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및 특수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디지털 엑스레이 동영상 디텍터 2종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된 뷰웍스의 디지털 엑스레이 동영상 디텍터는 투시된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동영상 정보로 바꿔 컴퓨터로 실시간 전송하는 기기로, 의료용으로 사용할 경우 CBCT(컴퓨터 단층 촬영 장비)나 C-arm(수술용 투시 조영 장비) 등에 들어가 진단 및 수술 시에 활용된다. 산업 분야에서는 전자부품이나 금형 부품 등의 비파괴 검사(NDT) 등에 사용된다.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되지만, 수 초간 1장을 촬영하는 정지 영상 촬영에 비해 수 초간 수십 장을 촬영해야 하는 동영상 디텍터의 특성상 개발이 까다로워 그동안 한국에서는 수입 동영상 디텍터에 주로 의존해왔다.
이와 관련, 뷰웍스는 최근 의료 및 산업용 장비 제조 업체들과 동영상 디텍터 판매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판로를 개척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주력이었던 정지 영상 디텍터 사업은 물론 동영상 디텍터 사업으로까지 확장해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뷰웍스 관계자는 “해외 유수의 업체들과도 동영상 디텍터 테스트 및 판매를 협의 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해외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장비 시스템과 디텍터를 연동하는 등 시스템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단 시스템에 적용되면 안정적이고 꾸준한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