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25일 전남동부지역 협력병원 간담회를 갖고 협력병원 700곳 달성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순천마리나호텔서 전남대병원 본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신석)이 함께 개최한 간담회는 이삼용 병원장·정신 병원장·이신석 병원장과 동부지역 96개 협력병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남대병원 진료협력센터(실장 주재균 대장항문외과 교수) 주관으로 열리는 협력병원 간담회는 지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1·2차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협력병원 600곳 달성 이후 2개월 만에 약 650곳을 기록하는 시점에서 개최돼 ‘700 고지’를 향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의료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시작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오후 7시부터 1·2부로 나뉘어 2시간 동안 열렸으며, 1부 우수협력병원 감사패 증정과 진료정보교류 사업 운영보고에 이어 2부 만찬과 친목도모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의시간에는 상당 수의 참석자들이 지역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이에 대한 효율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또 이날 고흥종합병원과 여수전남병원에 협력병원 감사패를 전달했고, 광양수요양병원과 사랑재활요양병원에는 각각 협력병원 명패와 협약증서를 전했다.
7월 현재 전남대병원 협력병원은 총 641곳(1차 병원 317곳, 2차 병원 324곳)이며, 지역별로 광주권 338곳, 전남권 247곳, 전북권 24곳 등이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전남대병원의 협력병원 구축은 지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활기를 띄고 있다” 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