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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베트남 의약품 시장 진출 지원 강화

노연홍회장, 베트남 보건부 차관과 양국 의약품 분야 협력 확대 논의

아세안 제약바이오 산업의 관문인 베트남 의약품 시장이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노연홍 회장이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 베트남 보건부 차관을 면담하고 현지진출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 베트남 보건부 차관과 규제협력 논의 

 베트남 보건부 레 뜩 루안(Le Duc Luan) 차관은 면담을 통해 베트남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 수준 및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며, 최근 아시아의 제약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베트남 투자 확대 및 전문 인력양성 측면에서 한국 정부와 산업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루안 차관은 베트남이 의약품 인허가 가속화 및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11월 21일 약사법을 개정한 점을 설명하고, 향후 WLA 등재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요청 등에 대해 적절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루안 차관에게 우리 제약바이오기업의 현지 진출 및 투자 현황을 소개하고, GMP 인재 양성 교육, 양국 간 의약품 수출입에 대한 협력 강화 및 법령·제도 조화 등 양국의 현안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3200여개 이상으로 확대되는 등 최근 아시아의 제약강국으로 부상 중이며, 2022년 초반 WHO에 의해 바이오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점도 설명했다.

노 회장은 “향후 베트남 보건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토대로 베트남의 국민건강에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한국이 베트남의 바이오 인력양성, GMP 조사관 교육 협력 및 R&D, 임상 분야 교육 협력 분야 등에서 교류를 활성해 나갈 수 있는 만큼,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등을 위한 투자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 현지진출 기업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진출 방안 공유 및 애로사항 청취

이어 지난 28일 노연홍 회장은 현지 공장이 있는 삼일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을 방문하고, 현지 사업 활동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자 현지진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일제약 호치민 S1공장은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어 연간 약 3억 3000만개의 점안제 생산이 가능하다. 금년 9월 베트남 식약청(DAV)의 GMP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한국 식약처, 미국 FDA, 유럽 및 캐나다 GMP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일제약 측은 안과 의약품 생산 노하우 및 오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강한 파트너십 등을 강점으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한국과 베트남, 미주 및 유럽 진출을 위한 글로벌 CDMO 허브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993년 12월 베트남에 첫 수출을 시작하며 1998년에 호치민에 지사를 설립했다. 2004년 대지면적 3700평 규모의 호치민 공장을 완공, 2017년 해외 공장을 두고 있는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DAV로부터 PIC/s GMP 인증을 받았다. 종합비타민제 홈타민진생을 포함한 다양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생산 및 판매를 통해 베트남 내수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일, 유나이티드를 비롯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베트남 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률과 수출 의존도에 주목하고, 수출, 투자 진출, 법인·지사 설립 등 다양한 형태로 진출을 했거나 시도하고 있다. 실제 보건부 의약품 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베트남의 제약시장 규모는 70억 달러였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성장률이 7.3%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데이터 플랫폼 스태티스타(Statista)에 의하면 베트남 제약시장의 수입의약품 비율은 65%에 달했다.

협회는 현지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앞서 지난해 7월 베트남을 최우선 협력국가로 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민관합동 사절단을 파견해 베트남 규제당국과 협력을 확대한 바 있다. 다만 여전히 까다로운 심사 기준 등 규제 장벽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협회가 삼일제약, JW유비팜, JW홀딩스, 종근당, 신풍제약, 조아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나노젠(베트남 기업) 등 베트남에 진출한 9개 기업 관계자와 KOTRA 무역관 관계자를 초청해 현지진출 기업 간담회를 마련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베트남 현지 공장 설립, 유통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협회와 정부기관들이 베트남 규제당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아세안 진출의 관문인 베트남 진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제약바이오협회, 향후 베트남 등 아세안 진출 적극 지원 예정
 
노연홍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각종 애로사항 해소에 협회가 적극 나설 것이다. 일환으로 복지부, 식약처, KOTRA, KHIDI 등 정부기관과의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특히 아세안 GMP 교육 확대 및 SRA 미등재 등에 따른 참조국 이슈 등의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첨단산업인 제약바이오산업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의 주요 분야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베트남의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과정에서 건설적인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베트남 규제정책 및 산업 육성 정책 등에서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면, 한국의 규제당국 및 산업계와 협의해 베트남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보건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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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약가제도 비대위·중기중앙회 “일방적 약가인하, 제약바이오 산업 붕괴 우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강행될 경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투자 위축과 일자리 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는 데 업계와 중소기업계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노연홍·윤웅섭, 이하 비대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를 열고, 국산 전문의약품(제네릭)에 대한 대규모 약가인하를 포함한 정부 약가제도 개편안의 문제점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연홍 비대위 공동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조용준 부위원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노연홍 위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중견기업은 단순 유통이 아니라 연구·개발·생산·고용을 함께 수행하며 성장해왔다”며 “약가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면 약가 인하로 인한 매출 감소 규모가 최대 3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고정비 비중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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