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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라본디-낙소졸', "근골격계 질환 치료 임상적 유효성 확인”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주최 ‘국제 추계학술대회’ 산학 세션서 발표

한미약품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주최한 '제 38차 국제 추계학술대회(NSC 2024, Neuro Spine Congress)' 산학세션에 참여해 한미약품의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의 임상적 이점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국내외 척추신경외과 전문의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척추 및 신경외과 분야의 최신 연구와 치료 방법을 논의했다. 한미약품은 산학세션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라본디(Raloxifene/Cholecalciferol)’와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치료제 ‘낙소졸(Naproxen/Esomeprazole)'을 소개하고,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효능과 안전성을 재조명했다. 

한미약품은 7일 오전과 오후 Breakfast&Luncheon Symposium에서 두 건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제훈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권우근 교수가 연자로 참석했다. 

오전 심포지엄에서 순천향의대 정제훈 교수는 “골다공증은 골조직의 구조적 약화로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최근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많은 골다공증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골감소증에서부터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필요시 약물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라본디는 SERM(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계열의 라록시펜염산염(Raloxifene HCl)과 비타민D의 콜레칼시페롤농축분말(Cholecalciferol)을 복합한 제품으로, 한미약품은 지난 6월 미국골대사학회의 오픈 엑세스 저널인 ‘JBMR Plus(Impact Factor : 3.4)’에 폐경 후 골감소증 환자 대상의 임상 4상 연구 결과를 등재했다. 연구에 따르면 라본디는 비타민D 단독요법 대비 요추 및 대퇴골 경부 골밀도를 개선하고, 대퇴골 전체 골밀도 감소를 경감시켰다.

특히 라본디 투여군에서 비타민D 단독요법 대비 24주, 48주 시점의 골표지자(CTx, P1NP)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특히 중증 골감소증 환자에서 요추 골밀도가 라본디 복용군에서 비타민D 단독요법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고려의대 권우근 교수는 “2018 미국정형외과학회지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낙소졸의 주 성분인 Naproxen은 NSAIDs((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향상에 있어 우수한 성분으로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며 “NSAIDs 사용 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위장관 문제도 낙소졸의 또 다른 주성분 Esomeprazole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Naproxen/Esomeprazole 병용요법의 임상적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낙소졸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국내 관절염 환자 약 2400명을 대상으로 타 관절염 약제에서 낙소졸로 변경 12주 후 삶의 질(EQ-5D) 변화를 확인한 관찰연구 결과, 기존 치료제(Coxibs, nsNSAIDs, 생약제제)에서 낙소졸로 전환한 환자들의 삶의 질이 약 10% 유의하게 향상돼 낙소졸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낙소졸의 위장관 부작용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중재연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위장장애 발생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선택적 COX-2 억제제의 Celecoxib 성분과 비교 시, 낙소졸은 위장장애 보호효과 평가(LDQ)에서 비열등성을 확인해, 통증 개선은 물론 위장장애 보호 효과를 함께 확인했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박명희 전무이사는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인 골다공증과 골관절염은 해마다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라본디와 낙소졸의 임상적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근거 중심의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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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100년 대도약’ 다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지난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협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산업의 초석을 다진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에 이어, 80년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80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사업 공헌자 및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을 통해 그간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선포를 진행했다. 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K-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산업의 미래 도약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2부에서는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별관 ‘미래관’의 준공식이 진행됐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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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저지 등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부결..."집행부 중심 투쟁" 결의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오후 4시30분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및 한의사 x-ray사용 의료법 개정안 저지와 검체수탁고시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을 부결 ㅅ키고 집행부를 중심으로 투쟁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안건 의결 결과 재석대의원 173명 중 찬성 50, 반대 121, 기권 2 명으로 부결 됐다. 이어 임총은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의료의 명운(命運)이 걸린 중대한 기로에서 14만 의사회원 전체의 생존 의지와 결사 항전의 각오를 담아 세가지 사항에 대한 결의문(상세내용 아래 참조)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1. 의료 붕괴를 초래하는 3대 악법·악행을 단죄한다.우리는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졸속하고 무모한 입법 및 행정 조치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음을 천명하며, 이에 대한 우리의 분노와 심각한 우려를 최고 수위로 표명한다. 성분명 처방 강제화는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실험이며, 약화 사고를 필연적으로 유발할 의료의 안전망 해체 행위다. 의료 전문성을 부정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이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한의사 X-ray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