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1 (화)

  • 흐림동두천 15.6℃
  • 흐림강릉 10.3℃
  • 흐림서울 17.1℃
  • 구름많음대전 17.3℃
  • 흐림대구 14.6℃
  • 흐림울산 12.6℃
  • 구름많음광주 17.7℃
  • 구름많음부산 15.4℃
  • 흐림고창 13.6℃
  • 구름많음제주 14.2℃
  • 흐림강화 15.5℃
  • 흐림보은 16.6℃
  • 구름많음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8.2℃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4.4℃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평양냉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뜰까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식이섬유 풍부…양념 최소화돼 부담 적어”

요즘 ‘평양냉면’이 때아닌 특수(特需)다. 지난달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옥류관의 평양냉면을 선보이면서다. 전국을 달구고 있는 평양냉면의 영양학적 가치, 그리고 다이어트 식품으로서의 효용성은 어떨까.


평양냉면의 가장 큰 특징은 ‘메밀면’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메밀가루로 면을 만들어 면이 거칠고 굵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바탕으로 꿩, 닭, 소고기 등을 우린 육수를 섞어 메밀면을 말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양냉면은 양념을 최소화했기에 ‘심심한 맛’으로 표현된다.


평양냉면의 1인분 열량은 542kcal다. 이를 영양학적으로 살펴보면 메밀의 경우 100g당 △열량 114kcal △탄수화물 25.7g △단백질 3.54g △지방 0.44g △나트륨 38mg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메밀의 대표적인 영양 성분인 ‘루틴’은 혈관을 확장해 면역력을 향상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성분으로,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 메밀은 대표적인 ‘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품으로 밀이나 보리, 호밀 등 곡물에 함유된 ‘글루텐’이 없어서 만성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글루텐은 민감한 사람의 경우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양사는 메밀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전 영양사는 “메밀은 비타민B 함량이 좋아 대사 과정에 도움을 준다”며 “비타민E 함량도 높아 항산화 효과를 자랑하며,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 시 당 지수를 떨어뜨려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수 및 편육에 사용되는 소고기(양지머리)의 경우 100g당 열량이 190kcal, 단백질 함량이 19~20g, 지방 함량은 12.9g이다.


전 영양사는 “메밀면의 식물성 단백질과 양지머리의 동물성 단백질이 결합되면서 체내 흡수돼 합성되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며 “이는 다이어트 시 발생하는 근손실을 예방할 수 있으며 대사 기능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이나 동치미 무 등을 곁들이면 식감도 아삭하고 포만감에도 도움을 준다”며 “채소를 통한 식이섬유 섭취가 배변 활동도 원활하게 해준다”고 했다.


각종 조미료와 패스트푸드 등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다이어터들에게 양념이 최소화된 평양냉면은 면 요리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식품이 될 수 있다는 게 전 영양사의 설명이다. 함유된 영양분 대비 열량이 낮기 때문이다.


단, 차갑게 먹는 음식인 탓에 속이 차거나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주의하여 섭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희귀질환 진단까지 평균 9.2년…정부, 1,150명으로 지원 확대해 ‘조기진단’ 속도 낸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의심환자의 조기진단과 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2026년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희귀질환은 질환 수가 많고 증상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9.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은 장기간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산정특례·의료비 지원 등 제도적 혜택과의 연계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조기진단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원 규모 42% 확대…정밀 진단체계 강화2026년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810명에서 1,150명으로 약 42% 확대해 운영된다. 대상 질환 역시 국가관리 희귀질환 1,314개에서 1,389개로 75개 늘어난다.진단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국 34개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비수도권 중심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일부 기관도 포함해 운영된다. 다만 의료기관의 연간 진단 수요가 약 2,700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올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 확인될 경우 부모·형제 등 가족 3인 내외에 대한 추가 검사도 지원해 고위험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약산업이 지핀 ‘차량 5부제’…민간 에너지 절감 연대의 출발점 노재영칼럼/ 최근 에너지 위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고, 정부 역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차량 5부제 시행을 검토·확대하는 등 에너지 절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약품 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전격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단순한 내부 정책을 넘어, 민간 부문 전반에 던지는 상징적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조치는 형식적 참여가 아닌 ‘선제적 결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고, 차량 운행 제한뿐 아니라 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기준을 세분화해 관리하겠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담보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여기에 출장 최소화와 화상회의 전환까지 포함된 점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업무 방식 자체의 전환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민간 기업 최초’라는 상징성이다. 정부가 유가 급등 시 민간 영역까지 차량 5부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제약기업이 먼저 움직였다는 것은 정책 수용을 넘어 정책을 ‘견인’하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시행됐다는 점은 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