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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머크, ‘익스플로어바이오’ 가동

머크가 이스라엘에서 초기 단계의 바이오 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프리시드(pre-seed) 투자 프로그램인 익스플로어바이오(ExploreBio)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머크의 벤처 캐피탈 부문은 아킨 홀딩스(Arkin Holdings), 폰티팩스(Pontifax), 우시 앱텍(WuXi AppTec)과 제휴해 2000만 유로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스테판 오슈만 머크 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스라엘의 창업 정신은 독특하고 매우 고무적이다. 머크는 훌륭한 성공 스토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익스플로어바이오의 혁신 잠재력을 신뢰하기에 이제 중요한 투자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스플로어바이오 프로그램은 바이오 분야에서 입증된 실험에 대한 프리시드 투자와 관리 서비스로 구성된다. 또한 프로그램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이스라엘 야브네에 위치한 머크의 바이오큐베이터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관심이 있는 기업은 이 곳으로 투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체 투자 규모는 향후 5년 동안 2000만 유로다. 익스플로어바이오는 기업당 100만~150만 유로씩 향후 5년간 연간 최대 4건의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초기 단계의 기업들은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고 이후 필요한 추가 자금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상기한 4개의 투자 기업은 메타보메드(표적 항암제 개발), 아츠아빗(세포자멸 유도를 이용한 암치료) 등 과거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프로젝트에서 협력해 왔다.



 


머크와 3개 파트너사는 익스플로어바이오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잠재력이 있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이들 투자 기업은 컨소시엄이 갖는 자산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효율적인 투자 프로젝트를 긴밀히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익스플로어바이오는 이스라엘에서 창업 단계에 있는 기업의 성장할 지원하는 머크의 활동을 보완해 준다. 머크는 지난해 PMatX라는 인큐베이터를 설립했으며 2011년부터 야브네에서 바이오인큐베이터를 운영해 왔다.



 


PMatX는 차세대 전자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소재한 플렉스(Flex)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HP나 팔로알토와 같은 업계 파트너와 미국의 글로벌 투자 회사인 배터리 벤처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 PMAtX는 이스라엘혁신청(IIA) 산하 기술혁신연구소의 지원도 받고 있다. 모든 당사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전체 투자 규모는 약 2000만 유로이며 초기 투자 기간은 3년이다.



 


머크의 야브네 사이트에는 바이오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분야의 전문 인큐베이터가 위치하고 있다. 2011년 성공적으로 출범한 바이오인큐베이터는 2018년까지 이스라엘의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머크의 이스라엘 직원은 300여명으로 이들 대부분이 과학자이다. 머크의 이스라엘 사이트는 야브네, 헤르츨리야,  레호보트, 예루살렘에 있으며, 머크의 3대 사업(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은 모두 이스라엘에 R&D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머크는 진핵세포의 유전자 삽입에 쓰이는 머크의 CRISPR 기술이 한국과 이스라엘에서 특허를 받았다. 이번 특허 결정은 머크 고유의 CRISPR 기술이 싱가포르, 호주, 유럽 연합,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각각 다섯 번째, 여섯 번째로 인정을 받은 것이며, 미국, 브라질, 인도, 일본에서도 CRISPR 유전자 삽입 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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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 취하하고 행정처분 전면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가 정부와 함께 신속하고 원만하게 풀어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가 공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대의원회는 공감하였고,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의원들은 먼저 "정부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설것과 대화를 위해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행정처분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 우선적으로 대화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정부는 의료개혁으로 포장된 의료개악 정책을 폐기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제76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는 회원의 뜻을 받들어 이상과 같이 결의하고 조속하게 의료가 정상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