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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대장암(CRC), 신규 환자 6년 후 연간 320만 명, 사망 환자 160만 명 된다

전 세계 6명 중 1명은 대장암 검진 비용 부담

2040년까지 대장암(CRC) 신규 환자 수는 연간 320만 명, 사망 환자 수는 16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0년 대비 각각 66%와 71% 증가한 수치다[https://www.wcrf.org/cancer-trends/colorectal-cancer-statistics/ ].

전 세계적으로 대장암의 부담을 더 잘 해결하고 그 영향을 줄이기 위해 BGI Genomics는 브라질(306명), 중국(367명), 폴란드(300명), 사우디아라비아(300명), 태국(362명), 우루과이(303명)의 응답자 1938명을 대상으로 제2차 글로벌 대장암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장암 검진 격차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 전 세계 응답자의 거의 절반(49.3%)이 대장암 검진을 받은 적이 없으며, 사우디아라비아(62.0%)와 폴란드(61.0%)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장내시경보다 대변 검사 선호: 대장내시경 검사(33.4%)가 더 잘 알려져 있지만, 비침습적 방법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하듯 의료 시설에서의 대변 검사(31.8%)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과 두려움은 검진 선택의 결정 요인: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두려움(18.2%)과 검진 비용(17.7%)을 대장 내시경 검진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폴란드(24.7%)와 우루과이(21.0%)가 대장내시경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높았고, 태국(24.5%)과 브라질(20%)은 비용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았다.

의학적 조언 및 가족력이 대장암 검진을 유도: 의사의 권고는 대장암 검진의 주요 동인이며(전 세계적으로 30.5%), 우루과이가 가장 높은 순응도(44.1%)를 보였다. 또한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64.5%)은 일반 인구(35.0%)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히돌 대학교의 Varut Lohsiriwat 교수는 "효과적인 암 검진의 핵심은 환자가 검진 방법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데 있다. 가장 좋은 검진 방법은 환자가 받아들이고 이에 따를 수 있는 방법인데, 이 방법이 실제로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이 보고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BGI Genomics Deputy GM인 Zhu Shida 박사는 "BGI Genomics는 [순응과 접근성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고급 분자 생물학 테스트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광범위한 조기 검진과 개입을 통해 대장암을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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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숨쉬기조차 버거운 병, ‘특발성 폐섬유증’...만성 기침이나 호흡곤란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 찾아야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는 약 1만 5,000명으로 추산되며, 최근 고령 인구 증가와 건강검진 활성화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정상 폐 조직이 흉터처럼 굳어져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는 만성 진행성 폐질환이다. 여러 종류의 간질성 폐질환 중에서도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하며, 증상 발현 후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평균 생존 기간이 3~5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성우 교수의 도움으로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해 알아본다. ‘특발성’이란 말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뜻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 특히 남성과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폐섬유증 가족력 또는 특정 유전자들의 돌연변이, ▲금속 가루, 목재, 곰팡이, 먼지 등에 직업적으로 노출, ▲위식도 역류질환 등이 발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증상은 가래 없는 마른기침이 몇 주 이상 지속되고, 좀 더 진행되면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서 호흡곤란이 온다. 처음에는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점차 평지를 걸어도 숨이 가쁘고 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