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개발자가 선호하는 국내 IT 기업은 1위는 네이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대표 박소령)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2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경력직 개발자를 대상으로 ‘네카라쿠배당토’로 대표되는 국내 IT 기업 중 가장 선호하는 기업을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의 32%가 네이버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토스(14%), 카카오(10%), 라인플러스(7%), 당근마켓(7%), 배달의민족(6%), 쿠팡(3%) 순서로 응답자가 많았다.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기업 중 경력직 개발자가 선호하는 기업은 어디인지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라고 답한 이용자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SK텔레콤(22%), 현대자동차(9%), LG전자(2%), SSG닷컴(2%)가 뒤를 이었다. 경력직 개발자가 선호하는 회사 규모를 묻는 문항에서는 네이버, 토스, 야놀자 등 IT 대기업이나 유니콘 스타트업을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54%로 가장 많았다. 시리즈 B 혹은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스타트업을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12%로 뒤를 이었다. 시리즈 D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가 8월 31일부터 두달간 세브란스 아트리움에서 현봉학 의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1950년 흥남철수 모습의 다양한 사진을 담았다. 12월 19일 찍은 사진에서는 울고있는 피난민과 업힌 아이의 웃는 표정이 대조적이다. 다양한 피난민의 표정 속에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읽을 수 있다. 흥남철수 사진 외에도 의사로서의 현봉학도 만나볼 수 있다.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재학, 결혼식, 1953년 유학을 떠나 필라델피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모습, 뉴저지 뮬런버그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습 등이다. 또 이번 전시회는 동포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었던 현봉학을 조명했다. 서재필기념재단 이사장과 미중한인우호협회장을 맡아 현봉학이 전개했던 사업 사진도 관람 가능하다. “이대로 철수하면 저 사람들은 다 죽습니다”, 1950년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 흥남철수에 앞서 민간인 철수를 고려해달라고 미10군단 지휘부를 설득한 현봉학 당시 고문관이 했던 말이다. 중국군 참전으로 해상 철수를 결정한 UN군, 현봉학은 함흥에 남겨질 민간인들을 걱정했다. 중국군 포위가 좁혀오는 가운데 시간과 시설 부족, 피난민으로 위장한 북한군 등으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오는 11월5일까지 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동양화가 이구용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여여(如如)한 마음’을 주제로 한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이구용 작가는 “여여(如如)의 의미는 불가에서 그대로의 모습, 본성, 본연의 마음을 뜻한다”며 “여여한 마음은 여유를 가지고 유유자적하며 진정한 나를 만나는 것이다. 혼돈스럽고 파편화된 일상에서 붓을 들고 참다운 나를 생각해봤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 작가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추상적이고 단순한 필획이 특징이다. 특히 절제된 수묵 붓질이 가득한 이 작가의 작품에는 덜어내기, 내려놓기, 비워가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꾸밈없는 소박함이 배어있다. 이번 초대전에서 이 작가는 즉흥적인 필획 과정으로 그린 식물형상과 인간상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와 생태적 사고에 대한 생각들을 작품에 녹여냈다.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가 <림프종 바로 알기> 2판을 펴냈다. 지난 2017년 1판을 출간한 지 6년 만이다.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혈액세포 중 림프구라는 세포에 생긴 암을 말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담당하고 있는 림프조직에서 생긴 암이다 보니 우리 몸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다. 림프종이란 큰 갈래 아래로 세부 종류만 100여 가지에 달하고, 각각 치료 방법과 결과, 증상 등이 다르다. 환자들이 저마다 다른 상황에서 처해 있다 보니 자기 병에 꼭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번 책이 ‘림프종 완치를 바라는 전문가가 전하는’ 이라고 부제를 달고 나온 것도 그래서다. 림프종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을 환자 눈높이에 맞추어 친절하게 설명하는 종합안내서를 지향한다. 책은 국내 림프종 치료 전문가 100인이 모여서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남긴 질문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북퍼브(Bookpub, 대표 이인집)가 무료출판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출판 프로세스 구축에 성공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지난 8월 공식 오픈한 북퍼브의 무료출판 서비스는 원고만 있으면 무료 출간이 가능하고 반품 및 재고관리, 물류비용 등 추가 비용이 없고, 종이책 출간은 물론 전자책 또한 무료로 유통된다. 정해진 수량 없이 단 한 권만 판매되더라도 인세를 지급하는 등 북퍼브만의 차별화 전략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또한 해당 서비스와 함께 주문형(POD) 출판과 자비출판의 단점을 보완, 자비출판 비용의 부담을 줄이면서 출간된 도서를 대형 오프라인 서점에 유통할 수 있는 무제한 출판 서비스의 이용도 가능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8월 28일(월) 메디컴플렉스 신관 메디힐 홀에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자선공연 ‘모먼츠(Moments) - 마음을 치료하는 순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그랜드 오픈을 축하하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정서적 회복을 위해 마련된 자선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공연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해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약 한 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일루션(Illusion, 마술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극대화해 만든 새로운 표현방식)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승범 병원장은 “환자분들의 빠른 치유를 위해 공연을 준비해주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님께 감사드린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오픈하며 병원을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환자분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은 이번 9월 한 달 동안 김진남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진남 작가가 최근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작품을 중심으로, 인간과 물을 주요 모티브로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인물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남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30년 이상의 시간 동안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광주로 이주하며 자신만의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매력적인 달빛이 물속에 비치며 일어나는 물결의 움직임, 차창의 빗물에 비친 네온 빛과 왜곡된 모습, 어두운 밤바다를 바라보며 느껴지는 신비로움 등 물의 다양한 면모를 통해 표현된다. 작가는 자연 속에서 물을 만났을 때 느끼는 감각에서 영감을 얻으며 작업을 진행한다고 전해졌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심리와 감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며, 신체와 마음 사이의 연결을 표현한다. 인간은 유사한 체계를 통해 다른 인간과 소통하며 교감을 나누는데, 작가는 이러한 육체적, 정신적 관계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김진남 작가의 작업은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간의 복잡한 존재를 탐구한다. 그의 작품은 물의 신비와 두려움을 바탕으로 하여 감정과 심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공동 주관하는 2023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9월 28일부터 10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올해 6회째 맞은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매년 1만여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목 공연을 통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 기간 행사를 진행해 가족 단위로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 공연과 체험형 부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열린마당’에서 남사당놀이, 처용무, 탈춤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목 공연이 펼쳐진다. 한두레마당예술단의 신명 나는 남사당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여러 소리꾼과 함께 풀어내는 판소리와 강강술래 △여성농악단이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면서 따듯한 농악 △궁중무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한 처용무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새로운 1000년의 안녕을 기원하는 강릉단오굿 △시대를 넘어 오늘을 노래하는 민요와 가곡 △제주의 해녀문화를 지켜온
가수 영탁 팬클럽인 ‘탁스튜디오’가 영탁의 정규 앨범 2집 ‘FORM’ CD 4,080장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5층 접견실에서 정용연 병원장과 지영운 사무국장, 이애경 간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탁스튜디오’ 회원 박은정님, 박혜정님, 김은형님과 앨범 기부식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탁스튜디오’는 음악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화순전남대병원에 CD를 기부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기부받는 CD를 입원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가수 영탁의 팬클럽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을 위해 캔음료 90박스(2,700캔)를 기증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등학),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이 주관하는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의 ‘고유제 및 대회기 봉송 출범식’이 오는 26일(토) 오전 11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제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사라져가는 민속예술을 보존·전승하고 민속예술의 활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각 시·도와 이북5도의 대표 민속예술인들이 참가해 경연을 벌이는 국내 최장수 경연대회다. 이번 ‘고유제 및 대회기 봉송 출범식’은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로, ‘부정하고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백성을 편안케 한다’는 ‘벽사 안민(辟邪 安民)’이라는 주제로 마약, 학교폭력, 흉기난동, 음주운전, 전세사기 등의 범죄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우리 사회의 만복과 행복을 기원하는 풍요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해로운 것들을 모두 쫓고 경사스러운 일을 맞이하는 ‘벽사 안민’과 한국민속예술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고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