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예후을 미리 예측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WASF2(Wiskott–Aldrich syndrome protein family member 2)가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순선 교수팀(은정우 연구교수, 안혜리 대학원생)은 간암 바이오 마커로 사용이 가능한 총 23개 자가항체를 찾았고, 그 중 가장 의미있는 바이오마커로 WASF2 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23개 자가항체는 정상군, 간경화 환자, 간암 환자를 비교하였으며, 특히 간암 환자는 진단 받기 1년 전, 6개월 전, 간암 진단 시 3회에 걸쳐 채취한 혈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다양한 분석방법과 실험을 통해 WASF2가 간암 조직과 세포에서 과발현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정상 간세포에 임의로 WASF2를 과발현 시켰을 때, 간세포의 생존과 증식, 이동 능력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고, 거꾸로 간암 세포에서 WASF2를 억제했을 때, 발암 효과(oncogenic effect)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WASF2의 발현이 높은 환자일수록 예후가 좋지 않음을 발견했다. 기존에 WASF2는 액틴 세포골격 경로의 필수 요소로써, Arp2/3(Actin-related p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오는 21일 2022 의학유전·희귀질환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김상용 인천성모병원 진료부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전성(가족성) 암 증후군’과 ‘커피색 반점, 신경섬유종증’을 주제로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유전성 암 증후군의 진단 및 관리(최연주 혈액종양내과 교수) ▲유전성 암 증후군에서의 NGS검사(이재웅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등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신경섬유종증의 진단(박유진 소아청소년과 교수(신경분과)) ▲신경섬유종증 합병증 그리고 신약, 코셀루고(장대현 재활의학과 교수) ▲신경섬유종증의 수술적 Management(백상운 성형외과 교수) 순으로 발표가 이뤄진다.
삼성서울병원 모아집중치료센터는 오는 7월 28일(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삼성 신생아 미니심포지엄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4회째인 이번 심포지엄은 ‘초미숙아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미숙아동맥관개존증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성세인) ▲미숙아 뇌실내출혈 줄기세포 치료제(안소윤) ▲기관지폐이형성증 줄기세포 치료 어디까지 왔나(장윤실) ▲초미숙아 생존율 향상 방안(박원순) 패러다임 변화 등의 강연이 준비됐다. 장윤실 삼성서울병원 모아집중치료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 의료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초미숙아 치료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찾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 등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초미숙아의 건강한 생존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함병주, 이하 ‘고대의료원’)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노보텍(대표 John Moller)이 임상시험을 위한 파트너로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28일(화) 오전 10시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임상시험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병주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태훈 부단장, 박일호 임상연구지원본부장 등 고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윤이 아시아총괄사장 등 노보텍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고대의료원과 노보텍 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 함병주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오테크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인 노보텍과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임상시험 활성화 및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윤이 노보텍 아시아총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지난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려대안산병원 김운영 병원장, 흉부외과 조원민(의료봉사단장) 교수,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와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이유창 상무, 기업시민사무국 권태연 섹션리더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안산병원 로제타 홀 의료봉사단은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해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을 방문하여 해당 지역주민들의 건강상태 진단을 시작으로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보건위생 교육 및 의료장비 지원에 이르기까지, 파푸아 지역주민들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인프라 구축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었던 봉사단의 인도네시아 방문이 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약을 계기로 오는 9월에 재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의료 낙후 지역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은 개원 이래로 인종, 종교, 분쟁 등을 불문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돌보기 위하여 지속적인 의료봉사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가 세계적 명성의 학술 출판사인 WILEY(와일리)가 발표하는 ‘최다 다운로드 논문’ 저자로 인증받았다. 와일리는 최근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발표된 전 세계 논문 가운데서 발표 후 첫 12개월 동안 가장 많이 읽힌 논문 22편을 선정했으며, 그 중 김 교수의 논문이 최종 2위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이자 국내에서 소아환자가 최초로 발생한 시기에 ‘Reactivation of SARS‐CoV‐2 after recovery(코로나19 감염 회복 후 바이러스 재활성화)’라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김 교수의 연구논문을 가장 많이 읽은 국가는 미국, 영국 순이며 에콰도르와 케냐 등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독자층이 확인됐다. 독자들의 학문 분야는 임상의학자 37%, 기초의학자 10%, 간호학자 6%, 생물학자 2%, 신경과학자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이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의료영상기기 개발업체 포토닉스랩인터내셔널(PLI)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포토닉스랩인터내셔널은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 및 자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의료기기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성완 원장은 “포토닉스랩인터내셔널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강동경희대병원과의 임상적 인프라와 결합하여 실용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치과병원 등 관련 분야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뇌신경센터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파킨슨병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요법’의 치료 효용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통증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침요법’의 통증 및 기타 파킨슨병 증상 개선 효과를 평가하고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최근 4주 이상 복용 약물의 변화 없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 중 통증이 있는 환자다. 임상연구 참여자는 약침치료군, 침치료군, 표준치료군 등으로 배정되어 연구에 참여한다. 배정군에 따라 8주 동안 매주 2회 약침치료 혹은 침치료를 받거나 기존 약물을 유지한다. 본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혈액검사 및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받게 된다. 연구대상자에게는 한의사의 전문적인 상담, 혈액 및 영상검사, 약침 혹은 침치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소정의 교통비 또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