빈도가 증가했고 복막투석 전문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에서는, 간호사들의 선제적 환자 관리 실행 비율이 셰어소스 사용 전 2%에서 이후 35%로 증가되었으며, 간호사의 68.8%가 매일 환자의 투석 데이터를 디지털로 검토, 이를 통해 투석 환자의 평균 상담 시간은 55 분에서 34 분으로 감소했다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고 교수는 디지털환자관리 시스템을 실제 환자 진료에 적용해본 결과, 환자들이 처방 받은 복막투석 치료량을 임의로 조절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투석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에 빠른 사례 확인이 가능하였고, 대면 진료 시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치료 순응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강조할 수 있었다고 공유했다.


고 교수는 셰어소스를 통한 디지털관리가 환자의 치료 순응도 향상은 물론, 환자 안전 및 치료 예후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투석으로 제거된 수분의 양, 각 사이클 당 주입과 배액의 속도 및 용량 등을 의료진이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환자의 합병증을 조기 식별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복막투석 초기 환자에서는 환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복막투석을 시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환자관리를 활용하도록 안내하며, 실제 적용했을 때 환자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강연 후 진행된 토론 세션에서는 디지털환자관리에 대한 환자 선호도와 매일 결과를 모니터링 하는데 따른 의료진의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관련해 고 교수는 특히 고령의 환자에서 일일이 수기로 투석결과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선호했고, 의료진이 환자의 투석결과를 지켜보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의 부담과 관련해서는 사전에 어떤 항목을 주의 깊게 볼 것인지 시스템에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지표에 따라 문제 유무를 확인하면 치료가 잘되고 있는 환자는 약 1~2분,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약 5분 정도가 소요되어 업무 중간중간 확인하는 것이 큰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고 경험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피디 컬리지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공유의사결정’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공유의사결정’은 아직까지 국내에는 생소한 개념으로, 말기신부전환자가 투석 방식을 결정하기 전 자신의 생활방식에 맞는 투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환자중심의 치료 접근법이다.


환자는 복막투석 혹은 혈액투석을 선택하게 되면 어떤 치료를 받게 되고 그 치료를 받게 되면 자신의 삶의 방식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한 교육과 의사교환과정을 거쳐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결정을 하는 과정을 지칭한다.


<공유의사결정, Shared Decision Making>세션을 진행한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김세중 교수는 “평생관리가 필요한 투석을 어떤 방법으로 할지 결정하는 것은 환자의 삶의 방식은 물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의사 결정이다. 공유의사결정은 단순한 투석 종류와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지를 의료진이 사전에 파악하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함께 결정해 더 나은 치료를 받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디 컬리지에 참석한 박스터 현동욱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위험군인 투석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 드린다”라고 말하며 “박스터는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복막투석 치료와 관리를 돕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면역 기반 혁신치료제, 급여 지연은 생명 지연”…한국혈액암협회,국회에 신속 결정 촉구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보험 급여 지연으로 담도암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잃고 있다며,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담도암 환자의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정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허가된 치료제가 있음에도 급여 지연과 제한적 적용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빠른 고위험 암종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생명과 직결된다. 환자들은 황달과 담즙 정체로 인한 염증, 고열,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에 시달리며 배액관 삽입과 반복적인 입·퇴원을 겪는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생계 유지까지 어려워지고, 가족 역시 돌봄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떠안는 상황에 놓인다. 문제는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제가 이미 허가를 받았음에도 보험 적용이 이뤄지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만 인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로 치료가 지연되는 사이 환자의 병세는 악화되고, 치료 가능 시점은 점점 좁아진다. 해외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장내 미생물 불균형, 자가면역·대사성 질환 발병 위험 높여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 새해 건강관리 계획과 식습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면역 기능과 염증 조절의 핵심 기관인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큰 면역 기관 ‘장’, 미생물의 다양성과 균형 중요장(腸)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뿐 아니라 체내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점막은 신체에서 가장 큰 면역 기관으로 전체 림프구의 약 70~75%가 집중돼 있으며, 외부 항원에 대한 방어와 면역 반응을 동시에 조절한다. 특히 장 점막 면역계는 장내 미생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면역 균형을 유지한다. 단쇄지방산, 2차 담즙산 등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산물은 면역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병원체가 침입할 경우 효과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나도록 조절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높을수록 염증 반응 억제와 대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유해균과 유익균 간의 균형 또한 중요하다”며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유익균의 장 점막 방어 기능을 약화시켜 면역 조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