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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케첩' 때문에 다이어트 실패?

케첩은 전 세계 사람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아 버린 소스 중 하나다. 많은 사람이 햄버거, 핫도그, 감자튀김 등에 케첩을 가미하지 않으면 '심심한 맛'이라고 느낄 정도다.
 
이처럼 요리에 두루 활용되는 케첩을 유달리 좋아하는 유명 인사가 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케첩 애용 자체만으론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식이조절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각종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올해 만 72세인 그는 키 190.5cm에 몸무게 108.4kg으로, 신체질량지수(BMI) 기준 29 이상의 '비만'에 속한다. 체중의 소폭 변화로도 고도비만군에 속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체중 감량 권고를 받고, 저녁으로 즐겨 먹던 스테이크 대신 가자미 등의 생선 요리를 주로 먹는다고 알려졌다. 또한 햄버거는 빵의 양을 줄여 섭취한다고 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포기 못하는 게 있다. 바로 케첩이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생선 요리에도 케첩을 종종 뿌려 먹는다고 전했다. 특히 백악관 밖에서 하는 식사 땐 다이어트하기 전 가장 즐겨 먹던 '케첩 뿌린 스테이크'를 자주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식습관이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한다.
 
비만 치료·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의 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양사는 "케첩은 생토마토의 과육을 갈아 토마토 퓌레를 졸여 농축시키고 설탕, 소금, 식초, 향신료 등을 섞어 만든 소스"라며
"당과 나트륨 함량이 많아 다이어터들에게는 식이조절의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첩의 열량은 100g당 약 135kcal로, 같은 양 기준 당류 13.47g, 나트륨 1063mg이 함유돼 있다.
1회 섭취 권장 기준은 10g 내외다.
 
이어 "다이어트를 위해선 나트륨과 당을 줄인 케첩을 활용하거나, 케첩의 양을 줄여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케첩 섭취량을 줄이기 어렵다면 생토마토를 구워서 요리에 곁들이는 등 대체 방법을 취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스테이크와 생선을 섭취할 때 익힌 채소 등과 함께 섭취한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햄버거 대신 통밀샌드위치로 바꾸는 것도 권장했다.
 
전 영양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케첩처럼 끊지 못하는 '다이어트 콜라' 섭취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평균 12캔의 다이어트 콜라를 마신다. 세계 각국 정상과의 회담 자리는 물론 간단한 다과 시간에도 어김없이 다이어트 콜라를 섭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본인 스스로도 '날씬한 사람이 다이어트 콜라를 먹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한 것처럼 다이어트 콜라는 체중 조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다이어트 콜라의 열량이 일반 콜라에 비해 낮다고 하나, 단맛에 노출해 이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365mc 식이영양위원회는 2003년 개원 이래 서울·부산·대전 등에서 15년간 '비만 하나만' 연구·치료한 365mc의 부설 기관으로,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임상 영양사들로 이뤄진 전문가 그룹이다. 올바른 식단 관리와 영양 관리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만 치료를 위한 일대일 식이영양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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