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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비만, 유전자로 다스린다?...365mc, '유전자 맞춤 람스' 출시

안젤리나 졸리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방암 유전자 진단 후 예방적으로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실은 너무나 유명하다. 이처럼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내가 살찔 부위를 미리 알고 지방흡입수술을 받는 것, 가능한 일일까? 비만은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의 다양한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비만과 관련한 유전자는 이미 많이 밝혀져 있고 2016년부터는 국내에서도 개인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상용화 되었다. 다만, 유전자 표현형을 알아낸다 하더라도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비만의 특성상 그것을 실제 비만 치료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비만 전문 의료기관인 365mc비만클리닉에서 비만 유전자 검사 시행을 시작했다는 사실은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365mc 는 의료기관에서만 시행 가능한 비만 유전자 검사를 도입하여 진료에 적용하고 있는데, 특히 365mc 의 대표 시술인 '람스(LAMS)' 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유전자 맞춤 람스' 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4년 출시 후 2년만에 무려 30만 보틀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어낸 365mc의 대표 시술 람스는 다른 시술과 달리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냄으로써 뚜렷한 체형개선 효과를 낸다. 지방을 뽑는 시술임에도 지방흡입수술과 달리 절개와 마취를 하지 않고, 압박복을 입지 않아 간편 시술로 통한다.


유전자 맞춤 람스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밝혀낸 개인의 잠재적 비만 요인을 365mc가 15년간 축적한 총 452만 건이 넘는 방대한 임상 데이터(비만 진료건수)에 기반하여 해석하고 치료에 적용한다.


시술 전 반응성 예측을 통해 적합한 시술 대상을 선정함으로써 불특정 다수에 대한 시술 적용의 경우와 비교하여 시술의 효용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기전의 비만치료제 중 개인의 특성에 맞는 약물과 영양소별, 운동 종류별 개인 반응도를 알 수 있어 람스 시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가장 먼저 해당 상품을 출시한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비만의 원인으로 유전적 영향은 인정하면서도 지금까지의 치료 접근은 비유전적 요인을 조절하는 데만 집중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객관적인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도록 함으로써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각각의 비만 치료제 및 시술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유전자 검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비만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만 하나만 연구 치료하는 365mc는 서울, 대전, 부산의 3개 병원급을 포함한 총 15개 전국 네트워크를 운영, 지방흡입, 람스(LAMS) 시술 등 비만 치료에 특화된 인프라와 첨단 진료 시스템으로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비만, 미용, 성형 의료기관 중 최초로 2연속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지방흡입 건수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M.A.I.L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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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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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정부 약가제도 개편안, 산업 붕괴 초래...대규모 일자리 감축 불가피” 강력 반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포기 선언”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12월 22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개편안은 기업이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강행될 경우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에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개편안 시행을 유예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이 단순한 비용 절감 대상이 아니라 보건안보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산업임을 강조했다. 약가 정책 역시 재정 절감 중심이 아닌 산업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간 최대 3조6천억 원 피해…산업 붕괴 가속”비대위는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제약산업의 수익 구조가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상위 100대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8%, 순이익률은 3%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제네릭 의약품 산정 비율을 기존 53.55%에서 40%로 낮출 경우 실질적인 약가 인하율은 약 25.3%에 달한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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