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조선일보와 한국생산성본부가 함께 주관하는 ‘NCSI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에서 15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브란스병원에는 본관을 비롯해 연세암병원과 심장혈관병원, 어린이병원, 안과병원, 재활병원 등 여러 전문병원이 있어 부지가 넓은데다 채혈실, 각종 검사실, 주사실, 병동의 위치도 여러 곳이다. 특화 전문 진료를 받기에 최적의 병원이지만 처음 내원하면 지정 장소를 찾아가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내원객의 길 찾기(Way-Finding) 환경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 부모님을 모시고 내원한 이태영씨는 연세암병원에서 본관 검사실까지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세브란스병원이 도입한 ‘클로이 안내로봇’의 도움을 받았다. 클로이 안내로봇은 Chat GPT를 내장해 내원객의 문의에 따라 원내 검사실, 진료실, 편의시설 등 길 안내를 돕는다. 로봇뿐만 아니라 세브란스병원은 본관 주차장을 통하는 내원객들이 각 전문병원으로 이동할 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색상으로 가고자 하는 전문병원을 표시한 ‘주요 동선 안내문’도 제작하고, 홈페이지에는 ‘쉬운 길 찾기’ 메뉴를 신설해 어디서나 원내 모든 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보호자 이형진씨는 ‘My세브란스’ 앱 덕분에 자녀 입원 생활에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My세브란스 앱은 입원환자가 당일 검사 일정, 투여 약물, 퇴원 후 외래 진료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자녀가 14세 미만이면 ‘자녀 등록 시스템’을 통해 자녀의 치료 현황을 볼 수 있다. 일터에 나가야만 하는 이형진씨 같은 미성년 환자를 둔 보호자들에게 호평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My세브란스 앱에 종이 인쇄가 필요 없는 모바일 진찰권, 처방약 수령 시간을 가늠할 수 있는 조제 진행 상황 안내에 더해 실시간 주차장 공간 조회까지 기능을 추가해 앱을 고도화하고 있다.
매스웍스(MathWorks)는 국내 대학생들의 인공지능(AI)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제5회 매트랩(MATLAB) 대학생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어제 개최했다. 시상식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매스웍스 사무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수상팀을 비롯해 김경록 매스웍스코리아 교육 기관 세일즈 매니저와 교육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대학생의 실용적인 AI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수상팀은 드론 추적, 로봇 제어, 이상 탐지 등 산업과 실생활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가 출품되며 최신 AI 기술의 실질적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21년부터 개최되어 5회째를 맞이한 ‘매트랩 대학생 AI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매트랩(MATLAB)과 시뮬링크(Simulink)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 대회 참가자들은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합성곱 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장단기 메모리(LSTM, Long Short-Term Memory), 어텐션(Attention) 메커니즘 등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산업적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프로젝트로는 강화학습 기반 제어기 설계, 생체 신호 기반 드론 제어, 산업용 이상 탐지, 배터리 성능 예측 등 실질적 응용 사례가 대거 출품되었다. 또한 딥러닝 모델링 및 학습 과정에 활용되는 대표적 툴인 딥러닝 툴박스(Deep Learning Toolbox)뿐만 아니라 병렬 컴퓨팅 툴박스(Parallel Computing Toolbox), 심스케이프 멀티바디(Simscape Multibody), 시뮬링크 3D 애니메이션(Simulink 3D Animation) 등 고급 툴까지 활용되었다. 참가자들은 데이터 전처리부터 모델링, 배포까지 AI 워크플로우 전반을 구현해 매스웍스가 강조하는 엔지니어드 시스템(Engineered Systems)의 비전을 보여주었으며, 실제 하드웨어 연동, 실시간 데이터 처리, 시뮬레이션, GUI 개발 등을 통해 높은 완성도와 응용력을 입증했다. 국립부경대학교 에어펜스(AirFence)팀은 레이더와 카메라 데이터를 결합해 드론 추적의 정확도를 높이는 AI 시스템을 개발해 1등을 차지했다. 이 팀은 데이터 증강, 네트워크 아키텍처 개선, 시계열 분석에 어텐션 매커니즘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술적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심사위원단은 매트랩 기반의 전처리부터 하드웨어 구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국립부경대학교 에어펜스(AirFence)팀 대표 천정빈은 “매트랩 대학생 AI 경진대회를 통해 매트랩 환경에서도 AI 기능이 강력하게 지원된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특히 신호 처리 과정에서 매트랩의 AI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수상까지 이어져 팀원들과 함께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등은 한양대학교 옥수수인턴즈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근전도(EMG) 신호 기반의 드론 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소방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직관적 제어 방안을 제시했다. 시뮬링크와 앱 디자이너(App Designer)를 활용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제어 기능으로 인정받았다. 3등은 아주대학교 fhfr(for human for robot)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3D 시뮬레이션 환경을 갖춘 강화학습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을 앱디자이너를 사용하여 구현했다. 로봇이 실시간으로 장애물을 회피하고 경로를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특히 매트랩을 사이버보틱스(Cyberbotics) 등 제3자의 솔루션과 연동하여 시스템 통합 역량을 입증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라이튼테크놀로지(대표이사 송문)는 국립마산병원에 스마트병원솔루션 ‘파인널스(FineNurse)’와 의약품 주입량 감시기 ‘파인드롭(FineDrop)’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2일에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라이튼테크놀로지의 스마트병원솔루션 ‘파인널스(FineNurse)’는 병동 입원 환자의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이를 간호 인력에게 대형 모니터, PC,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파인널스(FineNurse)’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3개 병원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암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이미 도입되어 실질적으로 간호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는 평을 받으며 임상 환경에서의 검증을 마쳤다. 특히 본 솔루션을 통해 환자 대응 속도 개선, 안정적인 환자 관리 수준 제고에 기여한다는 의견을 받았다. 함께 도입된 ‘파인드롭(FineDrop)’은 라이튼테크놀로지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으로 허가받은 의약품 주입량 감시기로, 수액 투여량과 주입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풀드롭 발생, 라인 막힘, 종료 예정 시간 등 이상 징후를 즉시 감지·알림하여 의료진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한심장학회(이사장 강석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는 11월 19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과 함께 「심장질환 법·제도 공백 해소: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 국회 토론회를 공동주최한다.이번 토론회는 현행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심장질환의 특수성과 위험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폐고혈압 등 중증·난치성 심장질환은 장기적 관리와 다학제 협력이 필수적임에도, 급성기 중심의 현 제도에서는 실질적인 보장과 인프라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는 환자 중심의 치료체계 구축과 보장성 강화, 심장중환자실(CICU) 확충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는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맡고있는 강석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해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대한심부전학회 정책이사)와 정욱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대한심장학회 정책이사)이 각각 ‘심뇌혈관질환법 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이어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 배장환 좋은삼성병원 심혈관중재연구소장, 윤종태 한국심장재단 사무총장,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 장재원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이 참여해 심장질환 환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니너스(389030, 대표 박웅양)가 국내 대형 바이오텍과 유전체 AI 분석 플랫폼 ‘인텔리메드(IntelliMed™)’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의 AI기반 연구개발 협력을 본격화하며,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니너스는 자체 개발한 ‘인텔리메드’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유전체 공간오믹스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결합, 제약사의 연구개발 전 과정에 걸쳐 정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텔리메드’는 신약 타깃 탐색부터 후보물질 검증, 환자군 분류, 임상 설계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신약개발 효율성과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제약사들이 실제 연구개발 단계에서 AI 플랫폼을 직접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니너스의 유전체 AI 분석 기술이 상용화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3개국 의료진 4명을 초청해 김정준 비뇨의학과 교수팀의 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Surge-X 프로그램’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코리아(Baxter Korea)가 주관하는 국제 의료 교류 프로그램으로, 첨단 의료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박스터코리아와 협력해 추진한 것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선진 수술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의료진은 각국 주요 병원의 비뇨의학과 전문의들로, 김정준 비뇨의학과 교수팀의 수술 과정을 직접 참관했다. 수술 이후에는 ▲질환별 치료 전략 ▲수술 후 관리 ▲최신 임상 동향 등에 대한 심층 토의를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이승훈·김은상 교수 연구팀(사진)이 지난 9월 개최된 '제5회 대한척추종양학회-대한척추종양연구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Bladder Dysfunction after Thoracic and Thoracolumbar IDEM Tumor Surgery(흉추 및 요추 부위 IDEM 신경절 종양 수술 후 발생하는 방광 기능 장애)’라는 주제의 연구로 임상적 의의 등을 인정받아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은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척수 종양 수술 시 방광기능장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술식을 제시하였는데, 그 결과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가 공동으로 개최한 척추종양분야 학술대회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향후 척수 종양 환자들의 배뇨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의약인단체의 자율정화기능 활성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서울특별시약사회가 공동 주관한다. 최근 의료인의 의료윤리 위반 및 강력범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인단체의 자율정화 기능 강화가 의료윤리 확립과 범죄 예방을 위한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 4개 의약단체와 전현희 의원실은 의약인단체의 자율정화기능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 사회는 서울시의사회 노복균 법제이사가 맡고, 전현희 의원과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 서울특별시약사회 김위학 회장이 개회사와 인사말을 전한다. 이어 안덕선 원장(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자율규제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안전 확보’를, 김형주 변호사(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예문정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가 ‘자율정화 방안의 법적 근거와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서울시의사회 임현선 부회장(전문가평가단장)의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는 안덕선 원장, 김형주 변호사,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 대표·서울시치과의사회 고문변호사), 김희준 제약바이오부 부장(뉴스1), 유미화 상임대표(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가 참여해 자율정화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논의한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김거석 후원인이 비트코인 1개(약 1억5700만원 상당)를 병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대병원이 처음으로 접수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형태의 기부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여는 계기가 됐다. 김거석 후원인은 가상자산,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등 미래 기술투자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진 개인 투자자로, 이번 기부 이전에도 서울대병원에 병원발전기금 8억원과 저소득층 환자지원기금 1억원을 포함해 총 9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 비트코인 기부를 더해 누적 기부금은 약 10억 5천만원 이상에 달한다. 또한 그는 서울대병원뿐 아니라 사랑의열매와 대한적십자사에도 각각 1비트코인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정부의 비영리법인 가상자산 현금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번 기부금을 현금화해 병원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디지털자산 기부를 안정적으로 접수할 수 있는 내부 절차를 정비하고, 기부금이 교육·연구·진료 및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선진화된 기부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영태 병원장을 비롯해 김연수 전 병원장, 박도중 대외협력실장, 정창욱 정보화실장, 김태균 발전협력담당교수가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거석 후원인은 “비트코인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기부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새로운 형태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형태의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이번 기부는 디지털자산을 통한 사회공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사례"라며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다양한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로부터 2022년 3월 지정받아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에서 운영 중인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11월 11일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 충청북도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조영철),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문윤섭)와 공동으로 「충북 오존과 건강영향 대응 모색 환경보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청북도 오존 현황’(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김문환 연구사), ▲‘기후변화 대응 지역맞춤형 환경보건 정책수립의 필요성’(기후변화대응환경보건센터·부산대학교 이환희 센터장/교수), ▲‘충청북도 고농도 오존 원인과 기여도’(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한국교육대학교 문윤섭 센터장/교수) 등 주제발표와 참석자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최근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대기오염물질, 특히 오존으로 인한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도 고농도 오존 발생일수 증가, 오존 주의보 발령, 온열질환자 발생 등 환경보건학적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오존의 과학적 특성과 건강영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후위기–탄소중립–건강영향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향후 충북의 환경보건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지역 차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11월 10일(월) 유행성감염병 발생 시 국가적 위기 상황과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2025 유행성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실제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행성감염병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병원 내 주요 진료 및 간호, 지원부서가 단계별로 참여해 ▲응급실과 1층 외래를 시작으로 ▲약제부·원무부·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응급실·중환자실·영상의학과 ▲중환자실·12층 병동·영상의학과·영안실 등으로 이어졌다. 실제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환자 분류, 격리조치, 검사·투약·이송 등 대응 절차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부터 새로 도입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서 테스트용 등록번호와 모의환자 가상 이름을 생성하여 유행성감염병 환자관리에 필요한 진료전달체계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은 감염 전파 차단과 환자 및 직원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동물인플루엔자 감염증(AI)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2종의 유행성감염병을 대상으로 한 시나리오를 통해 각 감염병 특성에 맞춘 대응 매뉴얼의 적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명진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은 “이번 모의훈련은 전 부서가 참여해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혼란을 최소화하고, 환자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감염병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이 지난 11월 6일(목) 고려대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총 원우의 밤 행사를 열고, 각 기수를 아우르는 제1대 총 원우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 원우회는 고려대학교의료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하며 보건의료 혁신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고위과정 1기부터 7기까지의 원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하나로 결집하고, 향후 협력과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안형진 보건대학원장, 김진 사회공헌사업실장,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강도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특임교수, 양성일 前 보건복지부 1차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형진 보건대학원장은 개회사에서 “고려대학교 최고위과정은 지난 3년간 의료·산업·정책·기술·학문이 교차하는 융합 교육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총 원우회 출범을 계기로 원우들의 경험과 지식이 하나의 연대로 확장되어 새로운 혁신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최고위과정 원우들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과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이러한 연대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구하는 인술(仁術)과 박애(博愛)의 가치를 구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지역사회가 함께한 ‘잇츠라이브 힐링 콘서트(it’s Live Healing Concer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치료의 공간을 문화와 예술로 확장해 환자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치유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병원 로비를 따뜻한 음악의 선율로 물들였다. 특히, 글로벌 팬덤 플랫폼 MBC ‘뮤니버스(Muniverse)’를 통해 생중계되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 병원을 가득 채운 ‘공감의 선율’ 첫 무대는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열었다. ‘FREESTYLE’, ‘YSSR’, ‘Macaroni Cheese’, ‘ATE THAT’, ‘XXL’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인 이들은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와 파워풀한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영파씨는 “오늘의 무대가 환자분들과 의료진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보이그룹 휘브(WHIB)가 ‘BANG!’, ‘KICK IT’, ‘Still Typing..(부제: 빈칸)’, ‘BANG OUT’ 등을 열창하며 청량하고 생기 넘치는 사운드로 병원 로비를 가득 채웠다. 공연에 앞서 휘브는 소아청소년과 병동을 방문해 어린이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휘브 멤버들은 “아이들의 웃음을 보며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의 대미는 감성 보컬리스트 헤이즈(Heize)가 장식했다. ‘널 너무 모르고’, ‘만추’, ‘헤픈 우연’, ‘비도 오고 그래서’ 등 대표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헤이즈는 “노래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이 편안해지셨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전했다. 공연을 지켜본 한 환자는 “병원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줄 몰랐다”며 “음악이 이렇게 큰 힘이 되는 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대병원 의료진 역시 “치유의 공간인 병원에서 예술이 함께할 때, 치료 과정이 더욱 따뜻해진다”고 전했다. ■ 글로벌 팬덤과 함께한 ‘사랑의 무대’ 이번 공연은 11월 중순부터 잇츠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itsLiveOfficial)과 고대병원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KOREAUNIVERSITYMEDICINE)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 생중계 수익금은 ‘글로벌 호의사랑 프로젝트’와 고려대학교병원 발전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이번 기부프로젝트는 BTS 진(Jin)과 RM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으로, 이번에도 의료 소외계층 및 희귀난치병 치료 지원, 의학 연구 발전, 사회공헌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외 팬들 역시 적극적인 응원과 기부로 뜻을 함께했다. 한 해외 팬은 “음악이 사람을 살리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고려대병원의 따뜻한 철학과 아티스트들의 진심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1월 5일(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위치한 밀레니엄 클리닉(Millennium Clinic LLP)와 외국인 환자 진료 및 국제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계약(MOA, Memorandum of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 ▲진료 연계 ▲공동 마케팅 등 구체적인 역할과 책임이 명확히 규정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밀레이엄 클리닉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내 원광대학교병원의 협력 파트너로서 환자 연계 및 현지 홍보 등을 담당하며, 원광대학교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 교수가 미국 미주신경학회가 개최한 Business of Pain 학술대회에서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 미국 미주신경학회(Vagus Nerve Society, VNS)는 통증 관련 최신 치료법을 연구하고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다학제 학회로, 작년부터 통증 치료 분야 연구와 국제 학술 교류에 탁월하게 공헌한 해외 연구자 1인을 선정해 국제학술상(International Scholar Award)을 수여해 왔다. 이번에 2회째 국제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문 교수는 The Lancet, Anesthesiology 등 세계적 의학 저널에 10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해 왔다. 특히 그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환자에서의 보툴리눔톡신A 교감신경 주입 효과,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정맥 내 리도카인 주입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과 통증 의학에서 초음파 유도 시술의 장단점 분석 등 통증 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외에도 그는 세계통증연맹(WIP)에서 전문의 자격 인증 등록위원과 국제통증연구학회(IASP)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통증학회 국제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학술 교류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노연홍)는 오는 24일 오후 2시 협회 4층 대강당에서 ‘2025 KPBMA 커뮤니케이션 포럼 ’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 포럼은 참석자들이 제약바이오산업 현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심도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먼저,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트럼프 2기 정책 변화와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회와 위험 요인 ’을 발표한다. 이어 표준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 원장은 ‘AI 신약개발 자율화 시스템 ’에 대해,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보건의료수석전문위원이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과 약가제도 개선방향’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 발표 후에는 각 세션별 질의응답 시간과 별도의 홍보·프레스 교류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 참가 신청과 관련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