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센터장 김존수)는 「제10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2월 25일 병원 통합로비에서 ‘희귀질환 바로알기 캠페인 스물한 번째 두드림(Do Drea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희망 한 컵, 응원 한 잔_RARE 머그컵 만들기”를 주제로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환자와 보호자, 병원 내원객, 의료진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희귀질환 및 희귀유전질환센터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 포스터를 제작·비치하여 희귀질환 극복의 날의 의미와 취지를 알리고, 희귀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희귀질환의 상징성과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문구와 이미지를 참여자들이 직접 디자인하여 머그컵을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희귀질환 환자를 응원하는 마음을 나누고 질환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스물한 번째 두드림(Do Dream)’은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희귀질환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자성)은 24일 오전 좋은삼선병원 대강당에서 2026년도 ‘GOOD LEADER(굿 리더)’ 발대식을 개최하여 인재양성지원 장학금 2000만원을 초록우산(부산지역본부장 조유진)에게 전달했다. '굿리더'는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ㆍ청소년 중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뽑아 재능개발을 위한 장학금(연 4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5명의 굿리더 장학생이 참석해 2025년도의 재능 개발 성과와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은성의료재단 및 협력기관들이 응원 및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자성 이사장은 ”굿리더 장학생들이 1년 동안 성장한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 항상 꿈과 목표는 크게 세우고, 그 실천은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작은 것들로 습관을 만든다면 굿리더가 원하는 모습에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따듯하게 응원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송제헌)는 2월 24일 오후 2시 한국전력거래소 다슬홀에서 ‘2026 전라남도 생명존중·자살예방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남도민과 22개 시·군 자살예방사업 관계자를 비롯한 자살예방 협력기관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은 국가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첫 번째 기조 강연자로 나선 박정우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평균 대비 높은 수준임을 공유하며, 범부처 간 자살예방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기조 강연자로 나선 송제헌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전라남도 자살 통계 추이와 특성을 분석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기조 강연에 이은 주제발표에서는 생애주기별 자살 실태와 개입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아동·청소년 자살 실태 및 개입 전략을 위해 이수정 우석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아동·청소년 자살의 특성으로 충동성과 또래 영향, 디지털 환경의 확산을 꼽으며 학교 안팎을 연계한 통합적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과 SNS 기반 상담 접근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청·장년 자살 실태 및 개입 전략 발표에 나선 김성완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청·장년층 자살 증가 추세를 설명하며 정신건강문제 조기 개입과 경제적 취약계층 지원, 병원 기반 사례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자살예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예산 투입과 근거 기반 전략 수립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김경민 국립나주병원 노인정신과장은 우울 증상 치료 중심 접근을 넘어 신체·인지 기능 유지와 사회적 기능 강화를 포함한 예방 모델로 복지서비스로의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시영화 국립나주병원 의료부장을 좌장으로 교육·복지·금융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생애주기별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역사회 심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근거 기반 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에 나선다.응급의료연구실은 2026년 2월부터 서울시 노원구와 협력해 혼합현실(XR) 기반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HEROS 4.0’을 시범 운영한다. 심정지 환자의 예후는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특히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약 2.4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존의 대면 집합 교육은 효과가 입증된 방식임에도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참여해야 하는 제약이 있고, 반복 훈련에도 한계가 있었다. 실제 상황에 가까운 몰입형 훈련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식이 요구되어 왔다. 서울대병원은 2013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서울형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교육’을 개발·운영하며 시민 대상 응급대응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HEROS 4.0은 이러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개발된 차세대 교육 모델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면서도 교육의 질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은 사전 온라인 학습과 현장 실습을 결합한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방문 전 40분 분량의 교육 영상을 이수한 뒤, 전용 XR 교육 부스에서 20분간 혼합현실 기반 실습을 받는다. 헤드셋과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활용해 심정지 인지, 119 신고,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에 가까운 몰입형 환경에서 단계적으로 훈련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학습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상황 인지 능력과 술기 숙련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노원구청 별관 1층 심폐소생술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최근 1년 이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18~50세 성인 12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는 혼합현실 기반 교육과 기존 강사 주도형 교육에 무작위로 배정된다. 기존 교육은 영상과 강사의 지도를 포함해 60분간 진행된다.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연구실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혼합현실 기반 교육이 기존 교육 방식과 비교해 심폐소생술 수행 품질 측면에서 뒤처지지 않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교육 직후에는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품질 측정 마네킹을 활용한 표준화된 모의 심정지 시나리오 평가를 실시한다. 주요 평가지표는 가슴압박 수행의 적절성 등 객관적 수행 지표이며, 대응 능력과 자기 효능감, 교육 사용성 등도 함께 분석한다. 동일한 평가는 6개월 후 반복해 기술 유지 여부와 교육의 지속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연구실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혼합현실 기반 심폐소생술 교육 모델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서울시 전역은 물론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근거 기반 시민 교육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시민이 최초 대응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최동현 교수(응급의학과)는 “혼합현실 기반 교육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최소화한 환경에서 실제 상황에 가까운 반복 훈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교육 방식을 보완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기정 교수(응급의학과)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혼합현실 기반 심폐소생술 교육의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 심정지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2031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부산백병원은 2월 24일(화) 병원 1층 로비에서 ‘비전 2031 선포식’을 열고 향후 5개년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중앙의료원 이연재 부의료원장, 부산백병원 양재욱 원장, 팽성화 진료부원장, 신정환 연구부원장, 임현식 행정부원장, 보건의료노조 백병원 이성진 부산지역지부장 등 주요 보직자 및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해 병원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행사는 병원장 기념사를 시작으로 노조 지부장 축사, 비전 수립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새 미션과 비전이 공개됐으며, 직종별 대표 구성원 5인이 행동 약속을 선언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현판 제막식을 통해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공식화했다. 부산백병원의 새로운 미션은 ‘인술로써 세상을 구하고, 어짊과 덕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인술제세, 인덕제세의 창립이념을 계승해 부산백병원의 존재 이유와 정체성을 명료하게 재정립했다. 비전에는 2031년까지 도달하고자 하는 미래상이 담겼다. 특히 새 병원 건립에 대한 기대와 함께, 구성원 모두가 의료전문가로서 사람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이 강조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가치로는 ▲전문성 ▲안전 ▲협력 ▲책무 및 공공성 ▲정직·성실 ▲혁신 ▲연민 ▲청지기정신 등 8개 항목이 제시됐다. 병원은 이를 조직 운영의 원칙과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양재욱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의 존재 이유를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걸어갈지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그 출발점은 바로 연민이며, 이는 단순한 동정이 아닌 환자의 질병을 넘어 삶과 가족, 고통과 희망을 함께 바라보는 사람 중심 의료”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 영업자가 화장품의 외부 포장에 기재해야 하는 사항을 올바르게 표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화장품 외부 포장의 기재·표시 질의·응답집’을 2월 25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2월 화장품 외부 포장이나 용기의 바깥면에 주요 정보( ▲화장품의 명칭 ▲영업자 상호·주소 ▲성분 ▲용량·중량 ▲사용기한 ▲가격 ▲주의사항 등) 를 기재하는 것이 의무화됨에 따라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 논의를 거쳐 마련하였다. 질의응답집 개정 내용은 ▲캡슐형 포장(개별 포장된 일회용 제품)의 외부 포장 기재방법 ▲용기가 작아 표시가 어려운 화장품의 외부 포장 표시 사례 제시 ▲리필 용기의 표시사항 기재 방법 ▲화장품 선물세트의 표시방법 등이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번 질의응답집 개정으로 소비자가 화장품 전성분을 꼼꼼히 확인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여, 화장품 제도를 더욱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 척추센터 장동균 교수(정형외과)가 세계적 권위의 척추변형 연구 학술단체인 세계척추변형학회(Scoliosis Research Society, SRS)가 주최한 SRS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SRS Asia Pacific Meeting, SRS-AP)에서 공동의장(Co-Chair)을 맡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RS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공식 지역 과학 학술대회(Regional Scientific Meeting, RSM)인 SRS-AP는 2026년 2월 6~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됐으며, 장 교수는 일본의 Kota Watanabe 교수, 호주의 Brian Hsu 교수와 함께 공동의장을 맡았다. 특히 장 교수는 국내 의료진 최초로 SRS 지역 공식 학술대회 공동의장에 선임돼 학회 운영과 학술 프로그램 전반을 이끌었다. 장 교수는 약 1년 이상의 준비 기간 동안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학술 프로그램 구성, 초록 심사 체계 확립, 아시아·오세아니아 13개 척추 학회와의 협력 구조 구축 등 학회 전반을 총괄했다. 학술·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수상 후보 연제 세션과 우수 연제 세션의 좌장을 맡았고, 성인 척추변형 교육 세션에서는 ‘성인 척추변형에서의 최소침습수술’을 주제로 강의도 진행했다. SRS는 1966년 설립된 국제 학술단체로, 척추측만증을 포함한 소아·성인 척추변형 전반의 연구와 교육을 선도해 왔다. 특히 SRS가 주관하는 연례학술대회(SRS Annual Meeting)와 국제 첨단 척추치료기법 학술대회(IMAST, International Meeting on Advanced Spine Techniques)는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는 등 높은 학문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SRS-AP는 “For the Region, By the Region(지역을 위해, 지역에 의해)”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발표 초록은 발표자 또는 책임저자와 주요 저자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소속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적용해 지역의 임상 경험과 실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술 교류가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학술대회에는 약 20개국 300명 이상의 척추변형 전문의가 참석했으며, 7개 초록 발표 세션과 함께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AIS) 및 성인 척추변형(ASD) 중심의 2개 교육 세션이 진행됐다. 장동균 교수는 “SRS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식 지역 학술대회를 개최한 뜻깊은 자리에 공동의장으로 참여하게 돼 책임감이 컸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척추외과의 국제적 역할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레코르다티코리아(아시아 대표 이연재)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대사 에밀리아 가토)과 함께 매년 2월 마지막 날인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 4층 컨퍼런스 홀에서 희귀질환 제약산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50명을 모집해 제2회 ‘소외된 희귀질환 관심 기울이기’ 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레코르다티코리아의 ‘소외된 희귀질환 관심 기울이기’ 프로젝트는 ‘진단 방랑(diagnostic odyssey) ’을 겪기 쉬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제약 기업인 레코르다티코리아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희귀질환 환경 개선에 대한 역할과 그 기여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희귀질환을 향한 작은 관심으로 이어지는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소외된 희귀질환자의 치료 여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연들을 마련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희귀질환자의 치료 여정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제고하는 동시에, 희귀질환 제약산업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됐다. 이날 진행된 강연에서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경제참사관 빈첸조 타마린도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142년에 걸쳐 이어져 온 한-이 관계를 중심으로 제조업·과학기술·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개되어 온 양국 간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외교 관계 수립 이후 정부 간 교류를 넘어 한-이 협력의 범위가 도시 외교와 민간 협력으로까지 발전해 왔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레코르다티코리아 영업팀 윤성민 대리는 ‘국내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레코르다티코리아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 영역에 걸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글로벌 레코르다티의 미션과 국내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레코르다티코리아가 지향하는 비전을 설명하며, 이러한 방향성을 실현하기 위한 영업, 마케팅, 의학, 인허가 등 각 부서가 수행하는 역할과 부서 간 협업 방식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레코르다티코리아 인허가팀 마리아 과장은 ‘희귀질환 신약, 환자에게 닿기까지의 긴 여정’을 주제로, 희귀질환 신약이 연구·개발 단계에서 출발해 허가와 급여 등 제도적 절차를 거쳐 실제 환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설명하며,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희귀질환 시장 구조 속에서도 환자 중심 가치에 기반해 인허가 과정에 최선을 다해 온 인허가팀과 레코르다티코리아의 헌신을 소개했다. 마리아 과장은 특히 희귀질환 신약 하나가 국내에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은, 단순히 한 가지 의약품을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복잡하고 긴 여정임을 강조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희귀질환 치료제는 단순한 의약품을 넘어, 오랜 연구와 개발, 그리고 제도적 절차를 거쳐 환자에게 전달되는 결과물”이라며, “희귀질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받기 위해서는 국가 간 지속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결국 이는 한 명의 환자나 특정 국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앞으로도 희귀질환을 포함한 제약·의료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무역공사 페르디난도 구엘리 서울무역관장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소외된 희귀질환자의 삶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신약이 어떻게 환자에게 도달되는지 그 과정을 함께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탈리아와 한국 간의 제약·의료 분야 협력을 통해, 환자의 치료 여정을 변화시키는 혁신이 보다 빠르게 희귀질환자 곁에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는 25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자단체, 의료진, 비정부기구와 함께한 ‘폐동맥고혈압 행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위한 공동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MSD의 주도로 공동 발표한 ‘폐동맥고혈압 행동 선언문: 조기 진단 촉진, 공평한 치료 접근성 확보, 사회적 공감대 강화(이하 선언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폐동맥고혈압의 인식, 진단, 치료 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전 세계 폐동맥고혈압 관련 사망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자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치료 환경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폐동맥고혈압은 폐로 혈액을 보내는 폐동맥의 압력이 상승하여 발생하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희귀·중증질환이자 진행성 질환이다. 질환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오진을 겪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기까지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 옵션은 존재하지만, 해당 치료에 대한 접근성은 지역과 환경에 따라 격차가 존재하는 실정이다.1한국의 폐동맥고혈압 환자 수는 약 6천 명으로 추산되며, 주된 환자군은 사회와 가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30~50대 여성들이다. 이번 선언에는 대한폐고혈압학회, 사단법인 폐고혈압을 이기는 사람들,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폐동맥고혈압환우회 파랑새 등 국내 학회와 환자단체가 동참했다. 대한폐고혈압학회 정욱진 회장은 “이번 공동 선언은 폐동맥고혈압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근 질환 인식 개선으로 국내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위해 정부·의료전문가·산업계 간 긴밀한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 고 선언문 참여의 의의를 전했다. 선언문에는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4대 권리와, 환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3대 대책을 담았다. 폐동맥고혈압 환자가 누려야 할 4대 권리로 ▲ 치료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조기 인식과 정확한 진단을 받을 권리 ▲ 기존 치료 및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모두 포함한 적절한 치료 옵션에 대한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접근성을 보장받을 권리 ▲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포괄적·다학제적·환자 중심의 치료를 받을 권리 ▲치료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아 삶의 질을 보장받고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할 권리가 제시됐다.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지난 2월 23일 대장항문외과 신진용 교수팀이 직장암 저위전방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5년 3월 다빈치 SP 추가 도입 이후 약 1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단일공 로봇수술이 지역 의료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다빈치 SP는 약 2.5cm 단일 절개창을 통해 수술기구와 3차원 카메라를 동시에 삽입하는 단일공 시스템이다. 좁고 깊은 골반강 등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부위에서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직장암과 같이 수술 난도가 높은 영역에서 특히 강점을 보인다. 확대된 입체 영상과 자유롭게 움직이는 다관절 기구, 손떨림 자동 보정 기능은 수술의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통증·감염·흉터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회복을 앞당겨 환자가 수술 후 항암치료 등 후속 치료를 계획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있다. 대장항문외과 신진용 교수는 “대장·직장암 수술은 종양의 완전 절제뿐 아니라 주변 신경과 조직 보존이 중요하다”며 “다빈치 SP 로봇 대장직장 절제술은 로봇수술과 단일공 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최신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더욱 정교한 박리를 구현함으로써 암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이기우)은 오는 3월 1일 3.1운동 107주년을 맞아 ‘그날의 함성, K-스피릿으로 깨어나다!’를 주제로 ‘아리랑 기공 12수’를 선보이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앙국학원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국학원에서 약 3000명이 참가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중앙국학원 3.1절 온라인 기념식은 유튜브 채널(@K스피릿TV)을 통해 라이브 방송(11:00~12:00)되며 △3.1절 주제 영상 △국학원장 기념사 △설립자 격려사 △영상 축사(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천신무예단 축하공연 △아리랑 기공 12수 배우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3.1절에는 국학원의 전국 온·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아리랑’ 노래가 울려 퍼지게 된다. 이승헌 국학원 설립자는 “고난과 역경을 넘어 참된 나를 발견하고 그 기쁨을 노래하는 것이 바로 ‘아리랑’의 의미이자 K-스피릿의 정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3월에 발간될 BTS의 ‘아리랑’ 앨범에 발맞춰 국학원 청년들이 ‘아리랑’ 노래에 맞춘 ‘아리랑 기공 12수’를 선보이고 시민들과 함께 ‘아리랑’ 정신을 전하자”고 당부했다. 이기우 국학원장은 “3·1 만세운동은 폭압적인 식민 지배로부터 자유와 독립,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한 비폭력 저항운동이었으며, 당시 식민 지배를 받던 여러 나라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오늘날에도 절실히 필요한 시대정신이며, 8000만 겨레와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는 21세기의 위대한 정신문화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에서 별도로 진행되는 주요 오프라인 행사는 다음과 같다. ·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앞(10:00~11:00)· 경기: 고양, 과천, 광명, 안양, 수원, 성남, 용인, 평택 일원(14:00~16:00)· 인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 및 야외광장(10:00~12:00)· 충남: 유관순 열사 사적지 아우내봉화제 전야제 손도장태극기 몹(2월 28일 10:00~15:00)·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10:00~11:00)·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3월 8일 14:00~15:00)· 제주: 조천만세동산, 조천읍사무소(08:00~12:00) 등 국학원은 매년 3대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기념행사를 개최해 대한민국 정체성을 확립하고 K-스피릿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힘써 왔으며, 관련 공로로 국가보훈처장 표창(2014), 대한민국 국가사회공헌대상(2020),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2023) 등을 수상했다.
대웅제약(대표이사 박성수·이창재)은 대웅테라퓨틱스(대표이사 강복기)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제품에 대해 글로벌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 국별협력사업을 통해 우간다 부소가 지역에 혈액원을 설립하고 2030년까지 통합적 혈액수혈체계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소가 지역은 우간다 제2의 인구 밀집 지역이다. 하지만 혈액원 등 혈액 관리 시설이 없어 수도 캄팔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고 있다. 우간다 혈액관리청(UBTS)에 따르면 지역사회 헌혈 참여율이 0.73% 불과해 만성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겪는다고 한다. 장비와 인력 부족 탓에 수혈도 쉽지 않아 부소가 지역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과 모성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현대아산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한국국제협력단 국별협력사업 「우간다 부소가지역 혈액수혈체계 강화사업」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혈액원 설립 ▲전문인력 양성 ▲헌혈 촉진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쿼드쎄라로 유명한 초음파 기술 전문 기업 에코디엠랩주식회사(이하 에코디엠랩, 대표 윤만순)가 국내 미용 기기 시장의 기술적 신뢰도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공동의 ‘기술 사양 공개 교차 검증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내 초음파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일 공식 제안한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성장 중인 홈케어 미용 기기 시장에서 기술적 사양에 대한 소비자들의 알 권리가 증대됨에 따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공개하여 K-뷰티 디바이스 전체의 안심도를 높이자는 공익적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에코디엠랩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초음파 기기의 성능을 설명하는 두 가지 핵심 지표를 제시하며 기술적 담론의 장을 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초음파 측정은 크게 ▲기기 내부의 전기적 구동 신호를 확인하는 방식과 ▲피부에 실제 전달되는 음향 신호를 하이드로폰(음향 수신기)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에코디엠랩 관계자는 “두 측정 방식은 기술적으로 엄연히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어, 소비자가 제품의 실질적 성능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두 지표 간의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특정 업체를 배제하거나 경쟁하기 위함이 아니라, 기술적 정의를 명확히 하여 소비자에게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에코디엠랩은 캠페인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참여하지 않는 업체들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세가지 엄격한 검증 가이드라인을 제안했다. 첫째. 제3의 공인 시험기관 수행: 모든 참여 업체가 합의한 독립된 공인 시험기관에서 검증을 진행하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둘째. 시중 유통 제품 무작위 선정: 검사 제출용 샘플이 아닌, 공식 판매처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을 시료로 사용하여 실제 소비자가 경험하는 성능을 확인한다. 셋째. 국제 표준 규격(IEC 62127-1 등) 준수: 비집속 초음파 의료기기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타임 도메인(Time Domain) 및 주파수 도메인(Frequency Domain) 정밀 측정을 진행하여 법적·기술적 타당성을 갖춘다. 에코디엠랩은 이번 제안이 대한민국 뷰티 기술의 표준을 확고히 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신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한국소비자원 등 관련 공익 단체와 언론사의 참관을 요청하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공개 검증 캠페인 참여 신청은 지난 2월 9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2월 28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3월 초 참여 업체 간 협의를 통해 세부 일정과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김학준)과 ㈜스페이스린텍(대표이사 윤학순)이 우주의학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 김학준 단장과 김양현 부단장, ㈜스페이스린텍 윤학순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결합해 우주 환경을 활용한 의학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우주환경 기반 연구 역량 강화 ▲우주의학 R&D 공동 대응 ▲글로벌 공동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스페이스린텍은 우주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한 바이오의약 연구·생산 플랫폼을 개발하는 우주의학 기업으로 2024년 12월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난제 극복 우주의학 혁신의료기술개발’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학준 단장은 “우주의학은 의학과 우주환경이 융합되는 미래 전략 분야”라며 “의료원이 그간 축적해 온 의학 연구 역량과 스페이스린텍의 우주 실증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융합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학순 대표는 “국내 굴지의 헬스케어 R&D 기반을 갖춘 고려대의료원과 손잡게 되어 기쁘다”며 “스페이스린텍이 가진 우주 실증 경험과 플랫폼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국내외를 망라한 유수의 기관들과 파트너십 구축 및 기술이전 등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산학협력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