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지방흡입 외국인 고객 多국가는 중국…2위는?

2위(11%)는 홍콩, 미국 및 아메리카 소속 국가이며, 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소속 국가(소수 고객 국가 합산)는 3위(4.7%) 집계

전 세계에 ‘지방흡입 한류’가 불고 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중 상당수가 지방흡입 수술 등 의료 관광을 주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방한 외래 관광객의 증가 요소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2016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통계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외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22.7% 증가한 36만4189명이다. 이 중 남성과 여성은 각각 37.1%, 62.9%다.


지방흡입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9일 비만치료·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에 따르면 서울·부산·대전 병원에서 최근 2년간 외국인 고객은 38.4% 늘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북핵 여파 등으로 인바운드 관광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걸 감안한다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365mc를 찾은 외국인 비율이 높은 국가는 단연 중국이다. 중국인 고객은 절반을 웃도는 57.7%로 집계됐으며, 최근 3년 연속(2015년 69%·2016년 61.5%)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2일 개원한 대전 365mc병원의 첫 지방흡입 고객도 중국인 여성이었다. 이 고객은 지난해 365mc에서 팔뚝 지방흡입을 받았고, 복부·허벅지 지방흡입 수술을 추가로 받기 위해 글로벌365mc병원을 찾았다.


중국인 고객이 외국인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도, 최근 3년간 꾸준히 외국인 고객 전체 대비 비중이 줄어든 점은 365mc를 찾은 고객의 국가가 다양해졌음을 방증한다. 실제 2015년, 2016년과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유럽 등 한국과 거리가 먼 국가의 고객들이 지방흡입을 받았다.


2위(11%)는 홍콩, 미국 및 아메리카 소속 국가이며, 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소속 국가(소수 고객 국가 합산)는 3위(4.7%)로 집계됐다. 이어 일본·싱가포르·중동은 2.8%, 인도네시아는 2.3%, 유럽은 2.0%, 호주는 1.3% 등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와 국내 거소자 등의 비율은 1.6%다.


외국인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수술받은 부위(중복 수술 포함)는 복부(27.5%)다. 팔뚝(25.5%)과 허벅지(23.7%)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그 뒤는 종아리(12.2%), 등(10.4%), 가슴(0.7%) 순으로 집계됐다. 복부·팔뚝·허벅지는 외국인은 물론 국내 고객도 365mc 브랜드 설립 이래 가장 많이 수술받은 부위이기도 하다.


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국내 지방흡입 기술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아름다운 체형을 원하는 해외 고객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의 고객이 지방흡입을 위해 한국을 찾는 만큼 선호 체형 등의 수많은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병원과 의료진을 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콘택트렌즈’ 착용한 채로 수영 등 물놀이 안돼...왜? 의료기기 콘택트렌즈는 안구에 직접 부착하여 사용하는 시력 보정 목적의 제품으로, 시력 검사와 눈의 질환 여부 등에 대한 안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안경원 등 판매처에서 구매해야 한다. 의약외품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은 콘택트렌즈의 관리를 위해 세척, 보존, 소독, 헹굼 등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매 시 제품의 용도와 사용하는 렌즈의 종류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물놀이 등 상황에서 콘택트렌즈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콘택트렌즈 및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아래와 같이 안내했다. < 물놀이할 때 ‘콘택트렌즈’는 착용하지 마세요 >콘택트렌즈는 원재료에 따라 소프트 콘택트렌즈와 하드 콘택트렌즈로 분류되고, 착용 시간에 따라 매일착용 렌즈와 연속착용 렌즈로 분류되므로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제품별 올바른 사용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착용 전 렌즈 표면에 불순물이 없는지 확인하여 각막에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각막에 산소가 잘 공급될 수 있도록 권장 시간 이상 오래 착용하지 않아야 하며,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를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서울대병원, 아시아 최초 단일공 로봇 생체 신장이식 성공..."모든 환자 적용은 숙제" 서울대병원이 단일공 로봇을 이용 생체 신장이식을 아시아 최초로 성공했다.이식은 기증자·수혜자 모두 적용 했으며 흉터와 통증 최소화로 회복 속도도 빨랐다. 단일공 로봇 수술은 한 곳만 절개하는 최소 침습 기법이다. 기증자는 배꼽 약 3~4cm, 수혜자는 하복부 약 6cm의 단일 절개로 수술을 진행해 절개 범위를 기존 개복 대비 현저히 줄이고 통증과 회복 부담을 낮춘다. 특히 수혜자 신장이식에서는 신장 동·정맥과 요관을 제한된 시간과 공간에서 정교하게 연결(문합)하고, 혈류 재개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미세 출혈까지 신속히 제어해야 한다. 이를 단일 포트로 구현하려면 높은 숙련도와 표준화된 수술 프로토콜이 필수다. 기존 신장이식은 개복, 복강경, 다공 로봇 등으로 진행돼 왔다. 개복 수술은 약 20cm 이상의 절개가 필요해 회복이 오래 걸리고 흉터가 크며, 복강경·다공 로봇은 절개 범위는 줄었지만 복부 여러 부위에 절개가 필요하다. 반면 단일공 로봇은 배꼽(기증자) 또는 하복부(수혜자)에 각각 한 개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절개 범위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수술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하종원 교수팀이 단일공(single port)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