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남성 발기부전 증상, 아내와 소통하는 것이 관건?

"금주, 금연, 규칙적인 일상생활 영위할 수 있도록 내조하는 것이 중요"

매년 5월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을 담아 이 날로 지정됐다. 한편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8년 혼인 건수는 25만 7,622명, 반면 이혼 건수는 10만 8,684명에 달했다. 혼인한 커플의 절반 가량이 이혼한 것이다. 여기에 이혼 사유도 제각각 이다. 특히, 부부 갈등의 원인 중 하나로 발기부전을 꼽고 있다.


과중한 업무, 잦은 야근, 음주, 흡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이 늘고 있다. 특히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의 경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기도 한다. 발기부전 남성들은 성관계 시 발기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내에게 한없이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의 수치심과 좌절감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개인마다 차이가 존재하지만 발기부전을 창피하게 여기는 것은 모든 남성들의 공통된 정서다. 특히 일부 남성들은 발기부전 사실을 숨기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불법 치료제 복용, 불법 시술 등을 행함으로써 피해를 더욱 키우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발기부전 증상에 대해 먼저 부부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발기부전을 나 자신의 문제로만 여기지 않고 아내와 상의함으로써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무연 원장(비뇨기과  전문의)은 "발기부전 사실을 숨기고 이를 아내 몰래 해결하고자 불법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잘못된 상식으로 보양식을 마구 먹는 등의 행동 때문에 부작용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발기부전으로 인해 성관계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부부 간 불화를 초래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남성이 열린 마음으로 아내와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발기부전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아내의 내조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발기부전은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및 영양 불균형, 과도한 음주 및 흡연,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아내의 내조가 중요하다.


여성의 경우 남편이 발기부전 증상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면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주어야 한다. 긍정적인 대화를 유도함으로써 남편의 자존감이 다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남편이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있다면 지나친 보양식 권유보다는 부추, 마늘, 검은 깨, 곡류 등을 밥상에 자주 올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금주, 금연 등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증상이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발기부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를 자연스레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무연 원장은 "남편의 발기부전 증상을 개선하는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대화다."라며 "아내가 남편의 발기부전 증상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이를 함께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발기부전 증상 개선은 물론 건강한 부부관계, 가정의 화합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