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연극 조직위원회(이관수 조직위원장)는 '제3회 국제 웬?! 연극 페스티벌(The 3rd International WEN?! Theatre Festival)'가 오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 오유아트홀, 예인아트홀 등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가 공식 후원하는 국제교류문화행사로, 올해는 태국 외교부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한·태 양국 문화교류의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경쟁부문 4개 팀, 태국 초청공연, 국내 거주 외국인팀 공연, 낭독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10월 20일 오전 11시 오유아트홀에서 열리며, 폐막식은 11월 16일 오후 4시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경쟁부문에는 프로젝트 달의 《청춘라디오》를 시작으로 극단 냇돌의 《당신이 잃어버린 것》, 프로젝트 O의 《낙원》, 문화창작집단 날의 《선, 율》이 선정됐다. 프로젝트 달의 《청춘라디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오유아트홀에서 첫 막을 올리며, 목·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에 관객과 만난다. 극단 냇돌의 《당신이 잃어버린 것》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예인아트홀에서, 프로젝트 O의 《낙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은 브라질 상파울루주가 2025년 처음으로 한글날(10월 9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맞아 ‘이름을 올바르게 부르는 것이 곧 존중입니다(Nomear é respeitar)’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과 상파울루한국교육원, 상파울루대학교(USP) 인문학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브라질 사회에서 자주 혼용되는 한국문화 관련 용어를 바로잡고, 정확한 명칭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문화적 이해와 상호 존중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실제 브라질에서는 K-드라마를 ‘도라마(Dorama)’, 김밥을 ‘스시(Sushi)’, 한복을 ‘기모노(Kimono)’라 부르는 등 잘못된 일본어식 표현이 널리 쓰이고 있다. 소주를 ‘사케(Sake)’, 간장을 ‘쇼유(Shoyu)’, 젓가락을 ‘하시(Hashi)’라고 말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이러한 현상은 1980년대부터 브라질 사회에 뿌리내린 일본 대중문화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김철홍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은 “김밥을 스시로, 드라마를 도라마로 부르는 일은 작은 착오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름을 정확히 부르는 것은 단순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올해 추석 연휴 6일(추석당일 휴관) 동안 총 153,342명의 관람객이 신라의 문화유산을 관람하기 위해 박물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과 비교했을 때, 하루 평균 관람객 수만 보더라도 큰 차이를 보인다. 올해는 하루 평균 25,557명으로 전년 7,982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관람객 추이를 살펴보면, 추석 당일 이전보다 이후에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7일(화)에 38,477명으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이는 국립경주박물관이 공식적으로 관람객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기록인 2014년 5월 4일 34,034명의 기록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이다. 이어 8일(수) 29,480명, 9일(목) 22,9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관람객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경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점을 주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지난 9월 말,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성덕대왕신종의 보존을 위한 <타음조사 공개회>와 곧 개막을 앞둔 특별전<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등 다양한 행사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년 원로작가 초대전으로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 및 동탄아트스퀘어에서 ‘낯선자의 포에지. 도래하는 사회 ‘세계의 낭만화’를 꿈꾼다’를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1세대 추상 조각가 엄태정(Um Tai-Jung, 1938~)의 창작을 조망하는 자리로, 물질과 형상에 대한 본질적 사유에서 시작해 미지의 존재(Stranger)에 대한 시적 상상으로 완결되는 그의 조형적 세계를 다룬다. 엄태정은 1960년대 이래 쇠·구리·알루미늄 등 금속과 오랜 대화를 통해 ‘물질의 언어’를 성찰해 왔다. 초기의 철 작업에서 드러난 힘과 긴장, 이어진 동(銅) 시기의 질감 탐구, 2000년대 이후 알루미늄을 매개로 한 ‘비움과 채움’의 미학은 모두 근원적 세계에 접근을 위한 하나의 연속성을 갖는 행위와 공간 작업으로 여겨진다. 특히 최근의 ‘은빛’ 형상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하는 알루미늄 연작은 물성의 절제와 표면의 연마를 통해 ‘비어 있음 속의 충만함’을 구현, 관객이 물체와 거리 두기 속에서 그리고 물(物)들이 만들어내는 관계의 장 속에서 내면적 명상과 성찰을 경험하도록 한다. 이번
파프리카 주식회사(대표 정재훈)가 지난 10월 6일 추석 연휴 KBS2TV에서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에서 AR(증강현실) 총연출 및 VFX 작업 전반을 책임지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방송에서 파프리카는 실제 반영된 5곡인 ‘미지의 세계’, ‘아시아의 불꽃’, ‘태양의 눈’,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단발머리’와 더불어, 방송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사전 제작된 2곡을 포함해 총 7곡의 AR 및 VFX 작업을 진행했다. 파프리카는 KBS와 함께 조용필이라는 아티스트의 음악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느낌, 그리고 음악으로 우주를 채우는 감각적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오프닝곡 ‘미지의 세계’에서는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우주의 행성과 별빛, 그리고 그 사이를 카메라가 유영하듯 빠져나가는 장면을 통해 입체감 있는 공간 연출을 선보였다. ‘아시아의 불꽃’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카툰 렌더링 연출(K-Pop Demon Hunters 스타일)'을 차용해 ‘청룡–거북선–사자탈–호랑이–청룡’ 순서로 한국적 요소를 현대적 그래픽 미감과 융합시켰다. 또한 ‘태양의 눈’에서는
혼성 아카펠라 보컬그룹 튠에이드(TuneAde)가 오는 2025년 10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아카펠라 공연 ‘하나 되는 너와 나의 목소리, 아카펠라!’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수성아트피아가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수성구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2025 지역문화예술진흥 공연작품 발굴 공모’ 선정작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기획 시리즈 S-POTLIGHT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튠에이드는 악기나 반주 없이 오직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이다. 멤버들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비트박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싱어송라이터, 보컬 트레이너, KBS 전속 코러스, 공채 성우, 국가대표 비트박스 챔피언 등의 이력을 보유한 실력파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은 팝, 영화 OST, K-POP,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카펠라로 재해석한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공연 중간에는 짧은 티칭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형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비트박스의 원리와 아카펠라 구성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장르에 대한 흥미와
폴리트립스(POLYTRIPS)가 '월드트래블테크어워즈 (World Travel Tech Awards)'의 '2025년 세계 최고의 크루즈 예약 플랫폼(World's Best Cruise Booking Website 2025)’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월드트래블테크어워즈 (World Travel Tech Awards)는 1993년 설립된 'World Travel Awards'의 기술 부문 시상식으로,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여행 산업 내에서 기술적 혁신성과 시장 영향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는 여행 기술 부문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폴리트립스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유일의 후보로, 글로벌 경쟁 플랫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크루즈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상징적인 성과를 이뤘다. 이번 후보 선정은 폴리트립스의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이 세계적 기준에 부합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폴리트립스는 팬데믹 이후 한국에서 설계되고 운영된 글로벌 크루즈 플랫폼으로, 고객 중심의 예약 경험과 직관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고객에
우리글진흥원 이가령 박사가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루 만에 끝내는 챗GPT 활용 워크숍'을 진행했다. 줌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기본 기능부터 고급 활용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다루며, 공직자들이 실제 행정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전 세션(10~12시)에서는 GPT의 기본 개념과 쉬운 활용 예시, 매뉴얼 제작 과정을 중심으로 기본 기능 및 활용 교육이 이뤄졌다. 단순 기능 소개에 그치지 않고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 비교'를 통해 초보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오후 1부(1~3시)에서는 심화 기능 및 응용을 다뤘다. 프롬프트 설계, 데이터 분석 및 요약, 행정 보고서·안내문·말씀자료·도표·이미지 생성 등 실제 행정현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했다. 특히 '프롬프트 설계 5단계·7단계 구조'를 명확히 짚어 초중급 학습 단계를 선명히 구분했다. 오후 2부(3~5시)에는 고급 응용 과정이 진행됐다. 그래프 및 정책자료 제작, 완벽한 프롬프트 5대 요소, 품질 관리 기법(환각 방지·톤·스타일 제어) 등이 소개됐으며, 참가자들은 단순 사용자를 넘어 전략적 사용자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국내 최대 비즈니스 협업 조직인 BNI 엑설런트 챕터가 '제16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하이파이브인터내셔널 나창균 대표를 16기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나창균 신임 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16기 슬로건을 '신뢰의 힘, 결과는 성장'으로 발표하며, ▲회원 수 100명 달성 ▲주당 리퍼럴 3건 ▲주당 비지터 10명 ▲출석률 99% ▲갱신율 80% ▲멤버 전환율 25% 등 6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엑설런트챕터 16기 의장으로 취임한 나창균 대표는 "엑설런트 챕터는 단순한 네트워킹 모임이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장이다”라며, “16기에는 회원 한 분 한 분이 서로의 성장 동력이 되고, 그 신뢰의 힘이 모여 챕터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6기 챕터 운영을 담당할 LT(리더십팀) 구성원이 발표됐다. 박찬준 대표(서기 겸 재무), 신경희 대표(교육 코디네이터), 이정한 대표(멘토링 코디네이터), 김형석 대표(성장 코디네이터), 김태규 대표(이벤트 코디네이터), 성수현 대표(PR 코디네이터), 안용석 대표(도어퍼슨장), 안찬민 대표(비지터호스트리더) 등이 핵심 역할을
신인 시인 이시우가 시를 넘어 일상의 위로가 되는 특별한 가을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시집 ‘일루와요, 안아줄게요. 안기고 싶었잖아요’를 중심으로 한 이번 텀블벅 프로젝트는 단순한 출간이 아닌, 시와 예술이 만나는 라이프스타일 문학 패키지로 기획되어 출시 당일 하루 만에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시집과 감성엽서, 달력, 낭독 콘서트가 하나로 연결된 통합 구성이다. 독자들은 시집을 혼자 읽는 것을 넘어, 시엽서로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새로운 선물의 방식에 열광하였으며, 매일 일상에서 가까이 접하는 달력이 갤러리가 되어 한 편의 시로 하루를 시작하는 경험이이 인상적이라고 하였다. 프로젝트에는 사진작가 최재인과 그림작가 박세린이 함께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세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프로젝트는 시의 감성을 시각적 예술로 확장하며, 문학과 미술, 사진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