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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걸그룹의 직업병, 보기만 해도 안타까운 이 사진

얼마 전 온라인 게시판에는 '킬힐에 혹사당하고 있는 아이돌의 발가락'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고난도의 안무를 펼쳐야 하는 여성 아이돌의 혹사당하는 발을 모아둔 사진이다.


한눈에 봐도 걸그룹의 고통이 한눈에 드러나는 이 사진은 많은 팬들, 특히 여성들의 공감을 샀다. 그런데 문제는 킬힐의 고통이 '통증'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예뻐보이기 위해, 혹은 어쩔 수 없이 굽 높은 신발을 신어야 하는 이들의 상당수는 무지외반증으로 대표되는 족부질환을 겪고 있다.


실제 한 방송에서 트와이스 멤버 다현은 현장에 출연한 의사에게 발을 내보인 뒤 무지외반증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전 원더걸스 멤버이자 '24시간이 모자라'로 유명했던 가수 선미는 무지외반증이 악화되어 고생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선미가 원더걸스를 탈퇴한 주요 원인 중 하나도 바로 이 무지외반증이었다. 그렇다면 '킬힐'과 무지외반증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장철영 원장(족부질환 전문의) 은 “무지외반증을 유발하는 주원인이 바로 발볼이 좁고 높은 신발"이라고 지목한다. 장 원장은 “킬힐처럼 발 끝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게 되면 체중이 엄지발가락에 쏠리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장시간 지속되면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돌출되는 ‘무지외반증’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한다.


장 원장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무지외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83%가 여성이다. 패션을 위해 하이힐이나 구두처럼 굽이 높고 불편한 신발 착용하는 여성에게서 무지외반증이 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여성 아이돌의 경우 높은 킬힐이나 하이힐을 신는것 뿐 아니라 그 상태로 무대에서 격렬한 춤을 추기까지 한다. 그냥 킬힐을 신는 여성보다 체중부하가 더 심하다. 전문가들은 여성 아이돌 상당수가 무지외반증 같은 족부질환을 겪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문제는 합병증이다.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밑으로 들어가거나 다른 발가락의 변형까지 일으킨다는 것이 장철영 원장의 설명이다. 여기에 몸 전체를 지탱하는 발에 통증이 오기 때문에 서 있거나 걸을 때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이 때문에 허리, 무릎, 골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심하면 걷는 것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급적이면 하이힐이나 킬힐을 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업무상, 미용상의 목적으로 필요에 따라 착용해야 할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장철영 원장은 “하이힐을 꼭 신어야 한다면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힐의 길이도 다양하게 변화를 주고 발바닥 앞쪽에 쿠션감이 있는 신발, 앞쪽이 조금 넓은 하이힐을 5시간 이내로 착용하면 건강에 비교적 무리를 덜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이힐 착용시) 갈아 신을 신발을 준비하고 미끄러운 양말이나 스타킹을 피하면서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지 않으면 하이힐 착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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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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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영월 중앙시장 ‘식품안심구역’ 지정…관풍헌 관광객 먹거리 안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늘(12일) 강원 영월군 관풍헌 인근 음식점 밀집 지역인 ‘영월 중앙시장’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 18개소를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품안심구역은 음식점 위생수준을 평가해 위생이 우수한 업소를 식품안심업소(기존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지정하고, 이러한 업소가 일정 비율 이상 충족된 시설이나 지역을 말한다. 영월 관풍헌은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이 유배 생활 중 사약을 받은 곳으로, 유배지인 청령포와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역사 관광지다. 관풍헌 바로 옆에 위치한 영월 중앙시장은 배추전과 메밀전병 등 지역 향토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 지역 먹거리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영월 중앙시장의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강원도 내 전통시장이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 첫 사례다. 특히 연간 약 1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대표 축제인 단종문화제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일수록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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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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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사의 표명 하면서 “임성기정신 지키는 전문경영 체제 필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임기 종료와 함께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재현 대표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임기를 끝으로 한미약품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히며 사의를 공식화했다. 박 대표는 최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발표한 입장문을 언급하며 “한미의 정체성인 ‘임성기정신’과 차세대 경영 체제의 원칙을 강조한 말씀의 무게를 깊이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약품이 ‘임성기정신’을 기반으로 흔들림 없이 전문경영인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공언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그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경영인이 반드시 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임성기정신이라는 원칙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한미의 방향성은 올곧게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회사 내부 갈등과 관련해 “저희 작은 저항과 외침이 임성기정신 보존의 중요성에 경종을 울리는 작은 밀알이 되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대주주와 이사회에 대해 “경영 철학과 방향성이 다를 수는 있지만 한미의 근간인 ‘임성기정신’과 ‘품질경영’의 가치는 합심해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저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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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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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인공호흡기 56대 기증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사장 김택우)은 11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하일수)에 3억 6천 6백만 원 상당의 인공호흡기 56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인공호흡기는 해외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환자 치료와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설명했다.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지원 등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기증 역시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과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김택우 이사장은 “이번 인공호흡기 기증이 의료 환경이 열악한 해외에서 환자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보건의료 협력의 일환으로 해외의료 취약지역 지원을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하일수 이사장은 “기증된 의료장비는 탄자니아, 르완다, 우간다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해외 국가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에서는 김택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