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0.9℃
  • 맑음서울 11.6℃
  • 맑음대전 12.9℃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2.1℃
  • 맑음부산 10.7℃
  • 맑음고창 10.0℃
  • 맑음제주 11.8℃
  • 맑음강화 11.7℃
  • 맑음보은 12.9℃
  • 맑음금산 13.1℃
  • 맑음강진군 12.0℃
  • 맑음경주시 9.4℃
  • 맑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기회 되나

의약품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관련분야 국제협력 체계 공고히 해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27호 정책보고서 발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주요국들이 자국 중심의 제약바이오 공급망 재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우리 산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19일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제27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발간했다.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지형 변화와 한국제약바이오기업의 대응’이란 제목의 제언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등 대외 변수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지형에 미칠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했다.

제언에 따르면 미국은 그간 ‘바이오보안법(Biosecure Act)’을 발의하는 등 해외 의약품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향후 중국에 대한 견제 강화 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과 경쟁 관계에 있는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부교수는 유럽과 일본에서도 각국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유럽은 2020년 ‘유럽 제약산업 전략’을 발표하고, 2023년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발표와 함께 ‘핵심의약품연합’을 결성하고, ‘바이오기술법’을 제정해 관련 규제 완화와 투자 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 역시 ‘바이오 전략 2019‧2020’, ‘백신 개발, 생산체제 강화 전략’, ‘바이오경제전략’, ‘바이오 경제전략 실행계획’ 등을 잇따라 수립하며 2030년까지 최첨단 바이오경제 사회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향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에 대비해 우리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관련분야에서의 국제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R&D 및 기술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극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수출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업육성 지원과 기업들의 활발한 기술혁신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보고서는 해당 제언을 비롯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의 길(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본부장)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중국) 성공전략(이상재 셔더코퍼레이션 대표) ▲미국 의약품 직판 :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와 준비 전략(안세진 아카디아 대표)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의약품 조달시장 진출 전략(손경복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제약바이오기업 국내외 투자·투자유치 시 고려사항(최정은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도 담았다.

국내 기업의 실제 글로벌 진출 전략 사례 역시 다각도로 다뤘다. 오세웅 유한양행 부사장은 ‘유한양행 ‘렉라자’…기술수출부터 FDA 승인까지’ 기고를 통해 폐암치료제 ‘렉라자’의 FDA 승인이 갖는 시사점을,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알리글로 FDA BLA 승인: 차기 BLA 과제를 위한 제언’을 통해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진출기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CDMO시장 공략 방안 : 생산공장 설립(이상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홍보팀 대리) ▲우신라보타치가 슬로베니아에 진출한 이유(차태용 우신라보타치 상무) 등의 내용도 함께 수록됐다.

산업계 다양한 이슈에 대한 분석도 실렸다. 표준희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제조혁신기술 동향’을 주제로 한 기고에서 “제약산업에서 첨단 제조혁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데이터 표준화 및 통합지원, AI 기술의 검증 체계 강화, 재정적 지원 확대, 규제과학 기반의 정책 수립, 전문 인재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첨단 바이오기술 동향 및 신흥안보 이슈(김흥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국내외 동향과 제언(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ESG 대응 과제(박세연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 ▲이중약가제의 시작과 활용가치(강희성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약가제도 및 유통위원회 위원(대웅제약 대외협력실장)) 등의 기고도 담았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 성료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3월 20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1동 지하 1층 2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암예방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국가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부 기념식 및 시상식과 2부 암관리사업 설명회, 지역 암관리사업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기념식은 보건복지부가 확정한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의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은 4대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암 예방과 검진, 치료, 암생존자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간 암관리 격차를 줄이는 방향을 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이러한 국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암예방 홍보와 교육, 검진 독려, 지역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매년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가암관리사업에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표창, 광역지자체장 표창 등을 수여하고 있다.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아주대의대 , 염증 반응 조절하는 핵심 원리 규명..신경퇴행성 질환 등 적용 가능성 기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박용환 교수 연구팀이 만성 염증 질환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NLRP3 인플라마좀’의 새로운 조절 기전을 밝혀내고, 이를 활용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NLRP3 인플라마좀은 선천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복합체로, 활성화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β와 IL-18을 분비한다. 이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평상시 코필린-1(Cofilin-1)이 NLRP3와 결합해 인플라마좀의 과도한 활성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코필린-1이 일종의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포 내 활성산소(ROS)가 증가하면 코필린-1이 변형되면서 NLRP3에서 분리되고, 그 결과 인플라마좀이 활성화돼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과정을 염증 반응을 켜고 끄는 ‘스위치’와 같은 작동 원리로 설명했다 (그림 1). 연구팀은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NLRP3와 결합하는 코필린-1의 핵심 부위를 찾아내고, 이를 모방한 펩타이드(단백질의 일부를 모방한 물질)를 개발했다. 이 펩타이드를 환자 유래 세포에 적용한 결과, 염증성 사이토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