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고령화와 더불어 만성질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뇌졸중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뇌졸중은 암, 심장질환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는 고위험질환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및 음주 등 뇌졸중에 주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에 대한 관리 및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약 10만 명가량의 뇌졸중 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뇌졸중으로 인해 20분에 1명꼴로 사망자가 생기고 있습니다.
뇌졸중은 발병 뒤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고 치료를 위한 의료비 부담이 크므로 무엇보다 예방과 함께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초겨울에 특히 주의를 요하며,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 일상생활건강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녹색병원은 11월 24일 ‘제14회 뇌졸중 예방주간’을 맞아 무료 건강강좌와 건강상담을 진행합니다.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개원 이래 꾸준히 개최해온 ‘뇌졸중 예방주간’ 행사는 지역주민은 물론 입원 환자 및 보호자들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원내 건강강좌 프로그램입니다.
11월 24일은 오전9시부터 낮12시까지 원내 1층 로비에서 무료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전문 간호사가 뇌졸중 위험도 체크, 혈압․혈당 측정,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합니다.
오후에 진행되는 강좌는 오후2시(1교시), 오후3시(2교시)로 두 번 운영됩니다. 오후2시(1교시) 강좌는 뇌졸중 위험요인 관리와 치료(신경외과 박상수 과장), 뇌졸중 예방을 위한 운동(메디컬스포츠센터 박세연 물리치료사)으로, 오후3시(2교시) 강좌는 재활치료로 뇌졸중 극복하기(재활의학과 장용원 과장), 뇌졸중 예방을 위한 운동(재활센터 김광태 실장)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1교시, 2교시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