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세종병원-휴이노, ‘부정맥 진단 위한 시스템 개발’ 나서

협력 체결 갖고 인공지능 기반 원천기술로 환자 모니터링 및 환자 안전 보장 시스템 개발 박차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과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가 6일(화) ‘부정맥 진단을 위한 통합 시스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돌연사 원인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시스템 개발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휴이노의 웨어러블 장비인 패치(MEMO Patch)나 시계(MEMO Watch) 등을 장착하도록 함으로써 심전도, 산소포화도, 맥박수, 호흡수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환자의 심장 상태를 모니터링함은 물론 휴이노의 인공지능 분석 알고리즘(MEMO AI)을 통해 부정맥 예측과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임상 데이터와 자문을 제공하고, 휴이노는 보유 중인 웨어러블 장비 및 인공지능 분석서비스를 이용하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성할 계획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은 “부정맥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MEMO AI)을 휴이노에서 이미 개발한 상태이며, 이를 고도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웨어러블 패치를 장착 후, 2주 동안 실시간으로 심전도 모니터링과 전송이 가능한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정맥을 진단하는 알고리즘의 수준을 한층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목표는 양 기관이 함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환자들을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