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핵의학센터 이상우 교수가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13 한중일 및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2013 CJK & Annual autumn meeting of KSNM)에서 한중일 3개국 관련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논문은 유방 침윤성 관상피암 환자에게 치료 전 PET/CT에서 발견된 전이성 액과 림프절의 FDG (포도당) 섭취 정도가 재발에 중요한 예후 인자가 됨을 밝힌 것 (18F-FDG Uptake by Metastatic Axillary Lymph Nodes on Pretreatment PET/CT as a Prognostic Factor for Recurrence in Patients with Invasive Ductal Breast Cancer) 으로서 기존에 알려진 여러 가지 예후 인자와 무관하게 독립적인 예후 예측 인자가 됨을 밝혔다. 또 기존 예후 예측 인자들에 액과 림프절의 FDG 섭취 정도를 추가했을 때 재발에 대한 예후 예측 성적이 더욱 상승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위 논문은 해당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The 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 2012년 9월 게재되었으며, 그달의 highlight article로 선정되어 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상우교수는 ‘치료 전 FDG PET/CT가 유방암의 진단과 병기 설정 뿐 아니라, 예후에도 중요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데에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