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10.9℃
  • 흐림강릉 -3.3℃
  • 흐림서울 -8.6℃
  • 흐림대전 -6.5℃
  • 구름많음대구 -0.6℃
  • 구름많음울산 0.1℃
  • 흐림광주 -3.5℃
  • 흐림부산 2.7℃
  • 흐림고창 -4.5℃
  • 흐림제주 2.1℃
  • 구름많음강화 -10.3℃
  • 흐림보은 -6.8℃
  • 흐림금산 -5.9℃
  • 흐림강진군 -2.5℃
  • 구름많음경주시 -0.9℃
  • 흐림거제 3.2℃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중복,건강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은?

초복을 지나 어느덧 중복에 이르러 무더위가 찾아오는 가운데, 여름철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은 무엇이 있을까? 식습관 및 생활습관 점검을 통해 여름철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 영양식 챙길 때 ‘이것’ 유의하세요
영양은 골고루 섭취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무더위 속 건강을 챙기는 보양식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고염도 음식은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지만 관절에도 치명적이다.


삼계탕과 갈비탕 등 뜨거운 보양식 국물은 맛을 인지하기 어려운 데다, 나이 들면 맛을 느끼는 미각이 둔해져 간을 더 강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소금의 과다 섭취는 나트륨 배설을 위해 체내 수분을 끌어당기는데, 신장의 노력을 통해 몸 밖으로 완전히 배설될 때까지 적어도 3일 동안은 부종이 계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체내 나트륨이 혈액을 따라 온몸의 기관을 돌기 때문에 이미 부어 있는 관절도 더 붓게 하며, 관절뿐만 아니라 몸 곳곳의 다른 기관에도 부종을 일으키게 된다.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오랫동안 길들어진 입맛 때문에 짜게 먹는 입맛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노년일수록 소금 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고추나 후추를 이용하거나 향신료로 소금을 대체해 저염도 식사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보양식을 챙기려다 과한 식사량으로 체중이 늘면 관절에 실리는 체중 부하가 늘어나 무릎 연골이 빨리 닳고 관절이 손상을 입기 쉬워지므로, 영양식을 챙길 때 과식을 피하고 식단과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 더위 피하려다 관절통? 찬바람에 통증 악화 주의
더위를 피해 에어컨과 선풍기로 차가운 바람을 쐬다 보면 뼈와 관절이 쿡쿡 쑤시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여름철 사용하는 냉방기는 장시간 이용하게 되면 몸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뭉치게 하며,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과도한 냉방으로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되면 뻐근하거나 욱신한 통증이 생긴다. 특히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피부가 찬바람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온도 조절을 하기 어려운 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도 담요나 가디건을 가지고 다니며 찬 바람에 직접적으로 관절이 노출되는 것을 막도록 하자.


이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통은 날씨에 유난히 민감한 질환으로 여름철에도 습도나 기압, 냉방으로 인한 기온 변화 등이 통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높은 습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실내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50% 이내로 조절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온열질환에 심뇌혈관질환자, 건강 관리 어떻게?
심뇌혈관질환자들은 더위 속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기온이 오를수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급성 심정지 등의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무더위가 지속되면 땀을 많이 흘리고 체온이 높아지면서 혈액의 농도가 진해지는데, 이때 굳어진 혈관에 과부하가 걸리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지혈증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장시간 무더위에 노출되면 속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을 쉬기 어려운 이상 증세를 느낄 수 있으며 두통과 흉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는 곧바로 그늘진 곳이나 시원한 곳으로 옮겨 수분 섭취를 통해 안정을 취해야 한다.


온열질환 증상이 있는 경우 혈관이 수축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차갑지 않은 수준의 물을 수건에 적셔 겨드랑이, 무릎, 목뒤 위주로 몸을 닦아주며 체온을 내려주면 좋다. 또 농사일 등으로 피치 못하게 햇볕에 나가야 할 때는 토시나 모자, 수건 등을 몸에 둘러 몸이 받는 복사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자주 샤워를 해 체온을 떨어트려주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1.5리터 이상의 물을 매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노재영 칼럼/ 현장 외면한 응급의료 개혁은 실패한다 아무리 선의로 출발한 정책이라 하더라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한다면 그 정책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특히 응급의료처럼 생명과 직결된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이 추진하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도 그렇다. 정책의 목표는 ‘응급실 뺑뺑이’ 해소라는 좋은 취지로 보이지만, 현장을 배제한 채 설계된 제도는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광주광역시의사회·전라남도의사회·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는 지난 5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응급실 뺑뺑이라는 중대한 사회적 문제의 근본 원인에 대한 진단 없이, 현상만을 억지로 통제하려는 전형적인 전(前) 정부식 정책 추진”이라며 “시범사업안이 강행될 경우, 이미 뇌사 상태에 가까운 응급의료 전달체계에 사실상의 사망 선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응급실 뺑뺑이’는 단순히 이송 절차가 비효율적이어서 발생한 현상이 아니다. 응급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줄어들었고, 응급실 문을 열어두고도 환자를 받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된 결과다. 그런데도 이번 시범사업은 그 원인을 진단하기보다, 광역상황실 중심의 병원 지정과 사실상의 강제 수용이라는 방식으로 현상만을 통제하려 한다. 이는 응급의료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 제약주권 세운 고촌 이종근…종근당, 33주기 추도식서 K-Pharm 정신 되새겨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6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3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종근당 창립 85주년을 맞아 이종근 회장의 육성이 담긴 어록을 함께 나누며 창업주의 사명감과 신념, 경영철학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제약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은 평생을 제약산업에 헌신하며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통해 한국 제약주권을 바로 세우는 데 모든 열정을 바치신 분”이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도전정신을 본받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K-Pharm의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추도식 이후 참석자들은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찾아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그리고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건보공단에 수사권은 위헌적 발상”…의협, 특사경 추진 즉각 중단 촉구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제도 도입 추진에 대해 “행정권과 수사권이 결합된 위험한 권력 남용”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의협은 건보공단이 스스로를 수사 주체로 만들려는 시도는 법치국가의 대원칙을 훼손하고, 의료현장을 잠재적 범죄 현장으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최근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특사경 도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해, “건보공단은 특사경 권한을 확보할 주체가 아니라 오히려 감사와 수사의 대상이 돼야 할 기관”이라며 “정부와 공단은 특사경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이사장은 “대통령이 세 차례 직접 지시했고 생방송으로도 언급된 사안”이라며 특사경 도입을 기정사실화했고, 불법 개설기관에 대한 신속한 계좌 추적과 재정 누수 차단을 명분으로 제시했다. 건보공단 역시 간담회 자료를 통해 ‘수사기간 단축’, ‘공단의 전문성’, ‘집중수사 가능성’을 강조하며 제도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그러나 의협은 이러한 주장이 “사실을 왜곡한 일방적 논리”라고 반박했다. 의협은 “사무장병원 수사가 장기간 소요되는 이유는 수사권이 없어서가 아니라, 범죄 구조가 복잡하고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