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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인천의료원, “비정규직 없는 공공병원” 재탄생

환경미화직에 이어 경비직 파견·용역근로자 등 전원 정규직 전환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6일 진행된 11월 월례조회에서 아주 특별한 입사식을 개최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비직 파견·용역근로자로서 정부의 ‘공공기관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 14명의 신규직원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자리였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9월 노사관계자와 인천경영자협회 및 노동자교육 전문가로 전환 협의기구(정규직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비직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는 조승연 원장과 이주승 노조지부장의 축하인사 ‣ 임용장 수여식 ‣ 신분증 수여식 ‣ 배지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규 임용된 직원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임직원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임경열(남/37) 직원은 “10년 넘게 비정규직 경비용역으로 일해 오며 상실감과 좌절감에 빠진 적도 있었다”며 “이제는 내가 인천의료원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승연 원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인천시의 지원 아래 의료원 노사가 상호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라며 “지난 2013년 환경미화직 전원 정규직화에 이어 이번 경비직 직접고용을 통해 인천의료원이 비정규직 없는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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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 취하하고 행정처분 전면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가 정부와 함께 신속하고 원만하게 풀어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가 공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대의원회는 공감하였고,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의원들은 먼저 "정부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설것과 대화를 위해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행정처분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 우선적으로 대화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정부는 의료개혁으로 포장된 의료개악 정책을 폐기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제76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는 회원의 뜻을 받들어 이상과 같이 결의하고 조속하게 의료가 정상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한다.