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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 환자, 약제 보험 길 열려...조직생검 및 검사비 부담 감소

로슈진단 EGFR 검사, 조직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비소세포성 폐암환자에게 적합한 약제 처방에 유용

한국로슈진단(주)(대표이사 리처드 유)은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비소세포성 폐암환자의 진단과 표적치료제 처방을 위한 EGFR Mutation 검사가 지난5월 1일 부로 건강 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GFR 검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혈액으로 검사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급여 적용 대상은 비소세포성 폐암환자 중 1) 호흡곤란, 의식저하, 높은 출혈 위험 등 환자의 전신상태가 좋지 않아 조직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 2)병변의 위치가 접근 불가하거나 대량출혈과, 기흉, 중추신경계 손상 위험이 있어 조직검사가 어려운 경우 3) 이 전의 방사선 치료로 조직채취 가능한 병변이 없거나 괴사, 섬유화로 조직검사 시행이 어려운 경우 4)조직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적절한 조직을 얻지 못한 경우 또는 남은 조직이 없는 경우이다. 위 조건에 해당되는 비소세포성 폐암환자가 EGFR 검사를 받을 경우, 조직생검에 대한 부담도 줄고, 기존 검사비의 5%만 지불하면 되어 검사비 부담도 대폭 줄게 된다.
 
폐암은 가장 흔한 암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159만명이 매년 폐암으로 사망한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암종으로, 인종, 성별, 흡연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다른 암종에 비해 EGFR 돌연변이의 발생이 20~40%로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세대 혹은 2세대 TKI(Tyrosine kinase inhibitors)약제를 쓰는 경우, 평균적으로 약 1년 후에 EGFR유전자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약제에 대해 내성이 생겨 치료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폐암 환자의 EGFR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3세대 TKI인 osimertinib은 T790M 돌연변이 환자에게서 치료효과를 보이므로, EGFR검사로 T790M 돌연변이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로슈진단 리처드 유 대표이사는 “이번에 cobas EGFR Mutation 검사가 보험 적용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환을 진단받고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로슈진단은 앞으로도 암을 비롯해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질환의 사회, 경제적 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bas EGFR Mutation Test v2 는 이미 식약처에 EGFR 표적치료제 처방을 위해 비소세포성폐암(NSCLC) 환자의 선별을 돕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허가된 바 있다. 이번 plasma 보험 적용을 통하여 타그리소(Osimertinib) 투여를 위해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를 선별하여 약제 처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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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새로운 스트레인 센서 기술로 맞춤형 건강관리 선도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피부에 부착해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착용 가능하면서 신축성 있는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conductive polymer composites, CPC)를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높은 감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진단·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및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공동 연구팀이 CPC 스트레인 센서의 제조 방법, 작동 매커니즘 및 스트레인 감지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감도와 우수한 신축성을 갖춘 센서를 설계·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표준 및 가이드라인을 26일 제시했다. 스트레인 센서는 물체의 변형이나 변위를 측정하는 장치이다. 주로 기계적인 스트레스나 압력이 가해진 때 그 변화량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여 측정한다. 예를 들어, 센서가 장착된 부분에 힘이 가해져 늘어나면 센서의 저항값이 변하고, 이를 통해 신호가 생성되어 변형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개발된 CPC 스트레인 센서는 전도성 필러와 유연한 고분자를 혼합하여 제조됐으며,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