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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스트레칭 없이 과감한 골프 스윙 '골프 엘보'유발, 음주 후 야구 스윙은 관절에 악영향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와 장맛비 때문에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인기를 끈다. 대표적으로 스크린 골프와 스크린 야구, 실내 암벽 클라이밍 등은 실내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 인기 있는 스포츠로 꼽힌다. 그러나 스트레칭 등의 사전 준비 없이 무턱대고 플레이를 진행할 경우 관절 부상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힘찬병원 이상협 주임과장은 “스크린 골프, 스크린 야구 등의 실내 스포츠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진행할 경우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며 “실내 스포츠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했다간 자칫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운동법과 부상 예방법을 익히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내 스포츠 즐길 때 스트레칭은 필수! 허리∙팔꿈치 등 관절 부상 주의해야
스포츠를 즐기기 전 스트레칭은 기본이다. 실내 스포츠는 시공간이 한정적이며, 실전이 아닌 개인 연습이라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칭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스트레칭은 건강한 플레이를 위한 필수 과정이므로 반드시 거쳐야 한다. 스크린 골프의 경우, 근육이 경직된 상태로 스윙 자세를 취하면 근육과 척추가 바로 적응을 하지 못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기 쉽다. 따라서 플레이 전, 후 10~15분 정도 천천히 스트레칭하며 뭉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스크린 골프장은 필드에 비해 지형적인 위험 요소가 없어 부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해 간혹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사람도 많다. 빠른 백스윙, 오버 백스윙 등의 과감한 플레이는 ‘골프 엘보’를 발생시킨다. 골프 엘보는 손과 손목에서 팔꿈치로 이어진 힘줄에 염증이 생기고, 심하면 미세한 파열을 일으켜 팔꿈치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백스윙은 천천히 하고, 톱스윙은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백스윙이나 다운스윙을 할 때 목 부위 염좌도 조심해야 한다.


음주 후 스크린 야구, 알코올이 근육과 인대 약화시켜 부상 위험 높아
여름철 더위를 잊기 위해 시원한 맥주 등을 마시고 2차로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술은 디스크에 혈액공급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단백질이 소비되면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약화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음주 후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특히 스크린 야구장은 체육시설이나 다중이용업소로 분류되지 않아 술을 마시면서 타석에 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때 야구 스윙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면 척추의 순간압력이 높아져 부상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술을 마시면 판단력이 흐려져 평소보다 격한 스윙을 하게 되고 어깨에 큰 부담을 줘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내 스포츠의 꽃 암벽 클라이밍, 회전근개파열 불러올 수 있어
스크린 골프와 스크린 야구가 최근에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실내 스포츠라면, 암벽 클라이밍은 오랫동안 꾸준히 인기 있는 실내 스포츠다. 암벽 클라이밍을 할 때는 어깨 부상에 유의해 어깨에 지나치게 많은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암벽을 타는 과정에서 몸을 지탱하고 있던 팔을 순간적으로 떼어 다른 손잡이로 옮기는 동작을 취할 때, 어깨에 갑자기 힘이 가해지면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힘줄이 변성되고 파열되는 증상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지만 자연 치유가 어려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팔을 살짝만 올려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목동힘찬병원 이정훈 원장은 "초기 부상시 얼음찜질과 휴식 등으로 낫지 않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빨리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만약 회전근개파열 등이 생긴 경우라면 관절내시경 시술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며, “부상당한 관절 부위에 직경 4mm의 작은 관속에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해 관절 내부로 삽입한 후 관절 속 문제를 모니터를 통해 직접 관찰하며 치료함으로써 수술 후 하루 이틀 정도만 입원하면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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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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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식품,화장품,온라인 불법·부당광고 여전...단속 불구 독버섯 처럼 자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휴가철에 온라인에서 많이 팔리는 식품 및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화장품·의약외품 거짓·과장 광고 316건과 의약품 등 불법 유통 광고 403건을 확인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점검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과 바다 등으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 온라인 검색 및 구매 증가 등 관심 집중이 예상되는 다이어트, 미용, 모기 퇴치 등 관련 식품 및 의료제품에 대한 불법·부당 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점검 결과, 거짓·과장 광고 등 위반은 식품 175건, 의약외품 67건, 화장품 74건, 불법 유통 광고 위반은 의약품 203건, 의료기기 200건을 적발했다. 거짓·과장 광고 등 적발 ① 식품의 광고 점검 결과 총 175건이 적발되었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 다이어트 보조제 등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한 71건 ▲ 붓기차, 자외선 차단 등 인정되지 않은 기능성 등 거짓·과장 광고한 60건 ▲ 체험기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24건 ▲ 항염증 등 식품이 질병 예방·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한 20건 등이 있었다. 식품 부당광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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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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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대학생 대상 제약 마케팅 인턴십 활동 지원...우수상 받아 휴온스(대표 송수영)가 대학생 제약마케팅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니조랄’ 브랜드 및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휴온스는 지난달 3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 성과 발표회에서 휴온스팀이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은 약대생 약 1만명 중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와 스마힐이 공동 주최하고 휴온스, 오스템파마, 코아팜바이오 등 3개 기업이 지원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3개 기업에 대해 각각 12명씩 전담 팀을 이뤄 약 4주간 활동했다. 휴온스팀은 지난 7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니조랄’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했다. 조별로 니조랄 브랜드와 지루성 피부염 관련 질환에 대해 조사하고 제품 성분, 타깃 전략, 브랜드 포지셔닝 등에 대해 논의하며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4주간의 실전 미션을 마친 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성과를 발표했다. 모든 참여 인턴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됐다. 휴온스팀은 그간 수행한 실전 미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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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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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병협, 수련 환경 개선 등 의료 현안 해법 모색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31일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4층 대회의실에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무면허 의료행위 행정처분 강화 해소 등을 비롯한 의료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소통의 정례화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의·병협 간담회는 제43대 의협 집행부 취임 후 지난 2월에 개최된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장기화된 의료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려는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양 단체가 지속 가능한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화와 협의를 이어가며 의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점에서 주목된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수련 환경 개선 등 의료사태 해결 방안을 비롯해 의료인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등 의료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병협 이성규 회장도 “의료 현안에 대한 인식 공유를 위한 소통의 정례화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상생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병협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올바른 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 의료 현안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공감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