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반부패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 제약기업들이 빠르게 늘면서 정도경영 분위기가 확산되는 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산업 발전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ISO 37001은 조직에서 반부패경영시스템을 수립, 실행, 유지 및 개선을 달성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국내 제약회사들이 관행이라는 미명하에 영업을 하면서 일부 의료인들에게 제공했던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투명경영 목적으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바이오제약협회( 이사장 유한양행 이정희사장)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미약품이 처음 인증을 받은 이후 지난해 GC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아ST, 일동제약, 유한양행, JW중외제약, 코오롱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명인제약, 안국약품, 종근당, 휴온스, 엠지 등 14개사가 올1월 보령제약과 영진약품이 이름을 올려 모두 17군데 제약기업이 인증을 마쳤다.
본지가 자체 조사한 결과 한림제약을 비롯 이니스트바이오제약,한국파비스제약,한국파마 등 중소제약들도 ISO 37001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