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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북대병원, ‘꿈을 담은 바리스타 실습 및 미니연주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장기 입원 및 치료로 인해 다양한 경험이 부족한 병원학교 건강장애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미니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8일 어린이병원 한누리병원학교 주관으로 어린이병원 1층 복도에서 진행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에서는 건강장애 학생들이 직접 커피를 제조하는 실질적인 바리스타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기술을 체험해보는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꿈을 담은 바리스타 실습’ 프로그램은 건강장애 학생들이 실질적인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해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장애와 병원학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었다.

바리스타 실습을 진행한 후에는 어린이병원 1층 복도에서 전주교육대학교 관현악단 앙상블(지도 최은아 교수)이 미니연주회를 진행하여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음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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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포도씨 추출물 하지정맥류 개선 효과 첫 입증 국내 연구진이 최근 포도씨 추출물 복용을 통해 수술 없이도 하지정맥류 환자의 정맥 역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정인현‧배성아, 흉부외과 박성준‧김학주 교수 연구팀은 하지정맥류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결과 포도씨 추출물 복용군에서 정맥 역류 시간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 손상으로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여 혈관이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진단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은 ‘만성 정맥부전’의 가장 흔한 형태가 바로 하지정맥류다. 국내에서는 성인 4명 중 1명, 60세 이상 절반 이상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그간 수술과 시술 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도플러 초음파로 정맥 역류가 확인된 19~80세 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눈 뒤, 한 집단에는 포도씨 추출물 150mg을 하루 2회 12주간 복용하게 하고, 다른 집단에는 생활습관 개선만 권고했다. 그 결과, 포도씨 추출물 복용군의 평균 정맥 역류 시간은 약 3,600ms 감소한 반면, 대조군은 약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