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북 향토기업인 천일제지(주)를 이끌고 있는 이용제 대표이사가 전북대학교병원 발전을 위한 발전후원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식은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유희철 병원장과 김경화 대외협력실장, 김종우 총무과장, 천일제지(주) 이용제 대표이사, 정강영 총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병원에서는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이용제 대표이사에 증정했다. 후원금을 기부한 이용제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천일제지(주)의 총괄 대표이사를 맡아오며 전북애향운동본부 기업특별대상, 전라북도지사 표창, 칠백만불 수출의탑, 산업통상지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22년 전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만에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대규모 수주에 기반한 4공장의 원활한 램프업(Ramp-up, 가동률 증가),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 수령,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따른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 1,038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수)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67억원, 영업이익은 2,106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1조 1,569억원, 영업이익 4,34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07억원, 1,811억원 증가했다. 구 분 '24. 1H '23. 1H YoY '24. 2Q '23. 2Q YoY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결) 매출액 21,038 15,871 +5,167 (+33%) 11,569 8,662 +2,907 (+34%) 영업이익 6,558 4,452 +2,106 (+47%) 4,345 2,534 +1,811 (+71%) <표1> 삼성바이오로직스 23~24년 상반기 및 2분기 연결 매출,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단위: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 4,797억원, 영업이익은 5,6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5억원, 735억원 증가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1~3공장 풀가동 및 4공장의 램프업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8,102억원, 영업이익은 3,29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30억원, 751억원 증가했다. 구 분 '24. 1H '23. 1H YoY '24. 2Q '23. 2Q YoY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매출액 14,797 12,282 +2,515 (+20%) 8,102 6,372 +1,730 (+27%) 영업이익 5,620 4,885 +735 (+15%) 3,292 2,541 +751 (+30%) <표2> 삼성바이오로직스 23~24년 상반기 및 2분기 별도 매출,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단위:억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은 8,100억원, 영업이익은 2,9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07억원, 2,172억원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구 분 '24. 1H '23. 1H YoY '24. 2Q '23. 2Q YoY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액 8,100 4,693 +3,407 (+73%) 5,299 2,559 +2,740 (+107%) 영업이익 2,952 780 +2,172 (+278%) 2,571 419 +2,152 (+514%) <표3> 삼성바이오에피스 23~24년 상반기 및 2분기 별도 매출,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단위:억원) [2024년 실적전망 및 재무현황]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 등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신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부채비율 58.1%, 차입금 비율 14.2%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부채비율 및 차입금 비율을 감소시키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업 현황 – 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과 초대형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위탁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CDMO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6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4개 대비 2곳이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증액 계약을 시작으로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7건의 신규 및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최근 미국 소재 제약사와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637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약 반년 만에 올해 누적 수주 금액 2조 5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의 70%에 달하는 수치다. 2011년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4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을 착공해 현재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설계됐으며,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 ADC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전용 생산시설을 연내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또한, ADC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제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아라리스 바이오텍 및 에임드바이오 등 우수 ADC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 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CDO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농도 세포배양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TM) ▲고객 맞춤형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셀렉테일러(SelecTailorTM) 서비스 패키지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신규 기능이 추가된 디벨롭픽TM(DEVELOPICKTM) 3.0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규 모달리티(Modality)에 대한 활발한 투자활동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7월 약 720억원(5,223만 달러) 규모의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를 조성해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 8호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반영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확대 적용했다. 더불어, 글로벌 신규 ESG 공시지표, 고객사 요구사항, 글로벌 ESG 평가지표 및 규제당국 현황 등의 내용을 추가해 평가의 완전성과 정확성을 더욱 강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각각 바이오시밀러 제품 8종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품목 허가를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획득했으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 미국 품목허가 승인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LG화학으로부터 먹는 방식의 희귀비만증 신약물질 글로벌 라이선스를 도입한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가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한다. LG화학은 24일 파트너사 리듬파마슈티컬스(Rhythm Pharmaceuticals, 이하 리듬社)가 ‘LB54640’ 임상 2상 첫 시험자 대상 투약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리듬社는 선천적 및 후천적으로 시상하부 기능이 손상되어 식욕 제어에 어려움을 겪는 12세 이상의 시상하부비만증(Hypothalamic Obesity) 환자 28명을 모집해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로 약물 복용 14주차 시점 체질량 지수(BMI) 변화 값을 평가하며, 연장 연구에서는 52주 장기 복용 이후의 안전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LB54640’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해 지난 1월 리듬파마슈티컬스에 글로벌 라이선스를 이전한 포만감 신호 유전자(MC4R, Melanocortin-4 Receptor) 작용제이다. 올 상반기 국내 제약업계 기술수출 중 최대 규모 선급금(1억 달러)을 기록하며 잠재력 높은 신약물질로 평가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산부인과 조현웅 교수가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Merit Award상을 수상했다. Merit Award 학술상은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약 1,000편의 논문 초록 중 연구 내용이 참신하고 향후 암환자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연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현웅 교수는 ‘난소암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골반 초음파 기반 딥러닝 모델연구’(Pelvic ultrasound-based deep learning models for accurate diagnosis of ovarian cancer: retrospective multicenter study)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교수 연구팀은 2015-2022년 동안 난소암 또는 양성 낭종으로 진단된 환자 804명의 골반 초음파 영상, 나이 및 CA-125 수치를 수집하여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영상은 낭성 및 고형 성분으로 분할되어 특징을 추출했으며. ResNet50과 DenseNet121 모델을 사용하여 영상과 임상 데이터를 결합한 AI 모델을 만들었다. 개발한 AI 모델은 약 95% 의 정확도로 양성난소종양과 난소암을 구분할 수 있으며, 난소암 조기진단을 위해 중요한 민감도 또한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 및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이에스지(ESG)경영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2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6주간 개최한다. 공모전은 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 의료기관 이에스지(ESG)경영 우수사례(의료기관 단위 참여), ▲ 보건의료분야 내 실현 가능한 이에스지(ESG) 신규 아이디어(의료기관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 참여) 두 가지 공모분야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의료계 이에스지(ESG) 가치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혁신적이고 실현 가능성을 갖춘 이에스지(ESG)경영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된다. 참여희망 의료기관과 의료기관 종사자는 양식에 따라 작성한 제안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12건의 수상작에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심사평가원과 진흥원 누리집 내 공모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TBPE 약물검사의 검출 마약이 제한적이고 정확도가 다소 낮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7월 8일(월)부터 질량분석법을 이용한 Drug test(약물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마약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정부는 건강 문제와 안전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 채용, 교원자격증 취득, 비자 발급 및 입영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검사를 진행 중이다. 건협은 채용 및 비자 발급 등에 필요한 결과진단서의 정확도를 위해 확진검사에 사용하는 선별검사용 Drug test를 도입했다. Drug test는 코카인, 아편, 대마, 필로폰, 암페타민, 엑스터시, 케타민 등 수십 종의 약물을 검출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의약생산센터가 압타바이오 주식회사(이하 ‘압타바이오’)의 임상2상용 당뇨합병증 치료제의 생산 및 품질시험을 지원한다. 압타바이오(대표 이수진)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핵심 플랫폼 기술인 ▲산화 스트레스 조절 ▲암 연관 섬유아세포 조절 ▲압타머-약물 복합체 기술을 활용해 당뇨병성 신증, 뇌질환, 고형암·혈액암, 췌장암 치료제 등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압타바이오가 개발한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APX-115)의 임상 2상용 의약품 생산 및 품질시험 지원을 위한 기술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APX-115는 현재 후기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을 만큼 당뇨합병증 치료제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써 기대 받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APX-115의 후기 임상 2상을 위한 의약품 생산과 품질시험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제약산업의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정혜경 교수가 지난 7월 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된 ‘2024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제33차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정혜경 교수는 산부인과 박현태, 류기진 교수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지은 교수와 함께 진행한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 조기진단을 위한 월경혈의 단백체 분석 (Proteomic analysis of menstrual blood as dried blood spots for discovery of proteins specific to endometriosis)”이라는 연구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하여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은 발견이 빠를 수록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할 수 있고, 난임 등의 원인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복강경을 통한 검사나, 질초음파검사 또는 MRI검사 등이 필요한데, 이는 환자로 하여금 통증을 감내하고 진단을 늦추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정혜경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월경혈을 통해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을 조기진단할 수 있는 진단법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교정치료를 시작하려는 부모가 많다. 교정치료 초기에는 여러 번 치과를 찾아야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에 교정을 시작하게 된다. 막상 교정치료를 앞두면 걱정이 많아지는데, 적절한 교정치료의 시작 시기는 언제인지, 어린이 교정의 어려움은 없는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정과 박정진 교수와 함께 성장기 아이들의 교정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어린이 교정치료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교정치료는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부터 성인,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언제든 가능합니다. 보통 치아발달 상황에 맞춰 적합한 시기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기간을 최소로 단축하고, 환자의 치료 고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시기를 찾는 것입니다. 어린이라면 약 6-7세, 앞니가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가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에 첫 번째 교정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장기에 교정치료를 받으면 치아 배열의 교정뿐 아니라 턱뼈의 악정형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고정성 교정장치(브라켓)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시기는 대개 모든 영구치가 맹출하는 12 - 14세 이후입니다. Q. 반드시 성장기에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까요?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성인보다 성장발육기에 골격적인 문제를 바로잡아 보다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기에 교정검사를 받으면 훗날 부정 교합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경우를 미리 예측하여 원인을 제거해 줄 수 있습니다. 1)공간 부족으로 삐뚤게 나는 치아, 2)치아 상실, 3)부정교합, 4)맹출장애(매복치 등), 5)주걱턱(아래턱이 위턱보다 많이 자라는 것), 6)무턱(아래턱이 위턱보다 적게 자라는 것), 7)턱의 비대칭(아래턱의 가운데 부분이 좌우 중 한쪽으로 치우친 것)등 성장과 발육을 이용하여 골격의 과잉성장 및 열성장 등을 치료할 수 있고 손가락 빨기, 구호흡, 혀 내밀기 등의 나쁜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정성 교정장치를 장착하여야 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을 수 있고, 잇몸 등 치주 조직의 반응도 대개 양호하며, 불편감을 덜 느끼고, 재발의 가능성도 줄어들며, 청소년기 외모에 관한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부정교합·주걱턱·무턱 같은 턱교정은 몇 살에 시작하나요?위턱과 아래턱의 골격 부조화로 주걱턱은 아래턱이 너무 커서 앞으로 나오는 경우로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으로 나오는 반대교합의 형태를 보이며, 무턱은 아래턱이 너무 작아 뒤로 들어간 경우로 아래 앞니들이 뒤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안면 비대칭은 골격의 부조화로 인해 나타나며, 좌우 한쪽의 어금니가 반대로 물리거나 위, 아래 치열 정중선이 일치하지 않고 심하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턱의 전후, 좌우 위치 관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때 교정치료 시작 시기를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턱교정 치료는 여자 아이들의 경우 초경 전에 시작해야 하며,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보다 1~2년 정도 후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사춘기 최대 성장기를 넘기면 턱교정 치료의 효과가 감소하므로 교정상담을 통한 조기 검진 발견이 중요합니다. Q. 턱성장 교정은 어떻게 하게 되나요? 교정치료로 턱뼈 자체의 길이를 줄이거나 늘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턱 성장 조절 치료는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환자의 유전적인 턱뼈의 성장량이나 성장방향, 협조도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페이스 마스크, 헤드기어, 트윈블록, 바이오네이터 등 다양한 장치를 환자상태에 따라 교정 진단 후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장치가 변형되지는 않았는지, 치료 효과가 잘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Q. 단순 치열교정도 성장기에 하는 것이 좋을까요?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관계의 이상이 있거나, 유착치, 매복치, 결손치, 과잉치, 영구치 맹출 경로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은 교정치료의 조기상담을 통한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문제들이 전혀 없다면, 영구치열이 어느 정도 완성되는 12~14세에 시작할 수 있으나, 아이마다 성장 발육 단계나 속도가 다르므로 적절한 시기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인 6~7세 정도에는 교정과 의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정기검진을 통해 적절한 교정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치아 배열이 고르지 않으면 음식물을 씹는 저작능력이 떨어지고, 칫솔질이 깨끗이 되지 않아 충치와 잇몸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골격적 부조화가 심할 경우 발음 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Q. 교정치료는 얼마나 소요되나요?교정치료는 치아상태, 교정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짧게는 1-2년 길게는 3년 이상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교정 진단 및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하면, 대개 4-6주 간격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며, 예측했던 치료 기간보다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치아가 움직이는 속도에 개인차가 있으며, 성장기 환자의 경우 기대했던 성장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거나, 예상 밖의 성장이 있을 경우, 환자의 협조가 적은 경우, 장치의 파손이나 탈락, 진료 약속 시간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들이 빈번한 원인입니다. 치료가 종료되어도 일정 기간 유지 장치를 장착해야 하고, 지속적 관리와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협조가 없으면 재발이 발생할 수 있고, 추가적 교정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교정치료 중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점은?교정치료 중에는 부착된 장치로 인해 철사와 브라켓 등 구조물이 많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쉽고 충치, 치아의 변색 및 잇몸 염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꼼꼼한 양치질과 치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에 3번 양치는 물론 간식이나 단 음식을 먹은 후에도 횟수와 상관없이 꼭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기 전에는 거울을 보면서 더욱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 안쪽, 바깥쪽 각 치아면 뿐 아니라 장치와 치아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 장치와 교정용 철사 사이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합니다. Q. 교정치료 시 정확한 양치법은?1. V형 교정칫솔 가운데 파인 곳을 교정장치 위에 올려놓고 좌우 왕복으로 닦아준다. 2. 장치 윗부분과 아랫부분은 칫솔을 비스듬히 45도 정도로 놓고 진동을 주며 약간의 힘을 주어 치아 사이를 잘 닦는다. 이때 칫솔모의 한 부분이 철사 안쪽으로 들어가게 닦는 것이 좋다. 3. 교정장치가 없는 부위는 일반적인 칫솔질 방법과 동일하다. 치아 안쪽 면은 부드럽게 잇몸에서 씹는 면 방향으로 쓸어주듯이 닦고, 씹는 면도 힘을 살짝 주어 꼼꼼하게 닦아준다. 4. 마지막으로 혀도 닦아준다. 5. 부가적으로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의 구강위생 보조용품을 사용해 칫솔질 후에도 남아있는 작은 음식물을 제거해준다. 6. 잇솔질 후 불소가 함유된 구강세정액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및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부문(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서는 전북대학교병원 공공전문진료센터인 노인보건의료센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어린이병원(소아청소년과)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내분비대사내과, 신경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백진아 교수)는 전북도 내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거점 전문병원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질환 예방 교육 및 구강검진과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 질환 진료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장애인복지시설 24개소 약 600명을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20개소 약 400명을 추가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보건의료 참관 실습 및 전북도 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분비대사내과(이경애 교수)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함께 전북도 내 임신 중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식이요법, 운동요법과 인슐린 투여 및 자가조절 방법 교육 등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과 출산 후 산모 혈당 모니터링을 통한 건강 상태 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약 20명을 연속혈당측정검사 및 당뇨병 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사업홍보와 임신 중 당뇨병 관리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경과(오선영 교수)는 전북도 내 독거노인 대상으로 만성 어지럼 및 다발성말초신경병증 질환의 위험인자를 발견하고, 조기치료와 의료적 중재, 질환에 대한 교육 및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약 20명을 노인성 어지럼증 질환의 검진 및 예방운동 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노인성 말초신경병증 검진 및 예방운동 교육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지현 공공부문 부원장은 “전북대학교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하여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과대학장 하은희)과 의료 교육과 메디컬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증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적극 협력 ▲에이아이트릭스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 연구 ▲상호 인력 교류 및 교육훈련 ▲의료 인공지능 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여 공동 연구 추진 ▲의료 자문을 통한 사업의 운영 및 발전과 나아가 메디컬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최신 AI 기술과 의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의료와 AI 분야를 융합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이화여대 의과대학의 의료 전문 지식을 결합해 혁신적인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라본디’의 임상 4상 연구 결과가 미국골대사학회(ASBMR)의 오픈 엑세스 저널인 JBMR Plus(Impact Factor : 3.4) 최신호에 등재됐다. ‘라본디캡슐(라록시펜, 콜레칼시페롤)’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이하 SERM)와 비타민D를 결합한 복합제로, 세계 최초로 SERM 계열의 라록시펜염산염(Raloxifene HCl)에 비타민D의 콜레칼시페롤농축분말(Cholecalciferol)을 결합한 제품이다. 라본디는 국내 골다공증 경구제 시장에서 5년 연속 원외처방조제액 1위(2019~2023년, UBIST G3J, M5b3 기준)를 기록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참여한 라본디 임상 4상 연구는 폐경 후 골감소증(-2.5<T-score<-1.0) 여성 112명을 대상으로 라본디와 비타민D 단독제제(cholecalciferol 800IU)를 1년간 투여한 이후 요추, 대퇴경부, 고관절 골밀도 변화를 평가했다. 일차 변수로 요추 골밀도(lumbar spine BMD)를, 이차 변수로 대퇴경부 골밀도(femoral neck BMD)와 고관절 골밀도(total hip BMD)및 골표지자 변화를 비교 평가한 결과, 라본디 투여군은 비타민D 단독요법 대비 요추 골밀도가 개선(라본디 vs. 비타민D ; +2.6% vs. -0.6%, p=0.004) 됐을 뿐 아니라 고관절 골밀도 감소를 경감(라본디 vs. 비타민D ; -0.3% vs. -2.9%, p=0.003)시켰다. 또한 라본디 투여군에서 비타민D 단독요법 대비 24주, 48주 시점의 골표지자 수치(Bone turn-over marker(CTx, P1NP))가 유의하게 감소(48주 시점, CTx -31.4% vs. -6.5%, p<0.05 / P1NP -25.0% vs. +0.2%, p<0.05)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감소증 중증도에 따른 하위분석에서, 48주 시점 요추 골밀도 변화율에 대해 경증~중등증 골감소증 환자(-2.0<T-score<-1.0)에서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중증 골감소증 환자(-2.5<T-score≤-2.0)의 골밀도는 라본디 복용군에서 비타민D 단독요법 대비 유의하게 개선(+4.0% vs. -2.2%, p<0.001)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미 교수는 “라본디는 폐경 후 골감소증 환자, 특히 중증 골감소증 환자에서 비타민D 단독요법 대비 유의하게 요추 골밀도를 개선하고, 고관절 골밀도 감소를 경감시켰다”며 “골다공증 골절은 골다공증 환자뿐 아니라 골감소증 환자(-2.5<T-score<-1.0)에서도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만큼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을 위해선 골감소증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이번 임상 4상 연구는 폐경 후 여성의 골감소증 치료에 좋은 처방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박명희 전무는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은 대표적인 골대사질환이자 만성질환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골다공증 골절의 연간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라본디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넓히고 더욱 신뢰받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근거 중심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은 의약품 개발 시 혈장 내 약물농도 측정 등 생체시료 분석*법과 시험법 밸리데이션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생체시료 분석법 밸리데이션 및 시험검체 분석 가이드라인 질의응답집’을 7월 23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제품 개발 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생체시료 분석법 밸리데이션 및 시험검체 분석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시험 검체 분석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해 질의응답집에 담았다. 아울러 선택성, 특이성, 정확성·정밀성, 안정성 등 시험법 밸리데이션 항목별로 궁금한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국제조화회의(ICH)에서 제공한 생체시료 분석 관련 질의응답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