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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첨단 기술의 차세대 신약개발.. 영국의 최적 파트너”

아스트라제네카-주한 영국대사관,신약 개발 가속화 심포지엄 개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지난 7월 2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한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신약개발의 가속화를 위한 의료 데이터 및 진보된 분석의 활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 달성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발표한 향후 5년간의 투자 및 협력 계획의 이행 방안 중 하나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주한 영국대사관의 게러스 데이비스 (Gareth Davies) 과학기술팀장(Head of Science, Innovation and Energy)이 개회사를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R&D 부문에서 의료정보학(Health Informatics)을 총괄하고 있는 미샬 파텔 박사 (Dr. Mishal Patel)가 연자로 발표했다.


강연을 맡은 파텔 박사는 영국 공공 연구기관인 국립암연구소(Institute of Cancer Research)에서 컴퓨터 생명공학과 화학 유전체를 연구했으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National Health Service) 산하 왕립 서레이 컨트리 병원(Royal Surrey Country Hospital)에서 암 발병 이전의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가적인 유방 진단 서비스 등을 개발한 바 있는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그는 현재 영국 국회의 AI 부문 자문위원(Member of All-Party Parliamentary Groups)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미샬 파텔 박사는 “매일 수백만 명의 환자로부터 생성되는 리얼월드 데이터(RWD, Real-World Data)는 임상실험을 디자인하고 적절한 환자를 모집하는 데 전략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표준 임상시험을 보완하여 다중 치료군 연구 혹은 대조군을 줄이거나 없앤 연구 등 다양한 시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R&D의 전 과정에서 AI를 적극 도입하여 빅데이터의 분석 및 해석에 활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또한 이 같은 차세대 의료기술을 통해 질환 및 환자들의 미충족 요구를 더욱 잘 이해하고, 새로운 표적을 찾으며, 신약 개발의 속도를 촉진하여 빠른 시일 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신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동시에 관련 법규에 따라 이 같은 정보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보호할지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 주한영국대사관의 닉 메타 (Nikesh Mehta) 대리대사는 “영국의 생명공학 분야는 명실공히 세계 최강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이는 영국의 산업 현대화 전략의 핵심 분야이기도 하다”라며 “인공지능과 생명공학분야의 선도국가인 한국은 최첨단 기술의 차세대 신약개발에 있어 영국의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영국대사관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영 양국은 제약 바이오산업에서 협력 및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은 일원화된 의료전달 체계를 통해 축적된 양질의 방대한 데이터와 우수한 연구진,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 노력까지 과학적 혁신을 이루기 위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해외 시장에서 100년 이상 쌓아온 아스트라제네카의 지식과 노하우가 국내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스웨덴에 본거지를 두고 과학을 근간으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온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스웨덴 예테보리, 미국 게이더스버그 세 곳에 전략적 R&D 센터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여 곳의 기업과 연구기관 및 각국 정부들과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R&D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2월, R&D 협력 부문에서 기여와 투자를 지속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었다. 지난 5년간 국내에서 130여 개의 임상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 내 4곳의 항암 연구개발 협력센터(Oncology Alliance Centre) 가운데 3곳을 한국 연구센터로 지정하여 긴밀히 협력해 왔다.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매년 4건의 전임상 및 조기 임상 단계의 항암 연구를 선정해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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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