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적으로 관심이 되고 있는 치매예방법에 관한 새로운 책이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나와 시중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치매예방법 책은 전 3권 가운데 시리지 1편 ‘치매 예방 길 Ⅰ’이다.
저자는 전 국립경찰종합학교 서예 동아리 지도교수를 역임한 서예가 정두진 선생. 그는 현재 84세의 고령임에도 20-30대의 젊은이 못지않게 왕성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현재 바쁜 서에 활동을 하면서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1만보를 걷는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노인이기 때문에 귀가 어둡다든가, 젊은이보다 걸음걸이가 느리다든가 하는 것을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무슨 음식이든 맛있게 먹으며,음악회에도 자주 나가며, 많은 사람들과 사귀면서 매사 감사한 마음과 함께 긍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치매는 뇌에서 온다. 저자는 뇌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 훈련법을 개발했다. 치매예방법을 위한 뇌 훈련과정은 4단계로 진행된다.
손놀림, 말하기, 활발한 토의, 발표의 4단계 뇌 훈련 과정을 거북모양의 그림에서 찾았다.
요컨대 거북모양의 그림 선을 따라 그리고, 색칠을 수십 번 씩 반복할 때 뇌의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퇴화한 뇌 기능을 활성화하여 치매를 예방하도록 하였다.
저자는 거북 구(龜)자를 붓 한번으로 쓰는 독특한 필법을 개발한 국내 유일의 서예가이기도 하다. 그는 이 방법을 다른 사람이 도용하지 못하도록 특허등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이 책은 거북모양을 단 한 번에 그리고 쓰도록 구성했다. 거북이 도안에서 네 개의 발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을 가리키며, 도안 내부의 12개 공간은 1년 12달을 상징한다.
혼자서도 스스로 선을 따라 그리고, 색칠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은 지능발달에 도움이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 책의 저자인 월정 정두진 선생의 서예 초대전과 함께 ‘치매예방 길’출판기념회가 오는 3월 22일(금) 오후 5시 서울 종로 인사동 경인미술관(02-733-4448)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