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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중년층의 고민 '척추 질환', 지방흡입으로 치료?

비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30대 중반 이후부터는 근육량을 늘리는 별다른 노력이 없을 시, 10년마다 근육의 약 5%가 소실된다. 전반적으로 근육량이 부족한 결과로 나타나는 복부 비만이 됐다면

앞으로 체내근육량은 더욱 현저히 떨어지고, 또 다시 기초대사량을 낮추는 악순환이 된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결과적으로 척추의 실리는 무게는 증가하지만, 이를 지지하는 근육은 점차 약화한다는 걸 의미한다. 과도한 뱃살이 허리에 부담을 줘 허리 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척추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365mc병원의 김하진 대표병원장은 "복부 비만은 척추 건강의 적"이라며 "척추는 체중의 60%를 지탱하는데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부담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 "비만한 사람은 근력이 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라 근육이 척추를 지지하는 기능이 떨어져 허리 디스크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중년이 되면 뼈를 구성하는 칼슘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는데 이때 비만은 약해진 관절에 더 많은 물리적인 힘을 가중하기에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병원장은 중년 남성과 여성 각각 복부 비만이 되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예방·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중년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근육이 소실되고 여성화 체형으로 변화한다.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운동량까지 부족하면 불룩한 뱃살을 갖게 되는 것이다. 중년 여성은 40대 후반부터 찾아오는 폐경 후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고, 지방의 재분포가 일어나게 돼 배 부위에 지방이 본격적으로 축적된다.

 

중년층의 복부 비만을 예방·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이른바 '정석 다이어트'다. 그러나 두 방법은 오래하기 힘들뿐더러 혼자 정확하고 균형 잡힌 방법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지방흡입 수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된다. 지방흡입 수술은 복부는 물론 허벅지, 팔뚝 등 잉여 지방을 선택적으로 흡입해 부분적인 사이즈 감소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해 요요 가능성도 낮춘다. 특히 피하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지방흡입 수술의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복부에서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 단순히 지방흡입 수술만으로는 뱃살을 뺄 수 없기에 반드시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게 김 대표병원장의 설명이다. 만약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식욕을 억제, 내장 지방을 감소하도록 돕는 '삭센다 후관리 프로그램' 병행을 추천한다.

 

김 대표병원장은 "흔히 지방흡입 수술을 원하는 사람은 대부분 외모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최근엔 몸을 건강하게 가꾸려는 중년층에게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수술 자체가 부담스러운 중년층은 주사로 지방을 추출하는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가 적합할 수 있다"며 "람스는 지방 추출이 쉽도록 지방층에 특수 용액을 주사한 뒤 가느다란 바늘을 삽입해 지방을 직접 뽑아내는 비만 시술로, 국소 마취로 진행되며 간편한 시술로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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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지정 평가제도 개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혁신의료기기 지정 평가제도의 개선을 통한 신속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의료기기 지정 절차 및 방법, 기준 등에 관한 안내서’를 6월 30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안내서에는 ❶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위한 평가단계에서 제품의 혁신성 등이 충분히 인정될 수 있도록 신청기업이 제출하는 평가자료의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❷유사한 평가항목은 통합하고 ❸상대적으로 실효성이 낮은 항목은 삭제하여 업체의 자료 작성 부담을 완화했다. 식약처는 정보통신・생명공학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기술 적용이나 사용방법 개선 등을 통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하여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하였거나 개선이 예상되는 의료기기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고 있다. 2020년 제도 시행 이후 현재(’25.6월)까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제품은 총 102개이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은 식약처의 인허가 심사 단계에서 우선심사, 단계별 심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첨단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지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혁신의료기기 제품화 속도가 보다 빨라지고 국민의 의료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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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가정 모범학생 대상 장학금 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서울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2025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가정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도모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국민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국 18개 지역협의회에서 추천된 125명의 학생 중 총 35명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으며, 대학생 15명에게는 각 200만 원씩, 중·고등학생 20명에게는 각 100만 원씩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도 함께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이 미래 사회 지도자로 성장해 나갈 첫걸음이자 출발점”이라며, “흔들림 없이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며 오늘의 기억이 여러분 인생의 자랑스러운 이정표가 되길 염원한다”고 격려했다. 김철수 의료봉사단장(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봉사단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여러분이 건강하게 성장해 평화통일과 조화로운 사회 주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