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영화 ‘대전블루스’ 스텝들 대청병원 시설과 환경에 ‘감탄’

호스피스 병동 에피소드를 통해 ‘인간이 죽음을 맞이하는 태도’ 전달

얼마 전 전통가요 ‘대전블루스’의 제목과 같은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작품의 주요 배경인 호스피스 병동 신(Scene) 대부분이 대청병원에서 촬영(의료원장 박찬일)돼 화제다.


대전블루스(가칭)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교수인 박철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13일 동안 대청병원 로비와 병동, 복도, 종합검진센터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이 영화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르는 호스피스 병동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비중있는 장면 대부분이 대청병원에서 촬영됐다.


대청병원은 대전블루스가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만큼 대전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판단, 환자와 내원객,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촬영팀이 보다 신속하게 퀄리티 높은 장면을 찍을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전담 직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는가 하면 환자복과 침대보, 이불같은 소품도 제공해 리얼한 병원 장면이 연출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별도의 병실을 제공하고 로비, 병동 같은 공용공간은 진료가 끝난 시간 촬영되도록 스케줄을 조정, 환자와 내원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박찬일 대청병원 의료원장은“우리 병원은 이미 지난 2015년 대전에서 분량의 대다수를 촬영했던 ‘탐정’에 장소 지원을 했을 만큼 깨끗한 시설과 인프라로 영화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한도에서 대전의 문화콘텐츠 육성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블루스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머무르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어나는 세 환자와 가족의 해프닝을 통해 인간이 삶의 마지막을 대하는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는 휴먼감동드라마로 김용을 작가의 ‘손님’이 원작이다. 목원대학교 교수인 박철웅 감독과 대전 출신 연기자가 대거 참여했으며 으능정이 등 대전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루어졌고 편집과 음악작업 등 후반작업을 거쳐 2019년 개봉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