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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아무리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 지방, 원인?

30대 여성 A씨는 달력을 확인하고 초조해졌다. 다이어트나 지방흡입 등의 비만 시술로 날씬해진 친구들과 괌으로 늦캉스(늦게 떠나는 바캉스)를 가기로 했던 것이다. 급한 마음에 헬스 이용권을 끊어 운동에 열을 올렸지만 좀처럼 체중이 줄지 않았다. 운동량이 부족해 살이 안 빠진다고 생각한 그녀는 운동 시간을 한 시간 더 늘렸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체중계 바늘은 그대로였다.


이처럼 운동으로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로 '운동량 부족'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비만 전문가들은 '잘못된 운동 방법'도 운동 효과를 떨어트려 체중 감량을 더디게 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운동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의 심박수를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심박수를 확인해야 한다. 이때 심박수는 최대 심박수의 75% 정도로 높이는 것이 좋다. 최대 심박수는 숫자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것이다. 심박수는 손목이나 목에 손을 대보거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 '공복에 운동하는 것'도 운동 효과를 떨어트리는 요인 중 하나다. 365mc 병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운동을 하면 지방보다 근육이 더 많이 빠지는데, 근육이 소실되면 열량 소모량이 줄어든다"며 "퇴근 후 바로 운동을 해야 하는 등 음식을 챙겨 먹을 시간이 없다면 최소한 운동하기 한 시간 전에 바나나, 우유, 요거트 등 가벼운 음식을 간단히 먹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잘못된 운동 방법을 개선해 운동 효과를 높일 수는 있지만, 운동만으로 원하는 몸매를 얻으려면 오랜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허벅지 안쪽 살, 팔 바깥쪽 살 등의 군살은 옷맵시를 망치는 주범이나 운동만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


부분 비만이 고민이라면 해당 부위의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는 지방흡입으로 사이즈 감소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늦었지만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며 비키니를 입고 싶은데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지방흡입주사인 람스(LAMS)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손 대표원장은 "람스는 고민하는 부위를 국소마취해 특수 주사기를 이용해 최소절개로 지방세포를 뽑아내는 시술"이라며 "1회 시술만으로도 체형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압박복을 입을 필요가 없어 간편함을 선호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흡입이나 람스와 같은 비만치료를 통해 과도하게 축적된 피하지방을 제거한 뒤 운동이나 식이요법, 전문 식이영양 상담을 병행하면서 내장지방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지속한다면 탄탄하고 슬림한 몸매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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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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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