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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남성, 전용 비만 의료기관서 지방흡입 주사로 '결혼 다이어트'

가을 웨딩 시즌을 앞두고 '급 다이어트'에 나서는 예비신랑이 늘고 있다. 최근 예비신부들의 전유물이었던 '웨딩 관리'에 동참하는 남성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남성 전용 비만 특화 의료기관의 문을 두드리는 횟수도 잦아졌다.
 
이런 현상은 과거의 펑퍼짐한 턱시도와 달리 최근 날씬한 핏의 슈트 예복이 급부상하며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남성들도 '슈트핏'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이들은 좀 더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뿐 아니라 비만클리닉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남성들은 점심시간에 비만치료를 받거나,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 등 비만 시술에 도전한다.
이들은 주로 복부 부위의 사이즈 감소를 꿈꾼다.
 
15년간 '비만 하나만' 연구•치료해 온 365mc 비만클리닉의 조사 결과 내원한 남성 10명 중 7명은 뱃살을 빼기 위해 시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17년 8월까지 365mc를 찾은 남성의 비만 시술 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체 68%가 복부 시술을 받았다. 2위는 러브핸들(10%)이었다. 남성 대다수가 복부 부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으며, 이를 위해 비만 시술을 받는 게 입증된 것.


이에 대해 국내 최초의 남성 전용 비만 특화 의료기관 '365mc 남성복지뺌터(남성복부지방뺌터)'를 운영하는 이동기 센터장은 남성들의 복부가 옷태의 상당 부분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센터장은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잦은 회식, 음주, 야식을 즐기는 만큼 체중•근육량이 정상이라도 복부에 유독 살이 집중되는 유형이 많다"며 "이때 피하지방뿐 아니라 내장지방까지 찌다 보니 스스로 다이어트를 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식을 2~3달 앞두고 있다면 지방흡입 주사 '람스'를 통한 체형 교정이 가능하다. 지방흡입 수술은 상대적으로 비만 시술보다 복부, 허벅지, 팔뚝 등의 지방 제거량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회복 시간이 길다.
'람스'는 지방흡입 주사의 장점인 지방 제거, 지방세포 직접 추출이 모두 가능하면서도 회복 기간은 짧은 하이브리드 비만 시술이다.
 
이 센터장은 "'람스'는 지방흡입 수술을 받기엔 회복할 시간이 많지 않고, 일반 비만 시술로 살을 빼기엔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이라며 "본식을 앞두고 '벼락치기 다이어트'가 시급한 예비신랑•예비신부에게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입증하듯 최근엔 커플이 동시에 비만클리닉에 내원해 시술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함께 하다 보면 선의의 경쟁이 돼 감량 속도 및 사이즈 개선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평이다. 365mc는 이러한 효과를 활용한 '뉴 다이어트 메이트'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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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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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