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와 이승훈 임상강사가 최근 열린 제18회 대한척추변형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서봉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서봉 최우수 학술상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산하 대한척추변형연구회가 척추변형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성인 척추 변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환자 맞춤형 사전 굴곡 척추 로드(Patient Specific Pre-bent Spinal Rods)’의 임상적 효용성을 검증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른 것이다. 연구팀은 척추 고정 수술에서 사용되는 금속 로드의 적용 방식에 주목했다. 기존 척추 고정 수술에서는 환자의 척추 굴곡에 맞게 금속 로드를 수술 중 집도의가 직접 구부려 사용해 왔으며, 이로 인해 집도의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에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 인공지능 기반 설계 기술을 활용해 환자 개개인의 척추 만곡 정보를 반영한 맞춤형 로드가 사전에 제작돼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러한 기술의 임상적 효과와 적용상의 한계점을 기존 문헌을 토대로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희망친구기아대책 본부에서 ‘키르기스스탄 제티오구즈 지역 공공보건 증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공공보건 가치 실현과 현지 지역사회 주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과 감염병 관리, 아동 건강·영양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건소 개보수 및 의료장비 지원을 통한 보건소·군병원 환경 개선 등 지역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 ▲학생 대상 기초 건강검진 지원 및 기생충 유병률 조사를 통한 학생 건강·감염병 관리 체계 강화 ▲학생 영양·위생 교육을 포함한 보건역량 강화 ▲학교 수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한 식수·위생(WASH) 환경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협약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3년간이며, 키르기스스탄 제티오구즈군 내 아동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보건인력, 지역사회 주민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감염병혁신연합(CEPI)은 대한민국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및 국제보건의료포럼과 함께 4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AI 시대 보건 ODA의 새로운 방향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AI)과 생명과학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을 AI·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대한민국 국회가 주최하고 외교부, 질병관리청, CEPI가 공동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으로 AI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백신 개발과 팬데믹 대비 분야에서 기존의 전통적 원조 방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보건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한국의 글로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의원과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김미애·김윤·백혜련·이강일·이수진·차지호·최보윤 의원 등 양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과 국무조정실, 외교부, 질병관리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관계자,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리처드 해쳇 CEPI 대표는 CEPI와 파트너들의 지원을 통해 개발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전 세계 승인 의약품 중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해 설계된 사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국제협력이 한국을 AI-바이오 분야 글로벌 혁신 선도국으로 이끌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해쳇 대표는 또한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와 CEPI에 대한 기여가 단순한 원조를 넘어, 한국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양측 파트너십이 가져오는 강력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CEPI의 향후 전략 핵심으로 ‘팬데믹 대비 엔진(Pandemic Preparedness Engine)’이라는 혁신적 AI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데이터셋을 하나의 안전한 시스템에 통합해 특정 병원체의 팬데믹 잠재력을 신속히 분석하고, 유망한 백신 후보 설계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수개월이 소요되던 연구 과정을 수분에서 수일 내로 단축함으로써, CEPI가 주도하고 한국이 동참하고 있는 ‘100일 미션(신종 바이러스 발견 후 100일 이내 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비전 실현을 위해 해쳇 대표는 KISTI가 보안이 확보된 지역 단위 슈퍼컴퓨팅 허브인 ‘AI 팩토리’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선도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백신 개발 전문성,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국가로서 글로벌 AI-바이오 협력 체계의 이상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협력이 AI와 바이오를 핵심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려는 한국 정부의 국가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어진 청중 토론에서는 최재욱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전 글로벌보건안보대사)를 좌장으로 CEPI와 국제기구 관계자, 정부 부처, 국내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기반 백신 개발 협력, 기술 중심 보건 ODA 확대,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AI·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과 현지 역량 강화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백신 개발 허브이자 AI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 권용식 국무조정실 개발협력기획국 국장은 “팬데믹 관리 모델 공유와 글로벌 보건 선도를 위한 다자간 협력을 지속하고,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에서 보건 분야 ODA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 국장은 ODA의 진정성과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도 공익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ODA 참여와 글로벌 연대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근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센터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백신 개발 고도화를 위해 한국형 PPX 구축과 글로벌 컨소시엄을 통해 신속한 백신 개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혁모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 과장은 “AI와 바이오 융합을 통해 감염병 대응의 불확실성과 비용 문제를 개선하고, PPX와 슈퍼컴퓨터 활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인성 KISTI 책임연구원은 “슈퍼컴퓨팅 성능 고도화와 AI 기반 국제협력이 시기적으로 매우 적합한 시점에 와 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국가 차원의 행정·제도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재정 의원은 “AI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바이오 연구개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AI와 보건 ODA를 전략적으로 결합하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가 AI와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보건 ODA 모델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스프레소(Nespresso)가 글로벌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맞아, 소비자의 커피 경험과 일상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한다. 네스프레소는 1986년 ‘완성도 높은 에스프레소 경험’을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일상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 아래 출범했다. 이후 40년 동안 프리미엄 캡슐 커피 문화를 선도하며, 전 세계 소비자의 다양한 커피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성장해 왔다. 이번 40주년 캠페인은 브랜드의 역사뿐 아니라, 네스프레소와 함께해 온 고객 개개인의 커피 습관과 일상의 순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네스프레소는 글로벌 론칭 40주년을 기념해, 한국 진출 이후 축적된 국내 소비자의 커피 취향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상 속 네스프레소’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다. 그 결과, 같은 커피를 꾸준히 선택하는 ‘취향 소나무’, 새로운 맛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호기심 많은 탐험가’, 디카페인·더블 에스프레소·아이스 커피 등 자신만의 기준으로 즐기는 ‘취향 마이웨이’ 등 다채로운 커피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또한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 등 지속가능한 커피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고객층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네스프레소가 단순한 커피 제품을 넘어, 각기 다른 이유와 방식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아 왔음을 보여준다. 네스프레소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고객의 커피 이야기에 직접 귀 기울이기 위한 참여형 이벤트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네스프레소가 제안하는 커피 라이프스타일 유형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타입을 선택하고, 네스프레소와 함께했던 ‘커피 이야기’를 사연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1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네스프레소 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이 중 특별한 사연을 남긴 40명을 선정해 네스프레소 커피를 활용한 특별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40주년은 브랜드의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네스프레소와 함께해 온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일상 속에서 네스프레소를 즐기는 다양한 순간들을 존중하며, 지속가능한 커피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가 2월 6일(금)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1회 ‘매그놀리아 헬스 넥서스(Magnolia Health Nexus)’를 개최한다.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의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학·동서의학 등 6개 단과대학(원)과 경희대학교의료원이 모두 참여하는 융합 심포지엄 ‘매그놀리아 헬스 넥서스(Magnolia Health Nexus)’를 개최한다. 경희대의 의학 계열을 통합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융합과 혁신으로 여는 인류의 건강한 미래’다. 행사는 2월 6일(금)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진행한다.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과 우정택 의무부총장,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6개 단과대학(원) 교수 및 임상교원, 학생 35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의학 계열의 핵심 가치 강화, 더 넓은 융합 기반 마련급격한 기술 발전 속에서 인류를 위한 의학의 본질적 가치 실현을 확대하기 위한 융합연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경희대는 다양한 기술 분야와의 융합에 앞서 의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학·동서의학 등 다양한 의학 계열이 공유하는 핵심 가치를 강화해 더 넓은 융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모든 의학 계열을 보유한 경희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전을 실현하는 첫걸음을 딛는다. 행사의 명칭인 ‘넥서스(Nexus)’는 단순한 연결을 넘어 서로 다른 학술적 관점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융합의 중심’을 의미한다. 경희대는 지난 2025년 의무부총장을 중심으로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과학대학(간호대학원 포함), 동서의학대학원 등의 다양한 의학 계열 학문 분야를 하나의 의학 클러스터로 결집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학문적 장벽을 허물고 융합연구를 활성화한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외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 행사는 크게 5개의 세션과 부대 행사로 구성했다. △개회식 △세션 1-초청 강연 △세션 2-융합연구 정책 및 지원 △세션 3-우수 연구소 및 사업단 소개 △세션 4-경희 Fellow & 우수연구자 발표 △세션 5-R&D 사업화 전략 및 국제교류 방안 △폐회식 등이다. 개회식은 우정택 의무부총장의 개회사 및 환영사로 시작하고, 김진상 총장과 오주형 의료원장이 축사를 전한다. 2025년 말 ‘홍릉 한방·그린바이오 연구협력 및 지역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다. 이후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이 경희대 의학 계열의 비전을 선포하며 융합연구 정책을 발표하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알린다. 세션 1-초청 강연에서는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이 ‘바이오산업의 미래와 기회 & 정부의 신약개발 전략과 지원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광주과학기술원의 김태 교수는 ‘신경생물학을 넘어서(Beyond Neurobiology)’ 주제의 발표를 준비했고, 한국한의학연구원 김형준 한의과학연구부장은 ‘한의치료의 뇌과학적 기전 연구’를 강연한다. 융합연구 정책 및 지원 세션에서는 보건복지부 김한숙 보험정책과 과장이 ‘바이오헬스, 정책과 기술의 융합’을, 한국연구재단 김성현 뇌·첨단의공학단 단장이 ‘한국연구재단 국가전략 연구사업 및 정책 동향’ 등을 발표한다. 이에 더해 경희대 의과대학 여승근 교수(경희의료원 경희대학교병원 연구부원장 겸 임상의학연구소 소장)가 ‘경희대학교병원 연구중심병원 구축 및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경희대 치과대학 곽규환 교수가 ‘Spatial Multi-OMICS: CosMx SMI 활용 전략’ 등을 설명한다. 정책 변화와 경희대의 관련 분야 발전 방안을 구성원과 공유하는 순서다. 우수 연구 성과, 산업화, 국제교류 실적 공유하며 가능성 탐색세션 3에서는 경희대 내의 우수 연구소와 사업단을 소개하고, 세션 4에서는 경희대가 연구 분야의 탁월성을 확인해 부여하는 경희 Fellow(연구) 선정 교수들과 우수 연구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산업화와 국제교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이들 세션은 연구와 산업화, 국제교류 실적을 나누며 융합연구와 연구 성과의 산업화, 국제교류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경희의 연구 성과 공유를 넘어 연구에 대한 학생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순서도 마련됐다. ‘우수 포스터 시상식’과 ‘우수 교원 시상식’이 그것으로,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목표다. 경희대 우정택 의무부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장기간 개별화됐던 6개 단과대학(원)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가치를 확산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의학 계열의 연구 활성화와 대형 대외사업 수주의 확대, 기관 전체의 성장 등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심포지엄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의학 계열 구성원들이 학문적 경계를 넘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해답을 함께 모색하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융합 연구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체계 구축 등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의 학제 간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연구 전략을 기획·추진하며 연구와 임상의 융합을 도모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현장과 연구 현장을 유기적으로 잇는 가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개원 117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역 보건의료의 중추 기관으로 걸어온 발자취를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병원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표창, 정년퇴임 인사, 병원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직원 표창에는 우수·모범직원(18명), 10년에서 30년 이상 장기근속자(221명), 협력업체 우수직원(1명) 및 모범 자원봉사자(1명) 등의 시상이 거행됐다. 또한 우수전공의에 대해 최우수 논문상(피부과 강태종)과 우수 논문상(영상의학과 조형륜·치과보철과 지민주·피부과 이건종·재활의학과 왕어진·정형외과 호지웅)에 대한 시상이 이뤄져 병원 발전을 이끌어 온 각 분야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정년퇴임 인사에서는 응급의학과 진영호 교수가 그동안 함께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함께한 시간과 발자취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종철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17년간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온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중증·필수의료를 책임지고,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1월 29일 부국증권(대표이사 박현철)로부터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받았다. 이날 기부식에는 부국증권 박현철 대표이사와 한승범 병원장, 이성우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국증권은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정신을 실현해오고 있는 기업으로, 2022년에는 사랑의 열매가 주관한 ‘나눔명문기업’에 선정되며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현철 대표이사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이번에 기부한 2천만 원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발전기금으로 활용돼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와 환자 진료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화순군의 지역의료 최일선에서 헌신하며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화순고려병원 이영민 대표원장이 전남대학교병원의 미래 의료 발전을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쾌척했다. 이로써 이영민 원장의 총 누적 후원금은 3000만원에 달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달 27일 오후 4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심중식 사무국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이영민 원장 및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서형연 교수 등이 참석해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022년 화순 지역의료의 중심인 화순고려병원 대표원장으로 취임한 이 원장은 ‘30년 전통의 병원에 젊은 혁신을 입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과의 유기적인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료 전달체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오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화순소방서 구급지도의사로서 소방대원들의 전문성 확보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3일 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원 12주년 기념식을 열고, 중증 진료 역량 및 국제진료 고도화를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를 비롯해 김명곤 의무원장,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기념식은 ▲우수 임상과 및 부서 표창 ▲장기근속자 표창 ▲신규 교원 소개 ▲개원 12주년 기념사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2014년 2월 개원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청라, 검단, 영종, 김포 등 인천 서북부 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거점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실현을 목표로 심장혈관에 특화된 심장혈관병원을 개원했으며, 24시간 365일 심장·뇌혈관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갖춰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설 명절을 맞아 인천시 부평구 부평6동, 부평2동, 부평3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설맞이 이웃사랑 나눔’ 성금 약 2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교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은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교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정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오주형)은 지난 2025년 7월 10일, 故 창운(蒼暈) 이열모(李烈模) 화백의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작품을 활용해 암병원 2층 복도에 갤러리를 조성했다. 전시된 작품은 ‘금강청벽’을 포함한 실경산수화 6점으로 이열모 화백이 직접 산과 계곡을 찾아 현장에서 완성한 독창적인 화법이 특징이다. 특히, 밝은 채색과 섬세한 필치로 자연과 소박한 시골 풍경을 담아내며 실경산수화의 시적 경지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러리는 암환자와 보호자가 자주 이동하는 암병원 2층 통로에 마련돼, 병원을 찾는 이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하고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기증받은 작품들이 병원 공간에 따뜻한 기운을 전하고,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열모 화백은 1933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했으며, 경희대학교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학장을 역임했다.
엠서클(대표 이찬란·정윤미)은 닥터빌이 2025년 12월 기준 라이브 세미나 연간 누적 시청 수 300만 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닥터빌은 의사 면허를 보유한 의료진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으로,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학술 정보는 물론 병원 경영, 라이프케어 콘텐츠, 커뮤니티 활동까지 의료인의 업무와 일상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국내외 최신 의료 지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공동위원장 노연홍·윤웅섭)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위원장 김동명)과 산하 산별노조인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화학노련·위원장 황인석)이 비대위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면담을 통해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고용불안과 산업 기반 및 보건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한국노총과 화학노련의 비대위 합류는 산업계와 노동계 양측 모두 약가인하 정책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고, 공동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삼성바이오로직스(KRX: 207940.KS)는 차기 감염병 및 팬데믹 위협에 대비한 백신 제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오늘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EPI의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Vaccine Manufacturing Facility Network, VMFN)’에 참여하며, 저·중소득 국가에서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단백질 기반 백신 공급을 가속하고 백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대 2,000만 달러의 초기 예산을 기반으로, CEPI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의 신속하고 확장 가능한 제조 공정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백질 의약품의 효율적인 대규모 생산을 가능케 하는 데에 중요한 시스템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포유류 세포 기반 생산 인프라와 고도화된 품질 및 규제 시스템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새로운 바이러스 위협이 등장했을 때 즉각 가동 가능한 ‘사전 구축형’ 제조 공정을 마련해, 단백질 기반 백신이 향후 감염병 대응에서 신속한 대응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협약의 일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대표 병원체인 ‘야생형 H5 인플루엔자’를 활용해 모의 감염병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항원 개발부터 백신 제조 및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 과정(end-to-end) 수행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실제 감염병 발생 상황에서 재조합 단백질 백신을 얼마나 신속하게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향후 범용 규제 제출 자료 마련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EPI의 글로벌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팬데믹 발생 시 CEPI에 최대 5,000만 투여량의 백신 물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백신으로 전환 가능한 의약품 원액 최대 10억 투여량 규모의 추가 물량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공급 체계는 저·중소득 국가 내 의료취약 지역의 인구를 우선 지원하는 동시에, CEPI의 공정 접근 정책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한국의 국가적 수요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CEPI 리처드 해쳇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CEPI의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에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조합 단백질 생산 규모와 기술 역량은 우리의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재조합 단백질 위탁생산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백신 설계 단계에서 생산 단계로 더욱 신속히 전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백신이 가장 필요한 취약 공동체에 보다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신종 병원체 확인 후 100일 이내에 백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CEPI의 ‘100일 미션’을 적극 지원한다. 사전에 합의된 제조 경로를 마련함으로써 신속한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CEPI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의 기술적 다양성과 지리적 범위를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특히 이번 협력은 CEPI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체결한 첫 번째 파트너십으로, 향후 감염병 발생 시 보다 민첩하고 분산된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혁신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뢰할 수 있고 민첩한 백신 공급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긴급한 공중보건 상황에서 한국이 백신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EPI와 협력하여 재조합 단백질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수요 증가 시 적시 생산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 환자들에게 고품질 백신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술 및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회복력 있는 대응 환경 구축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양 기관은 파트너십이 발전함에 따라 백신 기술 이전, 규제 대응 역량 강화, 백신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추가 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GMP) 역량은 안정적인 백신 생산 능력을 보장함으로써, 미래 감염병 및 팬데믹 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의 제조 파트너를 포함하는 CEPI의 확대 중인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에 가장 최근 합류한 기관이다. 이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제조 생태계를 구축해 백신을 신속하고 대규모로 생산하고, 특히 저·중소득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인구가 새로운 보건 위협 발생 시 대응 수단에 적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가 신간 '타인이라는 세계' 를 출간했다. 이 책은 국내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마음이론’을 중심으로, 인간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판단의 오류를 뇌과학·심리학·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타인이라는 세계는 인간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설계된 능력인 마음이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왜 이 과정이 자주 틀릴 수 있는지를 다룬다. 홍 교수는 인간의 뇌가 타인의 행동을 볼 때 그 사람의 의도를 빠르게 추정하도록 작동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개인차와 상황의 복잡성, 정보의 부족 등으로 인해 오류와 편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서울의대에서 실제로 강의해 온 ‘뇌와 인간’ 수업과 수십 년간의 연구 및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됐으며, 해당 강의는 2022년 서울의대 교육상을 수상했다. 책은 ▲타인의 마음: 왜 서로 이해하기 어려울까 ▲마음의 오류: 상상하는 마음, 오해하는 인간 ▲우리의 마음: 인간 마음의 기원과 작동법 ▲마음 너머로: 마음이 남긴 여섯 개의 단상 등 총 4장으로 구성된다. 초반부에서는 다양한 뇌과학·심리학 실험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추론하는 능력으로서의 마음이론을 소개하고, 이 과정에 관여하는 뇌 영역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행동을 관찰하는 단계에는 측두엽 상단 후면이, 타인의 마음을 상상하는 단계에는 전두엽 안쪽이, 이를 해석하는 단계에는 측두엽 앞쪽이 관여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짚는다. 이어 언어의 미묘한 차이에서 비롯되는 착각, 기억과 감정의 주관성 등 연구 결과를 통해, 인간이 같은 사실을 두고도 서로 다른 해석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살인자다’와 ‘그는 살인을 했다’라는 표현의 차이를 통해, 언어가 판단과 해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중반부에서는 마음의 기원과 작동 원리를 뇌과학적으로 살펴보며, 휴식하는 뇌와 집중하는 뇌의 차이, 감정이 해석되는 과정 등을 다룬다. 또한 몽상과 명상, 생각의 선택권 등 일상에서 마음을 다루는 현실적인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공감의 두 얼굴, 자유의지, 협력과 용서 등 인간 마음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며, 마음을 고정된 실체가 아닌 맥락 속에서 이해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본다. 이를 통해 타인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시각의 확장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