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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사회인 야구인 53%, 부상에도 재활치료 받지 않아

부상경험자 약 87%가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치료받지 않은 이유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가 대다수로 나타나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로 한국 야구의 열기가 뜨겁다. 2016년에는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고, 올해도 지난 해 관중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됐다. 프로야구의 인기만큼, 사회인 야구를 즐기는 사람도 매년 늘어나 현재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척추•관절 병원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4월부터 한달 간 사회인 야구 선수 약 300 여명을 대상으로 부상 및 재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약 71%가 야구 경기 중 부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상을 경험하지 않는 선수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30~50대에서는 부상 경험자가 약 74%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부상 경험자 중 절반 이상(53%)이 재활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체 응답자 중 약 87%가 부상 이후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이다.


재활 치료를 받지 않은 이유로 약 44%가 ‘직장 생활 등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서’라고 답변했고, 약 43%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서’를 꼽았다.


1년 이상 사회인 야구를 경험한 사람 중 부상을 경험한 사람은 약 78%였으며, 1년 미만에서도 약 31%가 부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부상 부위로는 어깨(42.9%)와 발(발목, 발등, 발바닥)(35.9%)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손(손목, 손가락, 손, 손등)(24.7%), 무릎(23.3%), 팔꿈치(17.7%), 허리(등)(12.6%)가 뒤를 이었다(중복응답 허용). 부상을 입은 상황으로 ‘투수가 던진 공에 맞거나, 타자가 친 공에 맞아서’가 약 38%, 무리한 주루 플레이나, 수비 상황에서 부상을 입은 경우도 약 33%로 나타났다. 부상 회복 기간은 1~6개월 사이가 약 46%로 가장 많았고, 1개월 미만이 약 26%로 나타났다. 6~12개월도 약 14%였으며, 1년 이상이라고 응답한 큰 부상자도 약 14%가 있었다.


바른세상병원의 서동원 병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활동 중에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비롯해 무리한 플레이로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며, “스포츠 활동으로 발생한 부상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활 치료인데, 재활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이 많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건강하게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재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재활 치료가 부족한 경우 지속적으로 같은 부위에서 부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 원장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호 장비 착용은 반드시 필요하며, 경기 전 30분 정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몸과 관절을 따뜻하게 만들고 스트레칭으로 척추와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바른세상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 프로 및 국가대표선수 등 많은 스포츠 선수들을 치료해 왔으며 스포츠 손상에 특화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의료진 및 대학교수 출신의 척추 관절분야 의료진들이 진단 및 치료하며, 재활물리치료실에서 1:1대 맞춤의 재활 및 운동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바른세상병원은 매년 ‘바른세상병원장기 경기도 초•중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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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 마련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 이하 ‘공정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기획재정부(장관 구윤철, 이하 ‘기재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합동으로 12월 2일(화),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용량꼼수(슈링크플레이션)는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중량을 줄이는 방식의, ‘숨은 가격인상’ 행위를 말한다. 용량꼼수는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 물가 인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민생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그간 정부는 가공식품분야와 일상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중량이 5%넘게 줄어들었는데도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행위를 규제해왔다. 적발 사례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례는 가공식품분야에 집중되어 왔다. 또한, 최근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를 포함하여 외식업계에서도 용량꼼수 행위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관계부처(공정위, 식약처, 농식품부, 기재부, 중기부, 이하 동일)는 민생회복과 소비자주권 확립을 위한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 관계부처는 대책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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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시력 검사는 언제?...골든타임 놓이면 어떤일 벌어지나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시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로, 적절한 안과검진이 시력과 시기능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와 실외활동 감소가 겹치며 영유아 시기 시력 관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생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장기적인 시력 예후를 결정짓기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시력은 생후부터 급격히 발달해 2~3세가 되면 평균 0.4~0.5 정도에 도달하고 7~8세에 대부분 완성되기 때문에 시력발달이 끝나기 전 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는 원인을 빨리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 성공률도 나이가 어릴수록 높다. 영아는 말을 못 하고 말을 할 수 있는 유아라도 눈의 이상을 자각하고 스스로 잘 표현하기 어렵기에 눈의 이상을 조기발견하는 데 있어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후 1세 전후는 구조적 눈 질환을 선별하는 중요한 시기다. 신생아는 정확한 시력 측정이 어려워 동공반사·동공반응·외안부 검사 등을 통해 선천백내장, 각막혼탁 등 중증질환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생후 4~6개월 이후에도 눈이 몰리거나 벌어지는 사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