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이 이달 11일과 18일 병원 내 명곡홀과 우림홀 등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AI 교육과 연차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 체계를 도입하고 미래 병원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의료 환경 변화와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조직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스마트병원 전환 흐름에 발맞춰 업무 효율성과 협업 방식을 개선하고, 환자 중심 의료 환경으로의 전환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연차와 직무에 따라 차별화해 진행됐다. 기존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역할 기반 맞춤형 교육 체계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신입 직원에게는 조직 적응과 감정 이해 중심 프로그램을, 중간 연차 직원에게는 갈등관리와 협업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관리자급 이상에서는 신경건축학을 통한 병원 공간 설계, 환자 경험 개선, 운영 효율성 등 보다 구조적인 주제를 다뤘다. 이 과정에서 병원이 구상 중인 중장기 발전 방향의 일환으로 새 병원 건립 관련 의견도 공유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 정보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 실무 적용 중심의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전북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전북지역 금연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회의 및 보건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협의체 운영회의와 2부 보건기관 간담회로 구성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 건강증진과를 비롯해 14개 기관 및 시·군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담배규제 정책 및 전략수립 지원 ▲금연 전문인력 역량 강화 ▲금연환경 조성 ▲금연사업 기술 및 성과관리 지원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센터는 향후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담배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경재 센터장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담배 제품이 확산됨에 따라 변화하는 흡연 환경에 대응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금연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희귀난치질환인 쇼그렌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유래 세포치료제 임상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상호 교수 연구팀은 동종 제대유래줄기세포를 이용해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구강건조증 개선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쇼그렌 증후군을 대상으로 한 동종 세포치료제 임상연구로는 최초 사례다. 쇼그렌 증후군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침샘과 눈물샘이 손상돼 심한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희귀난치질환이다.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치료에 의존하고 있어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항염증, 면역조절 및 조직재생 효과가 기대되는 동종 제대유래줄기세포를 활용해 침샘의 기능 회복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제를 타액선 도관을 통해 직접 투여하는 방식을 적용해 병변 부위에 세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기존 전신 투여 방식 대비 치료 효율을 높이면서 전신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가 제55차 일본척추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The 55th Annual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for Spine Surgery and Related Research, JSSR 2026)에서 English Presentation Award 금상(Gold Prize)을 수상했다. 이형래 교수는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학술대회 척추내시경(Endoscopic Surgery) 세션에서 ‘Impact of postoperative cauda equina clumping on recovery after biportal endoscopic decompression for severe lumbar stenosis (중증 요추관 협착증 환자의 양방향 척추내시경 감압술 후 마미신경 뭉침이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양방향 척추내시경(biportal endoscopic) 감압술을 받은 중증 요추관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영상에서 관찰되는 마미신경 뭉침(cauda equina clumping) 소견이 환자의 기능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은 지난 2020년 4월 첫 분만 이후 6년 만에 누적 분만 3,0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박진오 병원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박주현 산부인과장, 산부인과 허혜원·장진범 교수 등 내외빈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3,000번째 출생아는 지난 4월 8일 오전 10시 21분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난 3,160g의 여아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전문의 중심 체계를 바탕으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담 교수뿐 아니라 분만실·수술실·병동·진료지원 간호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분만 및 고위험산모·신생아 중환자 진료를 이어왔다. 전국의 분만 가능 의료기관은 2014년 675곳에서 2024년 445곳으로 10년간 34.1% 줄어들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타 의료기관에서 전원된 산모를 적극 수용하며 경기 남부 지역의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 치료를 담당하는 거점 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박진오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분만 3,000례 달성은 저출생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이뤄낸 뜻깊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원장 윤석준,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 교수) 연구진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소주 인민대 캠퍼스에서 인민대학교(Renmin University of China) 주최로 개최된 ‘국제 고령화 및 건강개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Population Ageing and Healthy Development)’에 참석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중국 인민대학 인구·건강대학(School of Population and Health), 노년학연구소(Institute of Gerontology) 중심으로 베이징대 인구연구소, 푸단대 노령연구원, 싱가포르 사회과학대학 등이 함께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건강정책, 돌봄체계, 지역사회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국, 한국, 영국, 싱가포르 등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령사회 대응 경험과 정책 방향을 폭넓게 공유했다. 윤석준 고령사회연구원장은 4월 18일에 열린 기조 강의에서 ‘건강한 고령사회 만들기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 원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건강수명 연장, 기능 유지, 지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5일 발표된 ‘네이처 인덱스 2026 암: 선도적인 200대 의료기관(Nature Index 2026 Cancer: Leading 200 healthcare institutions)’ 평가에서 국내 1위(세계 6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이처 인덱스’는 평판을 기준으로 엄선된 수준 높은 자연과학 및 보건과학 분야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바탕으로 기관별 연구 기여도를 추적·분석하는 글로벌 연구 경쟁력 지표다. 평가는 논문 수(Count)와 함께 각 저자의 지분을 소수점 단위로 반영한 기여도(Share)를 활용해 산출되며, 이를 통해 고품질 연구 성과와 협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병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암 연구 분야 기여도 35.73, 관련 논문 수 231편, 전체 연구 대비 비중 31.3%를 기록하며 국내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러한 글로벌 성과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세계적 수준의 임상시험 역량, 차세대 세포 치료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연구 생태계가 자리하고 있다. 우선 서울대병원은 임상 워크플로우를 조율하는 에이전트 플랫폼 ‘SNUH.AI’와 한국 의료 환경에 맞춘
세브란스병원이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5만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세브란스병원은 2013년 1만례, 2018년 2만례, 2021년 3만례, 2024년 4만례를 기록한 데 이어 4만례 달성 이후 28개월 만에 5만례를 넘어섰다. 5만례 환자는 65세 남성으로, 당뇨로 내과 진료 중 종양표지자 상승에 따른 CT 검사에서 신장 종양이 발견됐다. 이후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진료를 통해 초음파 유도 조직검사 및 MRI 검사 등을 거쳐 1기 신장세포암으로 진단받았다. 종양 크기는 약 3.6cm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부분절제가 가능한 위치였다. 의료진은 신장 전체를 제거하는 전절제술 대신 로봇을 이용한 부분절제술을 시행했다. 부분절제술은 종양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고난도 수술로, 수술 중 혈류를 일시 차단한 상태에서 짧은 시간 내 정밀 절제와 봉합이 요구된다. 병원 측은 로봇수술이 고해상도 3차원 영상과 정교한 기구 조작을 통해 출혈 조절과 허혈 시간 최소화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현재 수술용 로봇 12대와 교육용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단일 절개창으로 수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