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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해외 의료관광 급증, 수술법까지도 글로벌 맞춤 시대 오나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이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의료관광 분야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해외 의료관광객은 21만 1218명으로 그 중 미용•성형 시술을 목적으로 한 방문이 전체의 42.3%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처럼 해외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언어별 전문 통역이 가능한 통역사, 코디네이터 등 전문 인력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환자들의 신체적 특성까지 고려한 체계적인 임상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과거에는 아시아권 환자들의 비율이 높아 국내 환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인종에 따른 미세한 신체적 차이까지 고려한 의료서비스가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 해 대비 해외 환자가 15% 정도 상승한 365mc 비만클리닉의 경우 최근에는 지방흡입 수술의 인종 별 차이점에 대해 연구 및 발표를 준비할 정도로 아랍, 몽골, 러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의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365mc지방흡입 병원 최정국 병원장은 “한국의 비만치료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현재 지방흡입 수술 건수 가운데 해외 환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흑인의 경우 피부탄력도가, 백인의 경우 수술 후 회복력이 좋아 수술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고, 아시아권은 서양권에 비해 근육이 적고 지방량이 많아 수술 후 사이즈 감소가 크게 나타나는 차이점이 있다”며 “지방흡입의 경우 이러한 미세한 차이를 고려하는 것 자체가 수술 만족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다양한 체형, 인종에 따른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해 대전, 부산에 위치한 365mc 지방흡입센터는 첨단 무균 수술실, 에어샤워실, 집중회복센터, 자가발전시스템 등 국제적 수준의 수술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365mc병원은 지난 4월 성형, 피부, 비만 등 미용•의료 분야 최초로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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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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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주기로 실시 하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안전성.유효성 강화 디딤돌 되나 의약품 품목갱신 정보가 유통 중 의약품 현황 파악 및 개발·출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최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반영하여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할 경우 의약품 안전확보 강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9,495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6,878개(73%) 품목이 갱신됐다. 의약품 갱신제도로 인해 품목허가가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24년도 갱신율은 제도시행 초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의약품의 갱신율은 70%로 ’18~’23.6월동안의 갱신율 42%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2024년 갱신된 품목 중 ‘바클로펜’ 정제 18개 품목 등 총 54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 조치를 실시했다. 조치내용은 ▲‘바클로펜’ 정제의 소아 투여량을 체중당 용량으로 변경하고, 연령별 최대 투여량 설정 ▲‘트리플루살’ 캡슐제 효능·효과 중 혈전증에 의한 합병증을 포함한 동맥혈전색전질환의 ‘예방’을 ‘재발방지(2차예방)’으로 변경 ▲‘디오스민’ 캡슐제에 대하여 수유부 금기를 추가하는 등 사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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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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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제약,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 되나...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 3상 성공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량신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레바미피드(rebamipide)는 뮤신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성분.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 2.0% 점안액이 출시됐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성질 때문에 현탁액 제제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다.국내에서는 2개 제약사 공동 개발로 2023년 3월 동일 농도인 2% 수용액 개량 신약으로 출시한 뒤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판매 중이다.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2.0% 점안제 시장은 2024년도 다회용 16억 원, 일회용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다회용 제품은 현탁 발생 이슈로 당분간 공급 중단 상황에 있다.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 대우제약이 동일 성분 1.5% 일회용 점안액 임상 3상에 성공하고 개량 신약 허가 신청을 낸 것.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임상 3상에 참여한 8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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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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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도 사람마다 효과 상이, 체질에 맞는 보양식 필요 한국 고유의 의학인 사상의학은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사상체질을 구분한다. 체질 별로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하는데,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와 함께 사상체질 별 보명지주가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이에 대한 보양 방법을 알아본다. 체질‧몸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 소증(素證)사람마다 타고난 사상 체질과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징후를 사상의학에서는 ‘소증(素證)’이라고 한다. 소증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이 발현되기 이전의 몸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 정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수면, 식욕 및 소화, 배변 및 배뇨, 땀, 한열 상태 등으로 분류한다. 이를테면 평소 잠을 깊게 자는지 자주 깨는지, 대변이 무른 편인지 굳은 편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판단하게 된다. 소증의 이상, 보명지주 약화로 이어져소증의 이상 변화가 지속되면 보명지주(保命之主)가 약해질 수 있다. 보명지주(保命之主)는 사상의학에서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체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