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수 많은 문제들 중에서 어떤 것들이 제일 힘들까? 본인이 아이들을 키울 때를 돌아보자면, 큰 애는 새벽에 너무 깨서 힘들었고, 둘째는 너무 자주 아파서 고생했다. 진료실에서 이 두 가지 걱정만큼이나 자주 얘기 나오는 것이 식욕 부진이다. 아이들 식사를 챙겨주면서도,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마음은 있지만, 우리 아이가 진짜 잘 먹고 있는지, 혹은 문제가 있는지 판단이 쉽지 않다. 체중이 3개월 이상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경우나 잘 때 엎드려 엉덩이 들고 자는 경우, 트림, 방귀가 너무 잦고 냄새가 너무 좋지 않을 경우 그리고 변비가 심한 경우 혹은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문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먹는 양이 내가 볼 때는 부족해보이더라도, 체중이 잘 늘면 대부분 문제가 없다. 진료실에서 마주치는 ‘식욕부진’의 아이들이 정말 다양하지만, 막상 상황을 따져보면 실제로는 잘 먹고 있거나,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식사가 안좋은 식사 습관이 부모의 기준에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많다. 그래서 진짜 ‘식욕부진’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식욕부진을 종류 별로 분류해보면 선천형, 기허형, 습열형, 흥분형으로 나눌 수 있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10월 18일(금), 19일(토) 양일간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다큐멘터리 상영회 ‘누군가의 일상’을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현재 극심한 인도적 위기 속에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로힝야 난민과 가자지구 주민들의 이야기를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스미스 인터커넥트(Smiths Interconnect)는 의료 시장 부문을 위한 자사의 하이퍼그립(Hypergrip®)커넥터 시리즈에 새로운 일회용 옵션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에게 환자의 안전은 최우선 과제이다. 재사용 기기와 관련된 위험과 비용으로 인해 고객과 일회용 의료 기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일회용 기기와 멸균 과정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의료기기에서 제한적이고 일회용으로 사용되는 연결방식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일회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비용 효율적인 커넥터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의료 환경에서 교차 오염의 위험을 줄이고 위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일회용 커넥터가 재사용 가능한 커넥터와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과 기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스미스 인터커넥트는 의료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특허 및 검증된 고신뢰성 원형 커넥터인 Hypergrip® 시리즈를 완비하기 위해 새로운 일회용 리셉터 커넥터를 개발했다
어싱플러스컴퍼니(대표 김정현)는 '어싱굿잠'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어싱플러스컴퍼니는 지난 해 1월 ‘어싱굿잠’ 상표를 출원한 이후, 최근 특허청의 승인을 받으며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어싱굿잠’은 맨발걷기 어싱(Earthing)의 장점을 담아 개발된 제품으로, 김도남 국제맨발걷기협회 회장의 맨발걷기 어싱(Earthing) 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김도남 회장은 “맨발걷기의 어싱(Earthing) 은 체내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염증과 스트레스 수치를 안정화하며, 통증의 수준을 줄여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라고 강조했다.맨발쌤으로 유명한 김도남 회장은 서울숲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맨발걷기학교를 통해 151회 이상 시민들에게 맨발걷기 이론과 실습을 전수해 왔다. 또한, 국제맨발걷기협회를 통해 K-어싱 축제를 열며, 맨발걷기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엑소좀산업협의회(EVIA, 회장 최철희)의 회원사인 엑솔런스(Exollence)가 저명한 학술지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s, EV)를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 전달 플랫폼 기술을 2024년 9월 26일 발표하며, 유전자 치료제 상용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치료가 어려웠던 KRAS G12C 변이 암 유전자를 타깃으로 하는 siRNA를 EV에 효율적으로 탑재해 비소세포 폐암 모델에서 기존 블록버스터 약물인 루마크라스(Lumakras, 소토라십)와 동등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우유 유래 세포외소포(sBMEV)를 사용해 siRNA를 고효율로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변이된 KRAS 유전자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저해했다. SWEET™ 플랫폼은 EV의 대량 생산을 저비용으로 가능하게 해 유전자 치료제의 생산성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siRNA와 같은 RNA 치료제를 활용하면 다양한 변이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그러나 효과적인 전달체의 부재로 한계가 있었고, 엑솔런스의 SWEET™ 플랫폼
브레디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현두, 김지나)는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정부지원금 규모는 5년간 총 135억원 규모이다. 본 사업은 “암 진단기기용 초고감도 3차원 나노광학 증강소재 개발”을 목표로 총괄과 1,2,3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브레디스헬스케어는 2세부과제를 주관한다. 총괄과 1세부과제는 한국재료연구원이, 3세부과제는 나노스코프시스템즈가 각각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나선다.브레디스헬스케어가 주관하는 제2세부과제의 목표는 "다중 유전자 및 면역 진단용 고감도 바이오칩 개발"로, 10여종의 암 유전자 및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검출하는 첨단 바이오칩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수행한다. 2세부과제에는 초고감도 바이오칩 개발 및 시료 전처리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중앙대학교(주재범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강태준 박사), 울산과학기술원(강주헌 교수)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중앙대학교 주재범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암 조기진단을 위한 플라즈모닉 기반 초고감도 다중 면역분석 및 유전자 변이 검출용 바이오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암 진단의 정확도와 효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이 격화됨에 따라, 공습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의료시설들이 강제 운영 중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민간인들의 보건의료 접근성에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기존 의료시설에서의 치료 활동을 유지하는 동시에, 분쟁으로 인한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활동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격렬한 공습으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활동을 일부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늘어나는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활동을 조정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주 베이루트(Beirut) 남부 교외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 부르즈 엘 바라즈네(Burj el Barajneh) 소재 진료소를 완전히 폐쇄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레바논 북동부의 바알베크-헤르멜(Baalbek-Hermel) 지역에서도 활동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공습 피해가 심각한 곳이다. 해당 지역 환자들은 이미 취약한 상태로, 절실히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시설 폐쇄로 인해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필수적인 서비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간호과학대학 윤은경 교수 연구팀이 ‘감염병의료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넥스트 팬데믹 대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보건의료기관 업무 연속성 전략 포럼’을 10월 4일(금)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희대가 주관하고 (재)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재단이 후원했고,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제도과 지만석 과장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원장, 경희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 동아대학교 재난관리학과 이동규 교수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보건의료기관 업무 연속성을 위한 인력관리 체계 취약성 개선 필요성’과 ‘전사적 위험 관리 플랫폼 고도화 및 실용화 전략 방안’ 등이었다. 포럼은 발표와 패널 토론의 순서로 진행했다. 지만석 과장은 ‘국가 재난 안전 대책을 위한 기능 연속성 계획 수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기능 연속성 계획에 관해 “핵심 기능 및 소요 자원을 분석하고 기능 연속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로 사태가 벌어졌을 때 실행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유지관리 쪽으로 계획을 구성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능 연속성 계획이 자주 실행되는 계획은 아니기 때문에 교육 훈련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