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1 (금)

  • 맑음동두천 11.2℃
  • 흐림강릉 14.8℃
  • 박무서울 13.5℃
  • 박무대전 13.0℃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7.4℃
  • 구름조금광주 15.5℃
  • 맑음부산 19.6℃
  • 구름많음고창 14.9℃
  • 맑음제주 19.0℃
  • 구름많음강화 14.5℃
  • 구름많음보은 11.2℃
  • 구름많음금산 12.1℃
  • 구름많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6.3℃
  • 구름많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걸그룹의 직업병, 보기만 해도 안타까운 이 사진

얼마 전 온라인 게시판에는 '킬힐에 혹사당하고 있는 아이돌의 발가락'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고난도의 안무를 펼쳐야 하는 여성 아이돌의 혹사당하는 발을 모아둔 사진이다.


한눈에 봐도 걸그룹의 고통이 한눈에 드러나는 이 사진은 많은 팬들, 특히 여성들의 공감을 샀다. 그런데 문제는 킬힐의 고통이 '통증'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예뻐보이기 위해, 혹은 어쩔 수 없이 굽 높은 신발을 신어야 하는 이들의 상당수는 무지외반증으로 대표되는 족부질환을 겪고 있다.


실제 한 방송에서 트와이스 멤버 다현은 현장에 출연한 의사에게 발을 내보인 뒤 무지외반증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전 원더걸스 멤버이자 '24시간이 모자라'로 유명했던 가수 선미는 무지외반증이 악화되어 고생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선미가 원더걸스를 탈퇴한 주요 원인 중 하나도 바로 이 무지외반증이었다. 그렇다면 '킬힐'과 무지외반증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장철영 원장(족부질환 전문의) 은 “무지외반증을 유발하는 주원인이 바로 발볼이 좁고 높은 신발"이라고 지목한다. 장 원장은 “킬힐처럼 발 끝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게 되면 체중이 엄지발가락에 쏠리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장시간 지속되면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돌출되는 ‘무지외반증’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한다.


장 원장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무지외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83%가 여성이다. 패션을 위해 하이힐이나 구두처럼 굽이 높고 불편한 신발 착용하는 여성에게서 무지외반증이 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여성 아이돌의 경우 높은 킬힐이나 하이힐을 신는것 뿐 아니라 그 상태로 무대에서 격렬한 춤을 추기까지 한다. 그냥 킬힐을 신는 여성보다 체중부하가 더 심하다. 전문가들은 여성 아이돌 상당수가 무지외반증 같은 족부질환을 겪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문제는 합병증이다.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밑으로 들어가거나 다른 발가락의 변형까지 일으킨다는 것이 장철영 원장의 설명이다. 여기에 몸 전체를 지탱하는 발에 통증이 오기 때문에 서 있거나 걸을 때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이 때문에 허리, 무릎, 골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심하면 걷는 것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급적이면 하이힐이나 킬힐을 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업무상, 미용상의 목적으로 필요에 따라 착용해야 할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장철영 원장은 “하이힐을 꼭 신어야 한다면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힐의 길이도 다양하게 변화를 주고 발바닥 앞쪽에 쿠션감이 있는 신발, 앞쪽이 조금 넓은 하이힐을 5시간 이내로 착용하면 건강에 비교적 무리를 덜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이힐 착용시) 갈아 신을 신발을 준비하고 미끄러운 양말이나 스타킹을 피하면서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지 않으면 하이힐 착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생명보험재단, 대전광역시 동구와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업무협약 체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10일(목) 대전광역시 동구청장실에서 황인호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남성 홀몸 어르신의 일상생활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일상생활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 홀몸 어르신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광역시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하고, △일상생활 자립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무연고 사망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무연고 사망한 1만 692명 중 남성이 7,693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하며 고독사한 10명 중 7명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남성 노인이 26.7%(2,857명)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혼자 사는 남성 노인은 가족과 함께 지내는 남성 노인보다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3배 이상 컸으며

배너
배너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영국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지원 한국과 영국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영국 메드시티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협회 4층 강당에서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메드시티는 영국 런던시와 잉글랜드 고등교육기금위원회, 임페리얼 등 런던 소재 3개 대학 등이 공동 설립한 영국의 대표적인 생명과학산업 클러스터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연구소, 유관단체 등과 메드시티 간 교류를 통해 신약개발 등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촉진하고, 국내 제약기업의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회는 지난 4월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드시티와 공동으로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양국 제약산업 간 교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11월 14일에는 협회 주관으로 영국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절단 파견을 통해 메드시티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메드시티와 영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재(필 잭슨 메드시티 프로젝트 디렉터)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적용

걸그룹의 직업병, 보기만 해도 안타까운 이 사진 얼마 전 온라인 게시판에는 '킬힐에 혹사당하고 있는 아이돌의 발가락'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고난도의 안무를 펼쳐야 하는 여성 아이돌의 혹사당하는 발을 모아둔 사진이다. 한눈에 봐도 걸그룹의 고통이 한눈에 드러나는 이 사진은 많은 팬들, 특히 여성들의 공감을 샀다. 그런데 문제는 킬힐의 고통이 '통증'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예뻐보이기 위해, 혹은 어쩔 수 없이 굽 높은 신발을 신어야 하는 이들의 상당수는 무지외반증으로 대표되는 족부질환을 겪고 있다. 실제 한 방송에서 트와이스 멤버 다현은 현장에 출연한 의사에게 발을 내보인 뒤 무지외반증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전 원더걸스 멤버이자 '24시간이 모자라'로 유명했던 가수 선미는 무지외반증이 악화되어 고생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선미가 원더걸스를 탈퇴한 주요 원인 중 하나도 바로 이 무지외반증이었다. 그렇다면 '킬힐'과 무지외반증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장철영 원장(족부질환 전문의)은 “무지외반증을 유발하는 주원인이 바로 발볼이 좁고 높은 신발"이라고 지목한다. 장 원장은 “킬힐처럼 발 끝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게 되면 체중이 엄지발가락에 쏠리게 되는데 이런 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