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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턱 두 개’ 이중턱 콤플렉스 고민해결 방법

"지방의 문제 아니라면 뼈 자체가 원인일 가능성 커”

# 대학생 최모(22)씨는 최근 대학 동기들과 함께 다녀온 여행에서 ‘얼굴 몰아주기’ 사진을 찍었다. 얼굴 몰아주기는 어느 한 명이 돋보이도록 나머지 사람들이 웃긴 표정과 제스처를 취하며 소위 망가진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다. 한 명씩 돌아가며 돋보이는 사진을 찍었지만 최씨의 마음 한편에는 불쾌함이 남았다. 동기 중 몇 명이 웃기기 위해 이중턱을 만들어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었다. 이중턱은 최씨의 오랜 콤플렉스다.


# 취업준비생 김모(27)씨는 여름에 접어들면서 외모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씨는 보통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턱이 이중으로 보여 어릴 때부터 ‘턱 두 개’라는 별명으로 놀림당하곤 했다. 다행히 아이돌들이 공항패션 아이템으로 검은 마스크를 애용하면서 멋으로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 김씨도 마스크로 턱을 가렸지만, 여름이 되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줄어들자 그마저도 힘들게 됐다.


이중턱은 턱의 살이 이중으로 겹쳐보인다 하여 부르는 것으로, ‘두턱’이라고도 한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재미를 위해 일부러 고개를 숙이고 턱을 눌러 이중턱을 만들며 웃음 포인트로 쓰는 경우가 많다. 친구들과 추억거리로 촬영하는 얼굴 몰아주기 사진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이중턱이다. 개인기로 이중턱을 만들어 선보이는 연예인도 있다.


이렇게 이중턱은 알게 모르게 웃긴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실제 이중턱인 사람들에게는 큰 스트레스 요인이다. 이중턱은 턱선이 없어보이기 때문에 답답하고 둔해보이는 인상을 주며 흐릿한 얼굴 윤곽선으로 인해 얼굴이 커보일 뿐 아니라, 노화로 인해 턱살이 처진다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나이가 들어보이게 한다.


이중턱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으로 인해 턱의 지방량이 늘어나거나 노화로 인해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이중턱이 생기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턱이 작아 이중턱이 생기기도 한다. 나이가 젊고 보통의 체형임에도 이중턱이라면 무턱 등 턱뼈의 형태로 인한 이중턱일 가능성도 있다.


턱살이 늘어나고 턱 근육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꾸준한 스트레칭이 이중턱 개선에 도움이 된다. 천장을 바라보며 목을 길게 늘이는데 이때 혀끝을 입천장에 붙인다면 자극을 더할 수 있다. 롤러 마사지기를 활용해 뭉친 턱 근육을 풀어주거나 리프팅 밴드를 활용해 턱살을 당겨주는 것도 방법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개선이 어렵다면 병원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오창현 대표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은 “이중턱이 고민이라면 각각의 원인에 대해 먼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또 이것이 단순히 지방의 문제가 아니라면 뼈 자체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 대표원장은 또 “특히 이중턱처럼 얼굴형을 개선하는 시술의 경우 최근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병원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얼굴형 시술 및 수술이야말로 얼굴뼈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맡겨야 후회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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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진단까지 평균 9.2년…정부, 1,150명으로 지원 확대해 ‘조기진단’ 속도 낸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의심환자의 조기진단과 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2026년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희귀질환은 질환 수가 많고 증상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9.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은 장기간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산정특례·의료비 지원 등 제도적 혜택과의 연계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조기진단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원 규모 42% 확대…정밀 진단체계 강화2026년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810명에서 1,150명으로 약 42% 확대해 운영된다. 대상 질환 역시 국가관리 희귀질환 1,314개에서 1,389개로 75개 늘어난다.진단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국 34개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비수도권 중심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일부 기관도 포함해 운영된다. 다만 의료기관의 연간 진단 수요가 약 2,700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올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 확인될 경우 부모·형제 등 가족 3인 내외에 대한 추가 검사도 지원해 고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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