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의 주차대행 서비스 운영 방식이 크게 변경된다. 그동안 터미널 단기주차장 지하에서 차량을 접수하던 기존 방식이 폐지되고, 앞으로는 터미널에서 약 15분 떨어진 외곽 주차장에서 접수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해 터미널로 이동하는 체계로 전환된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표한 ‘제1여객터미널 주차대행서비스 운영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됐다. 공사는 공고에서 주차대행 차량 접수 및 인도 장소를 기존 단기주차장 지하에서 운서동 2848-13 일대 외곽 부지(주배수지2)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명시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이 국내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의료기술 사업화 지원을 받은 개인·기관 가운데 국내 산업 발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김 원장은 특히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인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이 기술을 검증하고 임상과 사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원장은 2022년 의생명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병원 내 연구·임상 인프라를 기업에 개방하며, 바이오 창업기업이 연구·임상·사업화 전 과정을 병원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전주기 기술사업화 모델을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병원 중심의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내 바이오기업 입주 공간 운영과 오픈이노베이션 환경 구축도 주요 성과다. 김 원장은 기업과 임상의가 함께 연구하고 사업화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했으며, 입주기업에 맞춤형 컨설팅과 최적의 연구·사무 환경을 제공해 초기 안착과 성장 기반을 지원했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을 주도하며 병원 중심의 정밀의료 인프라를 강화했다. 임상정보 통합관리와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체계를 마련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 접근성과 연구 효율을 크게 높였다.
일양약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biguanide계의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 ‘다파이제서방정’ 당뇨병치료제 2종을 출시했다. ‘다파이제서방정’의 주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로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혈당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며,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충분한 혈당 조절에 널리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이다. 당뇨병치료제 ‘다파이제서방정’은 ‘다파글리플로진무수유당혼합물(15.27mg)/ 메트포르민염산염(500mg), 다파글리플로진무수유당혼합물(15.27mg)/ 메트포르민염산염(1000mg)’으로 용량별로 총 2종이 출시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저녁시사와 함께 1일 1회 1정을 복용한다. 일양약품은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자누가정”과 세가지 용량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아린듀오정” 에 이어 “다파이제서방정”을 추가함으로 당뇨병 치료제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루어 가고 있으며, 다양한 당뇨병 치료 옵션을 통해 당뇨 시장매출 확대와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간호부 간호연구팀이 수행한 연구 논문이 국제 간호학 분야의 SCOPUS 등재 학술지인 Women’s Health Nursing (WHN)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암 치료를 받는 여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한 연구로,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노주희 교수와 전북대병원 간호부 소속 정현진·홍유진·홍서영 간호사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팀은 Ferrans의 삶의 질 모델을 기반으로 여성성과 사회적 역할까지 고려해 삶의 질에 작용하는 핵심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여성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간호사가 주목해야 할 요인으로 활동 수행능력, 지각된 건강상태, 죽음 불안이 제시됐다. 특히 임상에서 조정 가능한 요인들을 적극적으로 중재함으로써 간호사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팀은 ▲개별화된 재활 전략을 통한 기능적 역량 강화 ▲지속적인 평가와 환자 교육을 통한 건강 인식 제고 ▲죽음불안 완화를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 ▲영적 돌봄의 실제 간호 적용 확대 등 다양한 접근 전략을 제안했다. 전북대병원 간호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암 치료 중인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증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현장에서 환자 중심 간호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자료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형수 교수가 지난달 8일 세종대학교 대양AI홀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1회 학술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1993년 창립된 국내 대표 소아혈액종양학 학술단체로, 해당 학술공로상은 매년 정회원들의 연구 활동을 비롯한 학술적 업적을 평가해 학회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1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최형수 교수는 소아 백혈병·림프종·고형종양, 조혈모세포이식 등 소아암 및 혈액질환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다. 희귀·난치성 소아암 연구, 다기관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치료 성적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국가암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에도 참여하며 임상과 학술 두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소아암 발병에 관여하는 MYCC·MYCN 유전자 및 상부 개방형 해독틀 연구, 철분 대사와 관련된 hepcidin·TMPRSS6 유전자 연구, 소아콩팥종양 역학연구, 유전용혈빈혈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소아혈액종양 분야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신종감염병 긴급치료병상’을 새롭게 개소하고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국책 사업으로, 평소에는 일반 환자 진료 병상으로 사용하다가 감염병 위기가 발생하면 즉시 ‘음압 격리병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병상’ 확보가 핵심이다. 이번 신규 병상 개소는 인구 밀집도가 높은 관악구의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약 50만 명이 거주하는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인구 5위권의 대규모 주거 지역임에도, 그간 감염병이 확산될 경우 즉각 대응이 가능한 ‘음압 격리병상’과 전담 시설이 부족해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기존 병원 시설을 리모델링해 최신 음압 시스템을 갖춘 병동을 구축했다. 평상시에는 30병상 규모의 일반 병동으로 운영해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16병상의 음압 격리병상(준중증 7병상, 투석 9병상)으로 신속하게 전환된다. 이로써 병원이 보유한 음압병상은 기존 6실 6개에서 13실 35개로 약 6배 확대됐다. 현재 관악구 내에서 이와 같은 고도화된 음압 격리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은 이 병원이 유일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선도 병원으로서 전문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에는 감염 안전성과 검사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중증 환자 치료에 헌신해왔으며, 이번 긴급치료병상 확층으로 명실상부한 ‘국가 감염병 대응 거점 병원’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본관 1층 로비에서 ‘2025년 암 환자 식단 전시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는 암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영양 관리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식 소개부터 암 예방 식단, 치료 부작용별 맞춤 식단, 영양보충제품 활용까지 유익한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 공간에는 국민 암 예방 수칙과 지중해 식단, 암 치료식, 영양 간편식, 저요오드식 등 다양한 식단을 선보였다. 식욕부진·오심·구토·구내염·변비·설사 등 암 치료 부작용을 고려한 식단도 함께 전시해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식사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제 조리된 식단과 설명 자료를 함께 제공해 관람객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별관 지하 1층 순의홀에서 열린 단체강좌 ‘암 치료 여정, 함께 묻고 함께 답하다’는 영양사와 환자·보호자가 질의응답을 통해 암 치료 중 궁금해하는 식사 요령과 영양 관리법을 나눴다. 이와 함께 진행된 퀴즈·영양보충제품 체험 이벤트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국내 첫 액상형 수면유도제인 이지퀼나잇액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 변화로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2023년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 환자는 124만 명을 넘어섰다. 수면장애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시차, 소음 등 환경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하게 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지퀼나잇액은 간편한(Easy) 복용으로 평온한(Tranquil) 밤(Night)을 의미한다. 주성분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염산염이다. 이 성분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 중추신경계에 작용함으로써 수면 유도 및 진정 효과가 있으며 타 진정 성분 대비 내성이 적어 다음 날에도 잔여 졸림 현상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디펜히드라민염산염 단일 성분 제품 중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액상형태로 체내 흡수 속도가 타 제형보다 빠르며 포도, 자두, 라벤더 향을 첨가해 부담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파우치로 개별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1일 1회 1포 복용으로 편리하다. 이지퀼나잇액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만 15세 이상부터 복용 가능하다.동아제약 관계자는 “국내 첫 액상형 수면유도제인 이지퀼나잇액은 액상 형태로 체내 흡수가 빠르고 파우치 타입으로 휴대가 편리해 수면에 불편함을 겪고 있으신 분들이 언제 어디서든 복용할 수 있다”며 “수면장애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지퀼나잇액으로 일시적 불면증 증상 완화에 도움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일과 가정의 공존을 위한 유연한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최근 성평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류 심사를 비롯해 현장 심사, 직원만족도 조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과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근로자 인터뷰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 복지제도 심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유연근무제 활성화, 출산 지원금 및 자녀 학자금 지원, 복지 포인트 지원, 5년 단위 장기근속 포상, 자유로운 연차 사용 독려 및 유급 휴가 지원 등 가족친화적 근무환경을 위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바이오공장 임직원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근로자 이주정착지원 ▲지역정착 청년 근로자 인센티브 제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근로자 지원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이번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회사의 노력과 지원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그간 고용 안정 및 양성 평등 문화 구현 노력 등을 인정받아 지난 9월과 11월에 각각 제천시 양성평등 우수기업과 충청북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동아쏘시오그룹 사내 웹진 ‘위드동아(with :DONG-A)’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전자사보(웹진) 부문 브랜드마케팅협회장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국내외 정부기관, 단체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이 상은 기업 및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 및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뛰어난 성과를 보인 개인, 단체와 기관에 수여된다. 그룹 사내 웹진 위드동아는 기업의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임직원 간 소통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드동아는 2019년 창간 이후 2024년 전면 개편을 통해 콘텐츠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현재 월1회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임직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12월 3일(수),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5회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인쇄사내보 부문 기획대상(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 주관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등에서 발행하는 사보 및 커뮤니케이션 전 분야의 제작물을 심사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상이다. 경희의료원보는 2024년 전자사보(웹진) 부문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1981년 3월 창간한 경희의료원보는 일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와 의료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하며, 더 많은 독자와 폭넓게 소통하고자 인쇄사보와 전자사보(웹진) 형태로 동시 발간하고 있다. 특히, ▲10대 암종별 의료진 2인의 심도 깊은 대담을 엮은 ‘집중탐구 크로스토크’ ▲병원 이용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경희24시’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 팁을 소개하는 ‘건강한 습관’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 개원가와 소통하는 ‘베스트 파트너’,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기부자 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나눔의 의미도 적극적으로 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4일 병원 4층 대강당에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사업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은경 병원장, 고재욱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소장을 비롯한 용인세브란스병원 관계자와 정신의료기관 및 사회복지 관련 기관 종사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은경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사업 배경 및 지역 내 역할(응급의학과 고재욱 교수) ▲2025년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사업보고(응급의학과 이준배 교수) 등 발표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심리학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위기상황에서 나를 지키는 힘’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용인시청 청년정책과 등에서 준비한 홍보부스 관람 시간을 마련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지난 12월 3일(수) 리조트 안토 그랜드볼룸에서 ‘2025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협력 병·의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의 협력 병·의원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진료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협력 병·의원의 밤’ 행사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상생 및 유기적인 진료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2019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장동균 진료협력센터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배병노 원장의 환영사과 함께 김영재 강북구의사회장, 김해은 도봉구의사회장, 진선미 노원구보건소장의 축사 및 내빈 소개, 병원 홍보 영상 상영과 상계백병원 진료협력센터의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만찬과 함께 협력 병·의원 간의 교류와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상계백병원 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함께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배병노 원장은 환영사에서 “상계백병원은 서울·경기 동북부의 중심대학병원으로서 지역 협력 병·의원들과 긴밀한 진료 협력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호 신뢰와 유대를 한층 강화하고, 언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진료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 그리고 협력의료기관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한석문 교수가 지난달 개최된 제69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심장학회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 치료, 교육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1957년 창립된 학술단체다.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공모를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만 40세 이하의 연구자를 선정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한석문 교수는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들의 장기 추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테터 절제술 후 재발 양상과 임상 예후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속성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만성화된 질환으로, 얇은 관을 삽입해 비정상적 전기 신호가 발생되는 심장 부위를 제거하는 ‘카테터 절제술’로 치료한다. 특히 한 교수는 삽입형 감시장치를 이용해 환자들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방세동 재발 패턴을 세분화했다. 각 패턴별로 재시술 필요성, 심부전 악화 여부 등 주요 임상 특성을 최초로 규명하고, 재발 양상에 따라 서로 다른 치료법의 필요성을 제시해 환자 맞춤형 심방세동 치료 가능성을 넓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12월 3일 병원 1층 호반홀에서 ‘NSE(내셔널솔리스텐앙상블)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열어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연말을 맞아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해 전남의대 약리학교실 강가은 교수, 핵의학과 조상건 교수 등 의료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연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광주시립교향악단 송애리 차석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바로크 시대 작곡가 알레산드로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 1악장’, ‘가브리엘 오보에’를 선사하며 공연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가브리엘 오보에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비발디 사계 ‘겨울’ 2악장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드라마 하얀거탑 OST B Rossette 등 친숙한 클래식과 대중적 곡들로 구성됐다. 관객들은 잔잔한 선율과 따뜻한 무대에 연신 박수로 화답했으며, 앵콜 곡으로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연주되자 더욱 큰 호응이 이어졌다. 민정준 병원장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전할 수 있는 위로는 치료만이 아니다”며 “음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올 한 해 고생한 모든 분들께 작은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물 재활용 업체인 ㈜진평 허준민 대표가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5천만원을 기탁하며, 누적 후원금 1억원을 달성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일 오후 3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원장, 윤경철 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보직자와 허준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진평은 부산물 재활용 분야를 선도하는 향토 기업으로, 환경과 지역 사회 발전에 깊은 관심을 두고 운영돼 왔으며 지역사회 기탁·후원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2017년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