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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20, 30대 증가추세...방치하면 불임, 난임,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으로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경부암 등이 있는 데, 그 중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양성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가임기 여성 2명중 1명이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다소 높은 연령층의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해당 질환의 환자 수는 40대가 전체의 약 4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평균 환자 증가율은 20대와 30대가 각각 6.9%, 5.6%로 가장 높게 나타나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된 이후에야 통증을 나타내는 경향이 많은데,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은 월경과다를 포함한 골반 통증과 압박감, 월경통, 성교 시 통증,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등이 있을 수 있다.

 

또 기미나 손톱과 발톱이 잘 부러지기도 하고 탈모, 숨이 차는 증상, 아랫배가 나오는 증상, 우울증, 피로감, 생리가 길어지거나 쉽게 짜증이 나는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불임이나 난임, 습관성 유산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이 관리가 필요하다.

 

자궁근종 초기일 경우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습관, 약물치료 등으로 치료 가능하나, 증상이 심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절개를 통해 자궁근종 절제술 또는 자궁 전체를 드러내는 자궁적출술을 시행했으나, 최근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하이푸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이푸 시술은 절개가 없어 흉터도 없으며, 출혈과 통증이 없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더불어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함으로 가임기 여성도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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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