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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MZ들이 좋아하는 겨울 간식의 향연...다이어트 때 꼭 먹고 싶다면

겨울이 오면 길거리에는 맛있는 향기가 가득 찬다.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어묵 등 듣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이들 간식은 겨울을 대표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일컫는 신조어)’으로 꼽힌다.
 
요즘에는 전통의 강자들이 더 맛있게 진화하고 있다. 전통의 간식에 아이디어가 더해진 겨울 간식은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손보드리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트렌드로 부상한 겨울 간식을 건강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봤다.
 
■크로플 붕어빵, 전통의 새로운 변신
붕어빵은 여전히 겨울 간식의 대표주자다. 요즘에는 좀더 바삭하게 즐기는 ‘크로플 스타일’이 붕어빵에도 적용되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크로플 붕어빵은 달콤하면서도 새로운 식감으로 MZ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자주 먹기엔 분명 부담이 된다.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크로와상 반죽의 경우 버터 함량이 높아서 일반 붕어빵의 반죽에 비해 칼로리가 높을 확률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반적인 크로와상 반죽의 칼로리는 100g당 약 400~450kca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크로플은 조리 시 표면을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기존 붕어빵보다 버터나 설탕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대략적으로 크로플 붕어빵 한 개의 칼로리는 약 250~300kcal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일반 붕어빵에 비해 칼로리가 두 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밥 한공기 열량이기도 하다.
 
■치즈 붕어빵, ‘고소함을 더한 특별한 붕어빵’
 
붕어빵 반죽에 변주를 주는것뿐 아니라 속재료에도 변화를 주는 게 대세다. 요즘엔 붕어빵에 달콤한 팥 앙금이나 슈크림 대신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구운 ‘치즈 붕어빵’이 사랑받고 있다.
 
치즈 특유의 짭짤함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맛있지만, 역시 칼로리를 생각하면 적당히 즐겨야 한다. 이 역시 한 개에 250 kcal로 일반 붕어빵에 비해 열량이 높은 편이다.
 
모짜렐라 치즈에는 포화지방도 포함돼 있다. 손 대표원장은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체중 관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나트륨 함량도 무시할 수 없다. 과도한 나트륨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몸의 붓기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나트륨이 높아지면 체내 수분 저류로 인해 다이어트 진행이 더디게 느껴질 수도 있다.
 
■누텔라 호떡, 달콤한에 ‘힙한 변주’
 
기존 호떡에 꿀 대신 누텔라를 가득 채운 ‘누텔라 호떡’은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소한 반죽과 달콤한 누텔라의 조화가 매력이다.
 
하지만 당분이 많고, 기름도 많이 쓰이다보니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실제 누텔라 한 스푼(약 15g)의 칼로리는 80kcal 안팎이다. 대략 지방은 약 4.7g, 탄수화물은 약 8.6g(이 가운데 설탕이 8.4g), 그리고 단백질은 약 1g 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떡을 채우려면 이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손 대표원장은 “누텔라처럼 당분이 높은 간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체지방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라 어묵, 중독적인 매운맛의 겨울 간식
 
요즘 인기 있는 마라 소스를 곁들인 어묵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부터 매운맛의 속칭 ‘빨간 오뎅’이 유행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얼얼한 맛이 더해진 마라 오뎅까지 등장했다. 중독적인 맛 때문에 자주 찾게 되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니 적당히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손 대표원장은 “흔히 마라 소스는 매운 맛이 주가 되다보니 다이어트에 불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며 “마라 소스는 주로 고추기름과 다양한 향신료로 만들어지는데, 이 고추기름이 상당히 많은 지방을 포함하고 있어 다이어트에 불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럼, 겨울간식 그냥 포기해요?… 똑똑하게 먹는 법
 
사실 간식은 대개 ‘입속의 즐거움’을 위한 음식이다. 이렇다보니 당분, 지방, 나트륨 등 맛을 내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을 수밖에 없다. 의지가 강한 다이어터는 대부분 체중감량기에 간식 섭취를 참고 만다. 하지만 일상을 이어가는 대다수 현대인에게는 달콤한 한입을 포기하는 게 쉽지 않다.
 
손 대표원장은 이를 위해 겨울 간식을 떨칠 수 없다면 ▲퇴근길 포장마차에 들르는 대신 낮 시간에 먹기 ▲간식으로 먹을 때에는 최대 2개를 넘지 말기 ▲2개 이상 먹었다면 한끼는 샐러드 등으로 가볍게 먹기를 팁으로 전했다.
 
그는 “활동을 통해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낮 시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 정도는 고려해볼 수 있다”며 “대신 매일 포장마차 앞을 지나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간식이 너무 맛있어서 2개 이상을 먹었다면 그날 남은 끼니는 건강한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을 통해 하루 총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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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관상동맥조영술 기록 자동 구조화…“의료데이터 활용 새 전기”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줄글 형태로 작성된 관상동맥조영술 검사 기록을 표준화된 데이터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공동연구팀이 수행한 연구 결과로,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활용해 의료진이 자유롭게 작성한 검사 기록을 분석 가능한 구조화 데이터로 변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연구는 ‘성차 기반 심혈관계질환 진단·치료기술 개선 및 임상현장 적용’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조영술 보고서는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정보를 담고 있지만, 대부분 비정형적인 서술 방식으로 작성돼 대규모 임상 연구나 보건의료 정책 분석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기존에는 심장내과 전문의가 수천 건의 검사 기록을 직접 검토해 필요한 정보를 수작업으로 추출해야 했다. 이에 연구진은 ChatGPT, Gemini 등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자동 구조화 기술을 개발했다. 1단계에서는 줄글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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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신춘문예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에 ...김태성 공중보건의 영예 의료계의 신춘문예로 불리는 ‘한미수필문학상’ 제25회 대상에 김태성 경상남도 병원선 공중보건의사의 수필 〈병원선〉이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25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총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수필문학상의 총상금은 5,500만 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우수상 3명에게는 각 500만 원, 장려상 10명에게는 각 300만 원이 전달됐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문학잡지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 문단에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올해 공모에는 총 126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14편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장강명 소설가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김혼비 에세이스트와 문지혁 작가가 함께했다. 장강명 심사위원장은 “의사라는 직업의 의미와 의사·환자·사회 간의 관계를 깊이 성찰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심사했다”며 “결선에 오른 작품들은 의료 현장에서 의사라면 누구나 마주할 수밖에 없는 고민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 수작들이었다”고 평가했다. 대상작 〈병원선〉은 섬 지역을 오가는 병원선에서의 의료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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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발, 의료계 내부 갈등으로 확전 되나 …“정부 결정 넘어 의협 책임론 분출” 정부가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을 연평균 668명씩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이후,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논쟁의 초점이 정부 정책 비판을 넘어 의료계 내부 책임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의학교육과 수련 현장의 붕괴를 우려하는 교수·병원의사 단체들의 문제 제기에 이어, 의사단체 내부에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정면으로 겨냥한 공개 비판이 제기되면서 갈등 양상이 복잡해지고 있다.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결정이 교육·수련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비과학적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의학교육 붕괴 가능성과 정책 결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휴학생 대규모 복귀, 유급률, 교원 이탈 등 핵심 변수들이 정부 추계에서 배제됐다는 점을 들어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사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의대 증원 사태의 책임을 정부뿐 아니라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도 돌리며, 김택우 회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의대정원 확정이 “이미 예고된 참사”였다며, 의협 집행부가 추계위원회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사회는 “공급자 단체가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