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메디헬프라인, 파킨슨 치료제 정부지원과제 선정

오토파지 활성화 기전의 파킨슨 치료제 2상 임상 연구비 지원

메디헬프라인이 보건의료 기술연구 개발사업 신약개발분야 임상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선도 기업 메디헬프라인은 정부지원과제 선정을 통해 WIN-1001X 임상 2상 진행을 위한 임상 시험 연구비 3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보건의료 기술연구 개발사업 임상지원은 국내 신약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국산 신약 개발과 국내외 기술 이전 등 실용화 성과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국내 제약 기업을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파킨슨 치료제인 WIN-1001X는 오토파지(Autophagy) 활성 유도 및 신경세포사멸(Apoptosis) 억제 기전의 항파킨슨 치료제로서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도파민 분비를 정상화시킨다.


메디헬프라인 관계자는 "오토파지 활성 유도 기전은 치매, 파킨슨,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주요 기전”이라며 “전세계에 걸쳐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메디헬프라인의 WIN-1001X와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사의 글로티닙 제제만이 오토파지 활성 유도 기전 파킨슨 치료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파킨슨병 환자의 수는 약 600만명으로 추정되나 노령화와 유병 환자수의 증가로 그 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도 크게 확대되어 2022년에는 47억 달러(5조 69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지원과제 선정 덕분에 임상 2상의 진행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오토파지 기전의 치매 치료제와 더불어 WIN-1001X가 단순 증상 개선제인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기전의 퇴행성뇌질환 치료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