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유한회사 다온(경기도 부천시)’이 수입해 판매한 수입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카벤다짐)이 기준치(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월 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장이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글로벌 보건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과 실무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미쉘 맥코넬(Michelle McConnell) 미국 CDC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장이 참석한다. 맥코넬 소장은 그간 질병관리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기관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왔으며, 실무 및 정책 협력을 연결하는 핵심적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질병관리청과 미국 CDC는 감염병 예측·분석, 실험실 역량 강화, 항생제 내성 대응, 생물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도 △2026년 글로벌 보건안보 관련 협력 계획 △공중보건 데이터 관리 △병원체 감시체계 △생물안전 분야 협력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양 기관은 인플루엔자와 니파 바이러스 등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감염병 현안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병원체 감시 및 감염병 조기 탐지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공중보건 데이터의 공유 및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도 구체화해, 역내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미국 CDC 아·태지역사무소가 지난해 2월 일본 도쿄에 개소한 이후 양 기관 간 협력이 보다 구조적이고 전략적인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주요 국제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 공중보건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2021년 스타벅스와 협력하여 지난 5년간 중증 및 희귀질환 장애인 환자 210명에게 누적 5억원의 치과 치료 기금을 통하여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21년 체결된 ‘취약계층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전문적인 의료 인프라를 제공하고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 수익금 기부를 통하여 자력으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 및 희귀질환 장애인 치과 수술비 지원을 통하여 장애인 치과진료 안정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병원 내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2020년 12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매장 인테리어에 장애 여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한 매장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차별 없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병원장은 “스타벅스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치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병리과가 임상병리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과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지난 1월 31일 개최된 ‘제64차 서울특별시 임상병리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고대구로병원 병리과 윤지은 주임임상병리사가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김정분 기사장이 서울시의회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윤지은 주임임상병리사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검사 체계 구축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김정분 기사장은 오랜 기간 임상 현장에서 임상병리사의 권익 향상과 현장 중심의 전문성 강화 및 서울시의사회 주관 ‘외국인근로자 나눔진료’ 에 꾸준히 참여하여 임상병리사로서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5일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대표 송인선)와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건강증진 및 공공보건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외국인들이 보건의료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양 기관의 전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그물망 같은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에서 체류하는 외국인의 보건복지 증진과 사회 정착 지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양 기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회는 본부 산하 외국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최종현)를 운영하며 외국인 근로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결핵검진, 결핵예방 교육, 결핵 치료비 지원 등 전문적인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경기글로벌센터 역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서, 이민자의 대한민국 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과 상담, 재정착 난민 지원 등 외국인 권익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강점을 살려 결핵 및 이동검진 지원, 감염병 예방 보건교육 실시, 교육 콘텐츠 제공 및 홍보 등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김장영)이 2월 4일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을 추모하는 ‘2026년 시신 기증인 합동 추모예배’를 개최했다. 추모예배에는 32명의 유가족과 교직원, 의과대학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시신을 기증한 16명의 고인에 대한 감사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원주의과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에 있는 의과대학들은 해부용 시신(카데바) 수급이 몹시 어려운 실정이다. 원주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은 학생들의 의료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수업과 실습시간을 통해 시신 기증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특별히, 모든 교수진과 학생은 시신 기증인에 대해 존중의 의미를 담아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원주의과대학은 고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매년 합동 추모예배를 개최하고 있다. 원주의과대학에는 전임 보직교수를 포함한 교직원과 가족, 의과대학생, 종교계 인사, 평소 의학발전과 사회공헌에 뜻이 있는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시신 기증 및 서약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기간은 약 3년이며, 모든 과정이 끝나면 학교 측은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화장된 유골을 반환하거나 유택동산에 모시고 있다. 생전에 기증 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사후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시신을 학교로 기증하며, 의학교육과 연구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입춘 이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랭질환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한파가 다시 강화됨에 따라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5일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신성 질환인 저체온증과 국소성 질환인 동상·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전국 5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해당 감시체계는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 운영되며, 참여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와 추정 사망 사례를 일별로 집계해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올해 감시체계 운영 결과(2025년 12월 1일~2026년 2월 4일 기준), 전국에서 총 301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 이 가운데 저체온증이 전체의 79.1%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 장소는 실외가 74.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57.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고령자에서 한랭질환 위험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247명)과 비교해 약 1.2배 증가한 수치다. 한랭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도 12명으로, 전년 동기(5명) 대비 2.4배 늘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기온 하강에 따른 추가 피해 가능성도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월 6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5~10℃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은 “외출 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고,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한파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저체온증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의료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를 신설,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는 병원장 직속기구,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병원 전반의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운영 총괄 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병원 운영환경 조성 ▲의료원의 표준화된 디지털 운영 기준 정립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차세대 의료 AI 시스템 도입, 디지털 기반 신의료기술 도입, 의료 데이터 활용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진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센터 신설을 통해 진료 현장과 행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환경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초대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장에는 순환기내과 조성우 교수가 임명됐다. 조성우 센터장은 임상 경험과 의료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 디지털 전환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최원주 원장은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는 병원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조직”이라며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의료혁신을 통해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산백병원이 운영중인 AI 기반 신의료기술로 ▲심정지 예측 시스템 ‘딥카스’ ▲뇌출혈 진단 보조 AI ‘에이뷰 뉴로캐드 ▲혈류 기능을 평가하는 ‘하트메디플러스’ ▲섬망을 조기 진단하는 ‘CAM-ICU’ ▲심전도를 분석해 심기능 이상 분석 기술인 ‘ECG 버디’ 등이 있다.
한국페링제약(대표이사 김민정)은 지난 2월 1일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대한보조생식학회 제46차 학술대회’에서 국내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자사의 난임 질환 치료제 ‘레코벨(성분명 폴리트로핀 델타, follitropin delta)’의 최신 리얼월드(RWE, 실제 임상 근거)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난임 전문의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미라클여성의원 박동수 원장이 연자로 나서 ‘폴리트로핀 델타를 활용한 체외 수정 효율성 향상: 리얼월드 연구에 기반(Enhancing IVF Efficiency with Follitropin Delta: Evidence from Real-World Clinical Practice)’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2025년 발표된 최신 리얼월드 연구인 NORSOS 연구결과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NORSOS 연구는 2022년 8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등 4개국 14개 난임 클리닉에서 수행된 전향적 관찰 연구로, 불임으로 진단받은 18세 이상 여성 가운데 첫 보조생식술(ART) 주기이자 레코벨을 처음 사용하는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대상자의 중앙 연령은 32세였으며, 평균 항뮐러관호르몬(AMH) 은 21.3 pmol/L(약 3.0 ng/mL)로 대부분 정상 범위에 해당했다. 전체적으로 35세 미만의 비교적 젊고 AMH 수치가 높은 환자군이 다수를 차지했다.치료 패턴을 살펴보면, 전체 환자의 84.9%가 AMH와 체중을 기반으로 한 개인맞춤 알고리즘 용량에 따라 치료를 시작했으며, 평균 시작 용량은 10.2μg, 평균 난소 자극 기간은 9.9일이었다.또한 전체의 88.6%는 조기 배란을 유도하는 황체형성호르몬(LH, Luteinizing Hormon)의 급격한 분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GnRH 길항제(antagonist)를 사용하는 표준 자극 치료를 적용받았다. 연구 결과, 레코벨은 실제 진료 환경에서도 일관된 난소 반응과 임신 성과를 보였다. 전체 환자의 47.9%가 목표 난소 반응 범위인 8~14개의 난자를 획득했으며, 28.4%는 15개를 초과하는 난자를 확보했다. 임신 10~11주 시점에서 초음파로 확인된 임신 지속율(ongoing pregnancy rate )은 52.9%로 나타났다. 특히 배아 질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단일 신선 배아 이식을 시행한 환자군에서 우수 또는 양호(Excellent+Good) 등급의 배반포 비율은 93.8%에 달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높은 배아 질이 유지됨을 보여줬다. 안전성 결과 역시 양호했다. 난소과자극증후군(OHSS)은 전체 환자의 4.0%에서 보고됐으며, 모두 경증 사례에 해당했고, 중등도 이상의 OHSS는 관찰되지 않았다.1 또한 실제 진료 환경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 레코벨의 주사 펜 사용에 대해 98.4%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치료 편의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박민철 원광의대 명예교수이자 신세계효병원 원장이 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박민철 원장은 “미래 의료를 이끌어갈 후학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의학과 발전과 훌륭한 의사 양성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해당 기부금을 인재 양성과 교육·연구 환경 강화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현재 원광의대 정신과학교실 명예교수이자 신세계효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의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원광의대 학장과 원광대병원 제2부속병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정신분석학회 회장, 전북 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 등의 활동을 통해 국내 정신의학 발전과 지역 정신보건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전북대병원 박종일 교수의 부친으로, 부자가 함께 전북지역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기부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뜻깊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소중한 뜻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에 책임 있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체코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에서 뇌전증 발작으로 쓰러진 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에서 치료받고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갔다.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체코 국적의 라데크 폴라흐(Radek Polach, 50) 씨는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발작 증세로 쓰러졌다. 주변 사람들이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나, 의식 저하 및 반복적인 경련으로 119 구급대에 의해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폴라흐 씨는 응급처치 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후 병원 국제협력팀은 영국에 거주 중인 아들과 연락이 닿아, 환자에게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병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그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건강을 회복한 폴라흐 씨는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체코로 귀국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 흥분현상에 의해 ▲의식 소실 ▲발작 ▲행동 변화 등과 같은 뇌 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뇌질환이다. 특히 발작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뇌 기능 손상, 의식 소실, 외상, 2차 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드물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주치의인 신경과 구본대 교수는 “뇌전증은 빠른 치료로 조기에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한 질환으로, 조기 응급처치와 중환자실 치료를 담당한 응급의학과 송명제 교수와 신경과 송원빈 전공의의 노고가 컸다”며 “환자가 뇌손상 없이 건강을 회복해 기쁘며, 본국에서도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외협력실장 김혜윤 교수는 “국제성모병원은 인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담 지원 부서와 외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의 관문 의료기관으로 외국인 환자가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 바이오신약을 미국 FDA가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미가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Congenital Hyperinsulinism, CHI)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HM15136)’을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이하 BTD)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FDA의 BTD는 중대한 질환의 치료에 있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으로 상당한 개선 가능성이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의약품에 대한 신속한 허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BTD로 지정받은 치료제는 FDA로부터 임상부터 허가까지 개발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자문과 지원을 받게 되며, 허가 신청 시 자료를 부분적으로 제출해 검토받을 수 있는 순차 심사(Rolling Review)가 허용된다. 이와 함께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등 심사 가속화 제도의 적용 가능성이 확대돼 개발 및 허가 절차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페거글루카곤 임상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한미약품 이문희 GM임상팀장(상무)은 “BTD를 통해 3상 임상시험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수행하기 위한 FDA와의 대화를 긴밀하게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Rolling Review의 장점도 잘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페거글루카곤은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서 이미 미국 FDA, 유럽 의약품청(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 지정을 받았으며, 미국 FDA에서는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Rare Pediatric Disease, RPD)로도 지정했다. 또한, EMA는 에페거글루카곤을 인슐린 자가면역증후군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하며, 해당 신약의 광범위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저혈당증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선천성 고인슐린증을 특정 적응증으로 한 FDA 승인 치료제는 없으며, 고인슐린증으로 인한 저혈당 조절을 목적으로 승인된 기존 치료제(1건)는 치료 반응이 특정 유전자형에 한정되고 부작용(다모증, 체액 저류, 심부전 등)이 심해,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궁극적으로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을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작년 발표한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 에페거글루카곤은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저혈당 및 심각한 저혈당 발생을 모두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현재 에페거글루카곤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임상 2상 결과는 올해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FDA의 혁신치료제 지정은 해당 신약의 긴박한 상용화 필요성은 물론, 실제 개발 가능성에 대해 FDA가 높은 평가를 내렸다는 객관적인 지표”라며 “보다 빠른 개발을 통해 해당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7주기 추모식이 2월 4일 오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1층 미래홀에서 열렸다. 윤한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전남의대와 전남의대 동창회, 광주응급의료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추모식은 윤 센터장이 생전 국가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해현 윤한덕기념사업회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윤한덕 센터장은 응급환자가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 응급의료체계를 구현하는 데 평생을 바쳤고, 자신의 삶으로 대한민국 응급의료의 길을 만든 분이다”며 “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뜻을 널리 알리고 후배 의료진과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본받을 수 있는 가치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추모사를 전했다. 정 장관은 “윤한덕 센터장은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구축부터 응급의료기관 평가제도, 닥터헬기와 권역외상센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응급의료의 핵심 제도를 직접 설계한 인물이다”며 “그가 남긴 정책과 헌신은 지금도 우리 응급의료 현장의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고인이 평생 지키고자 했던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가 실현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02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며 국가 응급의료 정책과 현장 운영을 이끌었다. 전남의대 1호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맡아 국가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총괄했으며, 2019년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상황실 근무 중 과로로 순직했다. 재직 기간 동안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구축, 응급의료기관 평가체계 정립, 권역외상센터 운영 기반 마련,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등 대한민국 응급의료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정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2019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고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지정해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고 있다. 추모식 2부에서는 제5회 ‘윤한덕 상’ 시상식이 열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아청소년과(소아응급의학) 전문의 출신인 이 의원은 응급의료체계 안정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한덕 상’은 윤 센터장의 뜻을 기리고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격려하기 위해 전남의대 등이 2022년 제정한 상이다.
위드네트웍스(대표 안종업)가 보안 담당자들의 최대 현안인 N2SF(차세대 국가정보망 보안 프레임워크) 대응을 위한 실전 가이드를 내놨다. 위드네트웍스는 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 전자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위드네트웍스가 이번 전자책을 발간한 이유는 현장의 절실한 필요 때문이다. 2025년 10월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과 N2SF 보안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보안 담당자들이 공통적으로 토로하는 고민이 있었다. "정책 방향은 이해하겠는데,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현실적인 질문이었다. 특히 세 가지 문제가 두드러졌다. 첫째는 실행 가능한 구체적 가이드의 부족이었다. N2SF가 요구하는 C/S/O 등급 분류,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자산·취약점 관리 체계 강화 같은 개념들은 이론적으로는 이해되지만, 막상 현장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다. 둘째는 자산 정보의 심각한 파편화였다. IT 부서의 CMDB, 보안 부서의 취약점 스캐너와 EDR, 구매 부서의 자산 관리 시스템, 각 업무 부서의 엑셀 파일에 흩어진 정보를 수작업으로 취합하는 데만 수개월이 걸리는 비효율이 반복되고 있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N2SF가 요구하는 프로세스와 계정 같은 논리적 자산은 아예 관리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었다. 셋째는 규제 대응에만 매몰되는 근시안적 접근이었다. 많은 기관이 N2SF와 정보보호 공시를 "또 하나의 규제 부담"으로만 받아들이고 있지만, 위드네트웍스는 이를 디지털 전환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회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런 현장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위드네트웍스는 단순한 정책 해설이 아닌,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무적 해답을 담은 전자책을 기획했다. 또한 자사의 withVTM 솔루션을 통해 축적한 자산 관리와 위험 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흩어진 자산 정보를 통합하고 서버를 넘어 프로세스와 계정까지 관리 범위를 확장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전자책의 핵심 목표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박영석 교수가 지난 4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위암 치료 성과를 높이고 수술 후 조기 회복·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다. 박영석 교수는 위암, 위식도경계부암 등 위장관 종양에 대한 최소침습수술(복강경·로봇수술) 분야의 전문가로, 종양의 수술적 제거뿐만 아니라 외과·내과·영상의학과·병리과·마취통증의학과 등이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장기 생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포괄적 접근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올해 국내 최초로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ERAS,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전담 센터를 개소하는 데에도 박 교수의 역할을 컸다. ERAS는 수술 환자의 ▲통증 관리 ▲금식 최소화 ▲조기 보행 등 회복 과정을 고도화·표준화해 빠른 회복과 복귀를 돕는 관리 체계로, 박 교수는 센터의 핵심 의료진으로서 수술 환자의 통증 조절과 회복을 돕는 프로토콜을 정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