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스테로이드제의 오해와 진실

저자극성 스테로이드제 올바르게 사용하면 피부 가려움증 치료에 효과적

건조한 환절기가 되면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피부 가려움증을 단순한 증상으로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해지면 수면 방해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긁다가 생긴 상처에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가려움증 치료에 있어 기본적인 요소는 충분한 보습과 생활 습관 관리이다. 만약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가 처방되기도 하는데, 사람들의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오해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에 정릉동 허브약국의 조지현 약사가 ‘피부 가려움증 관리법과 스테로이드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한다.


 -피부 가려움증 심할 경우, 합병증 및 2차 감염 예방 위한 치료 필요!
피부 가려움증은 상대적으로 수분 함유도가 높은 피부에서 습도가 낮은 주변환경으로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약사는 “가려움증을 방치하면 피부에 인설(각질이 떨어지는 것) 및 홍반(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모세혈관 확증으로 피가 고이는 현상)이 나타나는 건조성 습진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심해지기 전에 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부건조 가려움증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섭취 습관과 적절한 샤워 습관이지만, 건조증이 심해질 때는 스테로이드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조지현 약사가 알려주는 스테로이드제의 오해와 진실!

    오해 1: 스테로이드는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 진실 1: (아니다. / 기간과 용량 지켜 사용하면 효과적인 치료제!)
“스테로이드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50년 이상 사용되어온 아토피피부염과 가려움증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이다. 스테로이드라고 마냥 꺼리기 보다는 전문가의 조언 하에 적절한 기간, 적절한 양을 사용한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하는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 오해 2: 영유아에게 스테로이드 사용은 위험하다?
 진실 2: (아니다 / 가장 약한 등급의 스테로이드제는 영유아에게도 사용 가능하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작용 강도에 따라 7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처음부터 강도가 높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면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염 증상에 따라 적절한 강도의 약제를 잘 선택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강도 중 가장 약한 단계인 7단계에 해당하는 히드로코르티손을 0.5% 함유한 약제의 경우 영유아부터 여성,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 오해 3: 스테로이드제는 무조건 내성이 생긴다?
 진실 3: (아니다. / 적절한 강도의 스테로이드제로 투약법 지키면 내성 현상 최소화할 수 있다.)
“강도가 강한 스테로이드제는 권고 투약기간보다 조금만 더 오래 사용해도 내성이 생기기 쉽고, 부작용 강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강도가 강한 것은 약효가 빨리 나타나 환자가 임의로 사용빈도를 증가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 질환의 형태, 해당 부위, 연령을 고려하여 적절한 강도의 스테로이드제를 선택해야 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투약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오해 4: 스테로이드제 제형과 관계없이 강도가 모두 같다?
 진실 4: (아니다. / 연고>크림>로션 순으로 제형 차이에 따라 강도가 낮아진다.)
“스테로이드제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외용제의 경우, 연고나 크림보다 로션제가 피부 발림성이 좋고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로션 제형의 스테로이드제는 타 제형보다 유소아나 노인성 가려움증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 

 

 

   -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마약류에 다시 중독되지 않도록 사회재활 지원 범위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5월 21일 입법예고하고 6월 3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 법률에 따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지원 범위가 ‘사회복귀’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보호’까지 확대(’25.10.2. 시행)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사유로서 ‘긴급한 사유’, ‘암환자의 통증 완화’ 이외에 ‘이에 준하는 사유’가 추가(’25.9.19. 시행)된다. 이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❶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위해 확대되는 세부 지원 범위, ❷의료용 마약류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추가 사유, ❸마약류중독관리자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했다. ❶ 전문인력 양성·재활센터 운영 등 기존 사회재활사업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중독자에 대한 직업훈련ㆍ취업지원 연계, 민간 상담기관 지원, 관계 기관 및 단체 간 사업 연계 등까지 사회재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❷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법에서 정한 사유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연세의료원, 후원캠페인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 개최 연세의료원은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료·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모금캠페인 중간보고회 및 미래발전위원 추가 위촉식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연세의료원이 펼쳐온 모금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금기창 의료원장, 전영한 하님 회장을 비롯해 미래발전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동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은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담대하고 체계적인 여정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미래발전위원 위촉식에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과 이재범 연세대 의대 총동문회장이 공동 미래발전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상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다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수 있는 분야로 바이오헬스의 가능성을 봤다”며 “그 여정의 자선적 파트너로 선하고 뿌리 깊은 사명감과 그 사명을 실현할 수 있는 연세의료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행사에서 독지가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시작해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차이나메디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